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운동 세력의 대표격의 위상을 가지고 있던 건, 3.1운동 이후 잠시뿐이었습니다. <div><br></div> <div>이후 각 독립운동 세력들이 서로 대립하면서 임정은 분열되기 시작했고, 결국 같은 독립운동가끼리 살해하는 일까지 나타났죠. (국제공산당 자금사건)</div> <div><br></div> <div>이런 분열을 막으려고 국민대표회의(1923년)를 열었지만, 결국 탁상공론 끝에 상당수 독립운동가들이 임정에서 자기발로 떠나버리는 걸로 끝이 났죠.</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이후에도 임시정부가 독립운동을 안한 것은 아니었지만, 수많은 독립운동단체중 하나였을뿐 다른 단체들보다 우월했던 것은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오히려 말기로 가면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의 행보가 더 두드러졌죠. </div> <div><br></div> <div>(그들중 상당수가 북한에 갔다가 6.25라는 일제에 버금가는 범죄에 가담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묻히고 있지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야 광복절, 건국절 논란이야 광복절의 이미지가 훨씬 강하고 정부구성의 문제라면 제헌절이 있는데 굳이 건국절로 바꿀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만,<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건국절 반대 논리로 임정법통론을 들고 나오는 것은, 전혀 별개로 활동하거나 심지어 임정과 적대하던 다른 독립운동가분들을 간과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div> <div><br></div> <div>극단적으로 볼대 이런 논리라면 광복 직후에 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든 여운형선생은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해석할 수 있거든요.</div> <div><br></div> <div>(실제로 김구 선생 같은 경우, 이런 논리로 여운형 선생에게 격분했고, 그가 죽을때까지 미워했죠.)</div> <div><br></div> <div>그러므로 임정법통론을 언급할때는 조금 주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여운형 선생의 임정법통부정론으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div> <div><br></div> <div><div>1. 임시정부는 30년 간 해외에서 지리멸렬하게 유야무야 중에 있던 조직이니 국내에 기초가 없어 군림이 불가하다는 점</div> <div><br></div> <div>2. 미군정 및 연합국이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았음</div> <div><br></div> <div>3. 미주(美洲), 연안, 시베리아, 만주 등지의 혁명단체 중에는 임시정부보다 몇 배가 크고 실력 있고 맹활동한 혁명단체가 있으며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그네들 안중에는 임시정부가 없다는 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4. 국내에서 투옥되었던 혁명지사가 다수인데, 안전지대에 있었고 객지고생만 한 해외 혁명가 정권만을 환영하는 것은 잘못된 점이라는 점</div> <div><br></div> <div>5. 충칭 임정을 환영하는 자들은 아무런 혁명 공적이 없는 자들로 호가호위(狐假虎威)하려는 것이고 </div> <div> 건준의 정권수립권(權)을 방해하는 수단이 된다는 점</div> <div><br></div> <div>6. 충칭 임정만을 환영하는 것은 해내해외의 혁명단체의 합동을 방해하고 혁명세력을 분열시키는 과오라는 점</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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