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맛폰으로 눈팅질만 하다 오늘 가입 했습니다 ㅡㅡ ㅅㅅ ㅣ익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전 친구들이 많았어요.
모델급으로 이쁘진 않아도 연예인 누구닮았네. 매력있네. 싯크하네. 성격 조으네.
등등. 새침떼기처럼 생겨서 털털한 성격 좋다고들하여 여자보단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았구요, 그만큼 친구도 많았어요.
근데. 저희집 환경이 아빠가 어렸을 때 아프셔서 좀 떨어져 산적이 있는데
그럴때 친구들이 참 많이 힘이 되주고해서 학창시절을 친구로 쌓여서 지냈거든요.
그런데 너무 어릴 때 만난 친구들은 다 떨어지고 대학교 때 쯤 부터 정말 마음으로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기더라구요.
전 정말정말 친구가 소중해요.
더불어 정말정말 술도 좋아해요-_-
그래서 정말정말 친구만나서 술을 자주 마셔요 -0-
그런데!!
아 그런데~!!!
2010년 4월부터 저 좋다고 쫒아다니는 남자에게 콧방귀도 안뀌다가
그사람 진심이 느껴서저 만났거든요.
만난지.. 일년 하고도 세달이 넘어가는데요.
첨에 만날 때부터 나에겐 친구가 정말 소중하다.
혹여 내가 친구들 보여주는 술자리에서 내가 술이 좀 취하더라도 나 챙기지 말고
친구 챙겨달라. 라고 말하기 까지했어요.
만약. 저. 남친. 친구. 셋이 술자리를 가졌을 때 친구가 뻘쭘해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뭐 그런식으로 지내다가.
제가 언제부터인가 술을먹으면 멍멍대기 시작했어요. -_-
그래서 남친은 항상 데릴러오죠.
그럴때마다 친구들이 저를 부축하고 있어서 그런게 싫었던지.
언제부턴가 제가 술먹는것과 친구만나는 것을 엄청싫어했어요.
그래서 그것때문에 한번 헤어질 뻔했는데. 어찌어찌하다 다시 만나게되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이번엔~!!!!
지난 금요일 일끝나고 (매일 야근하고 정말 간만에 일찍끝남) 팀장님이 밥먹고가자고 하시더라고여.
그래서 밥겸해서 막걸리한잔하고 나오니까(그때가 일곱시 반)회사에 불이 켜져있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친하던, 모르는거 있으면 잘 가르쳐주던, 회사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서.
야근하냐고 수고하라고 했는데 자긴 곧 끝난다며 술한잔하자더라고여.
그래서 근처에서 맥주나 한잔 더하고 일찍들어가려고하는데.
남친한테 전화가 왔어요.(8시쯤)
-뭐해?
-.............(마막.. 고민고민!!!)
-어디야??
-아. 나지금 해진이(친동생)하고 맥주한잔하려고(거짓말을..ㅠㅠ)
-어딘데?
-응? 아.. 나 집근처 호프집
-야. 너 해진이랑 같이 있는거 아니지?!
-(헉...이새끼가..ㅠㅠ)응? 아..아냐! 해진이랑 같이 있어!!)
-알았어 이따 전화할께.
이 통화가 끝난즉시..
-해진아. 오빠한테 전화오면 받지마
라는 전화를 하고 맥주 두잔? 정도를 마시고 집에 11시 반?쯤 들어갔어요.
제가 야근하고 평균 집에오는 시간이 12시 반 정도인데요.
정말 오랜만에 야근안하고 주말에 기분좋게 맥주한잔하고 들어왔는데...
아 또 그런데~!!!
집에갔더니 해진이가 컴터를 하고있더라구요.
-오빠랑 통화했어?
-아니. 전화안왔어.
아. 근데 그때 전화가 왔어요.
-해진아 언니 들어왔어?(같이 있다고했는데. 해진아 언니랑 같이 집에 들어갔어? 도아니고...)
그래서 바꿔줬죠.
-응 오빠.
-누구만났어?
-해진이랑 동네서 맥주한잔했다고했잖아.
-뻥치지마 누구만났어. 아까 해진이랑 통화했어.
-(.. 아 슈발.. ㅠ) 회사 근처서 친구랑 한잔했어
-또 거짓말했냐? 아 짜증나. 야 꺼져. 전화하지마
-뚝♡-
끊자마자.
-야. 너오빠랑 통화했었어?
-아니? 전화도안오고 카톡도안왔었어.
아나 이런 슈발슈발~ 감동으 낚시질 지대 낚여서 내가 내입으로 후~후~ 불고~~
결국..
크리스마스 앞둔. 12월에 까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유인들. 함께해요~
베오베가면..얼굴공개.
그럼.
앗뇨홍~~~^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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