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웃긴대학과 개그맨에서 활동중인 고스트입니다.
첫글을 올리게 됐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구요.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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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그래...... 다른 여자가 생긴거 맞아."
"풋......말도 안돼. 오빠가? 우끼고 있네."
"정말이야......"
"저.....정말이야?"
"그래......"
"오빠......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미안하다."
두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열심히 뛰어가다...... 자빠지고 마는 그녀-_-
그녀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며 혼자말처럼 중얼거린다.
"행복하길......"
그녀의 모습이 흐릿해졌을때
끝내 말하지 못했던 진실을 호주머니 속에서 꺼내어본다.
- 입영통지서 -
사람은 솔직해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때도 있다.
STORY #2
'띠리리링~'
아침일찍부터 울린 전화벨 소리는 달콤한 꿈속에 빠져있던 내게......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씨벌~ 누구냐?"
"충성!-_-)>"
"전화잘못거셨습니다."
"야야야야~~잠깐....-_-나 휘여~"
"어~ 너 군대 안갔냐?"
"휴가~^-^)/"
"즐~-_-ㅗ"
"그러지말고...... 이따가 나와라. 6시 우리 모이던데 알지?"
잠이 확 깨버린 나. 결국 잠자기를 포기하고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6시라..... 지금이 몇시지? 얼래? 벌써..... 4시네.
세면대로 달려가 대가리-_-를 처박고 잠의 압박을 이겨내던 내 머리속에
불연듯 스치는 생각.
부리나케 방으로 달려가 지갑을 열어본다.
지갑안에는...... 바람이 휘날리고 있었다-_-;;썅;
어쩌지?;;
밖으로 슬그머니 나가...... 어머니의 동태를 살핀다.
하루종일 퍼 자는 아들의 빨래를 하고 계신 어머니-_-;;
휴...... 아무래도 안되겠지?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야...... 나야."
"어...왜?"
"나 아무래도 못나가겠다. 미안."
"왜? 야..! 친구 휴가 나왔는데?"
"미안...... 몸이 너무 아파서...... 미안하다. 정말......"
"어쩔수 없지 머. 집에서 쉬어라."
전화를 끊고 티비나 볼 양으로 큰 방 문을 연다.
어머니는 잠시 나가신 모양이다.
티비를 틀기 위해 티비위에 있는 리모콘을 집었을 때......
티비위에 살며시 올려져 있는 만원짜리 한장.
아무래도 전화통화하는 걸 들으신 모양이다.
한참 동안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던 나.
만원짜리를 위에 쪽지 하나를 남긴채 집을 나선다.
'어머니 저 용돈 아직 많이 남았어요^^'
사람은 솔직해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때도 있다.
STORY #3
너무도 아름다운 그녀.
너무도..... 사랑스러운 그녀.
그녀를 좋아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였을까?
친구 녀석이 내게 물어온다.
"야...... 너 J어떻게 생각해?"
"왜? 그냥 후배지 머~!"
"그래? 그럼...... 니가 다리 좀 놔주라."
"-_-;;;"
"표정이 왜 그래?"
"너...... 정말 그 애가 좋아?"
"응......^0^"
"알았다.^^;;"
그래...... 내 주제에 무슨......
그녀 앞으로 다가가 말을 꺼낸다.
"J야? 오빠랑 얘기좀 할까?"
"네^^"
"저...... H있잖아."
"네? 아..네!"
"어떻게 생각하니?"
"멀요?"
"아니...... 남자로서......"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가 되 버린 그녀.
발끝만 쳐다보던 내가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을땐
그녀의 얼굴은 눈물범벅이 되어 있었다.
"왜..... 왜 울어?"
"오빠...... 오빠는 정말....... 내 맘 몰라서 그래요?"
"......"
그랬었구나......
난 그런 그녀 앞에서 솔직해 질 수가 없었다.
결국 내 입에서 나온 대답은......
"^^;;이쁜 내 후배녀석."
한참을 그렇게...... 말 없이 서 있었다.
그녀가 내 뺨을 치고 돌아서며 '병신'이라고 할때도
그녀가 막 뛰어가다 자빠졌을 때에도 난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그리고 멍하니 생각한다. 내가 잘한것일까?
사람은 솔직해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때도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진실은 거짓보다 강하다.
- 사이버 엽기작가 고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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