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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의 이은석 디렉터가 차세대 신규 온라인 게임의 개발에 착수하고 인재를 모집한다.

이번 신규 온라인 게임 개발을 위해 구축된 'K팀'은 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디렉터 이은석 팀장을 중심으로 이전 프로젝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스텝들이 주축을 이루어었다. K팀은 차별성을 기반으로 동양의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석 디렉터는 2001년 '화이트데이'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공포 어드벤처라는 마이너한 장르임에도 뛰어난 게임성과 장르에 어울리는 재미로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불법 복제가 만연했던 한국 게임 시장의 한계로 결국 상업적으로는 실패한 프로젝트가 되었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많은 게이머에게 최고의 공포 게임으로 불릴 정도의 게임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이후, 온라인 게임 업계로 발을 돌린 이은석 디렉터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를 통해 '마비노기' 아트 디렉터로 활약한 뒤 2006년 '마비노기 영웅전' 디렉터와 아트디렉터를 겸임하며, 온라인 게임 시장의 화두로 거듭난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켈트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원작, '마비노기'의 이전 이야기로써 낙원이라 생각되는 세계 에린에 가기 위해 마족과 싸움을 벌이는 영웅들의 이야기다. 던전을 핵심으로 대범하고 창의적이면서도 디테일이 뛰어난 액션성과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고 섬세한 그래픽을 선보였다. 또한, 정교한 타격판정과 던전의 모든 물체가 전투의 도구가 되는 핸드액션, 거대 몬스터의 말을 묶는 체인 바인딩 등 액션에 현실감을 반영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2010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6개 부분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기술창작상 4개 부문을 석권한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은석 디렉터를 주축으로 구성된 K팀은 신규 프로젝트의 채용 공고란을 통해 웹 서비스 구현과 웹 프로그래밍을 담당할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MMORPG와 동시에 웹분야의 인재를 모집하는 K팀의 향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