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일제 치하 36년 동안 오만 수탈 당한 한민족의 한은 오늘날에도 고스란히 계승되어 일본의 정신나간 우익들에게 대한 분노는 그대로지만 6.25 사변때의 보도연맹 학살, 부마항쟁때의 탄압, 제주 4.3 사건 그 외 무수한 민주화 운동 그리고 5.18까지 수 많은 현대사 질곡때마다 흘린 눈물들은 다 어디로 흘러 갔는지 아리송하네요.
지금 당장 이 글 읽고 있을 모니터 너머의 누군가의 할아버지뻘에서 피해 당사자일 가능성이 농후할 한국 현대사 최악의 학살 사건인 보도 연맹은 책임 당사자는 죽었지만 그 유산을 끌어 안은 인사들은 여전히 정치질하고 있고 그 치들 표밭 경상도 일대는 보도 연맹 최대 피해지역이지만 하는 꼬라지는 예수님 저리 가라할 성자들의 천국이죠.
제 주변에 현대사 비극이라고 할 만하신 분이 저희 외할아버지(6.25 참전용사입니다)랑 고모부(징용 피해자시면서 히로시마 피폭 보상 대상자입니다)밖에 없지만 한 분은 그래도 천수 누리셨고 한 분은 그래도 큰 병 없이 잘 지내고 계십니다. 피해 당사자의 유족도 아니지고 앉아서 글 적는 게 고작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양심이 있어서 분노 하는 것도 아니라 언젠가는 저도 국가라는 괴물이 휘두르는 이유 없는 폭력에 정면으로 노출 될 수 있기에, 단지 내 안온만 바라는 소시민이기에 분노 하는 것 뿐이죠.
새누리 지지 하는 영감님 할매들 진짜 이해가 안가요. 분노하고 증오하고 가해자들에게 몸서리 치면서 수십년을 살아 오셨으면서 어째서 지금도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요. 6.25 일으킨 북괴는 지금 당장 어떻게 못하니 무섭지 않고 당장이라도 해코지 하러 올 수 있는 가해자들과 후손들은 무서울까요? 정말이지 이해가 안가요.
분명히 어느 누군가 내 형제 자매 부모를 살해했음에도 한 쪽은 증오하고 한 쪽은 그 입장을 지지한다고 하니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