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압축 알고리즘 ‘브로틀리’를 오픈소스 기술로 공개한다고 9월22일 밝혔다.
압축 알고리즘이란 파일, 데이터, 이미지 등을 압축하기 위한 논리 구조다. 대표적으로 ZIP 파일을 만들 때 원본 손상없이 파일을 줄이기 위해 압축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구글은 이미 2013년 ‘좁플라이’라는 압축 알고리즘을 개발해 오픈소스 기술로 공개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브로틀리의 압축률은 좁플라이보다 20-26% 높다”라며 “브로틀리를 적용하면 PNG 파일부터 웹 콘텐츠를 빠르게 압축해 더 빨리 웹사이트를 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브로틀리(Brötli)라는 이름은 스위스식 독일어에 따왔으며 ‘작은 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좁플라이는 디플레이트와 호환되는 기술이었지만, 브로틀리는 완전히 새롭게 만든 데이터 포맷이다. 구글은 “내부 연구에 따르면 비슷한 압축 알고리즘인 디플레이트, 좁플라이, LZMA, LZHAM 등과 비교했을 때 브로틀리의 속도는 디플레이트를 활용한 ‘zlib‘만큼 빨랐다”라고 설명했다.
성능 그래프 (X: 압축시간, Y: 압축률)
brotli -이번에 공개한 압축방식
deflate -zip에 사용하는 방식
lzma -7z에 사용하는 방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