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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가를 혼자서 터벅터벅지나가다가 대선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가까이서 보기는 오늘이 처음이였지요.
전 오른쪽 길가를 가고있었기에 7번부터 1번순으로 차례차례보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벌써 투표에 대한 마음을 굳힌상태이지만.. 아직까지 기간이 많이 남지않았습니까?
차근차근 아 이런사람이고 이런생각을 가지고있구나 보고있던 찰나
1번 박근혜 후보님 앞에선... 할말을 잃었습니다.
인자한 미소와 함께 아무것도없는...
그저 QR코드 두개만 덩그러니..
'아...이게뭐지?'
그 흔한 19xx년 경북 구미 출생 이런것도 없습니다.
그냥 사진한장과 기호 1번 박근혜 이것뿐.
당황스럽더군요.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길래 약력조차 표기를 하지 않을까?'
또 그뒤에 들었던 생각은
'얼마나 한짓이 없길래 적을것이 없었을까;;;ㅉㅉㅉ;;'
마지막 깊게 생각한 것은
'젊은층만 공략한 포스터인가... QR코드 어르신들이 얼마나 안다고 저런 과감한 포스터를 해놓는거지.. 새누리당 개념이있나;;'
그분은 자기가 전국민의 머릿속에 어떠한 인물이다 어디서 태어났고 무슨일을 했는지 다 알만큼 유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아님 여성대통령후보니까 깔끔한걸 좋아해서?
.....휴... 답이안나오네요.
p.s 근데 기호 4~5번? 맞나 암튼 중간에 한분 (그 외 국회마크를 바꾸자는 그분)
왜 그분만 18대 대통령 선거라고 적어놨을까요? 19대 대통령 선거인데...
이거 선관위 신고하면 돈주나요? 뿌잉
돈이 급해요 뿌잉.... 이러고 ㅠㅠㅠㅠㅠㅠ 암튼 선관위엔 말할려고합니다. 18대는 아닌것같아서;
p.s 고향이 대구입니다. 지금은 일때문에 서울에서 거주중인데 지난주 금,토,일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대구시내 (동성로)를 지나가는데 사람이 평소보다 몇배는 많길래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건가" 싶었는데
으아닛! 문재인 후보님이 뙇!
바로 DSLR을 꺼내들었습니다 ^ㅡ^
너무 사람이 많아 그자리에 지키면서 공약을 듣지 못했지만 귀에들어온이야기론..
대구가 국내 광역시중에선 가장 낮은 무상급식율을 가지고있다. 무상급식에 최선을 다하겠다 (절대수치는 듣지못했습니다.)였는데
졸업한 저로썬 크게 공감가지 못했지만, 서울에서 학교다니는 제 조카녀석이 무상급식으로 밥을 먹는걸 보아온 저로썬 상당히 반가운 공약이였습니다.
사실, 문재인후보던 박근혜후보던 어느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은것이 저의 맘인데 (정당싸움이 너무 더러워서요. 정당때문에 사람이 바뀌는것도 정말 더럽구요) 두 후보다 무리수 두는 공약말고 실천가능성 높은 자그마한 공약이라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대한민국 건설해주셨음 좋겠습니다.
12월 19일 꼭 투표합시다!!
p.s ...ps가 더기네 ㅡㅡ 문잰 후보님오신 그날 26년 봤는데여.... 꼭보세여..두번보세요..특히 지금 중,고등학생들 꼭 보세요...
마지막 에쿠스 1870은..... 두주먹을 꽉쥐게 만듭니다.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198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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