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중국이 지난해 5월 북한의 핵실험 직후 북한에 개혁개방, 세습반대, 핵포기 등을 압박을 가하고, 그리고 지난해 6월 북한이 김정은과 장성택을 중국에 보내 김정은을 후계자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뉴스기사가 나왔었네요

이것은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힘없는 왕조가 청나라나 명나라에 세자책봉을 고명받기 위해 사절단을 중국에 보냈던 것과 같은거 아닌가요?

이게 사실이라면 북한은 정말 중국을 상국으로 받드는 종속국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되겠죠

그동안 우리나라를 미국의 종속국이라고 매도하는 것을 보면서 반미감정을 부추겨서 뭔가를 노리거나 미국이 싫어서 저러는줄 알았는데 북한이 중국의 속국으로 살고 있어 우리도 그러지 않을까?란 생각에서 나온 말인 것 같아 씁쓸하군요 


또 중국이 북한을 자기맘대로 다루는것도 보여지는데 북한이 중국의 말을 듣지 않을 때 중국 정부의 고위관계자나 대표단의 북한 파견을 취소하고 중국에 체류하고 있던 북한사람들을 추방하는 식의 압력을 가하기도 하고, 심할 경우 북한에 제공되는 석유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은 그냥 중국 꼬봉이라고 밖엔 생각이안되네요. 

그런데도 북한이 그동안 ‘자주’를 들먹이며 우리를 사대국가로 몰아부쳤다니 진짜 어이가없네요

중국의 눈치를 보고 중국의 입김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북한의 처지가 한심하고, 또 백두산을 팔아먹고 섬을 몇 개 중국에게 개발권 넘겨줬다는데 김일성, 김정일 진짜 열받게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