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비노기 영웅전의 디렉터 휴웰입니다.
만 4주년을 넘긴 서비스 기간을 새삼 되돌아보니,
우리 마영전의 영웅들이 8명이나 되었습니다.
절박함으로 가득했던 서비스 초기의 많은 위기들을 유저 여러분 덕분에 극복하면서 이룩한 결과입니다.
믿기 힘들 정도의 빠른 속도로 영웅들을 선보여왔고,
거듭 노력한 결과로 최근엔 한 해에 두 명의 영웅을 선보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나긋나긋한 미소와 가녀리게 보이는 눈매로 캐릭터 세계를 평정한 이비부터
말쑥하고 귀여운 외모로 마영전의 순위를 폭풍 상승시켜준 린까지
거창하게 행했던 10년 1월 그랜드 오픈 이후로 마영전의 캐릭터들은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나름 마영전의 캐릭터들은 독보적으로 뛰어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감개무량한 마음에 이 기분을 매일 사무실을 오가며 느낄 수 있도록
출입구에 캐릭터 X배너를 새롭게 만들어 모아두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모아놓고 보니 더욱 흐뭇합니다. ^^
소박한 자랑질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오랜만에 개발자 노트로 인사를 드리는 김에 따끈따끈한 소식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시작될 새로운 메인스트림의 주인공 플레이어 캐릭터 중에 5명을 먼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날렵하고 정교하게 다듬어진 듀얼 너클의 열혈 격투가 '키바(Kiva)'
물불 안가리고 달려들 것 같은 열혈 청년인 키바는 적에 근접하여 끊임없이 빠른 펀치로 공격하는 격투가입니다.
자신의 체형에 맞춰 제작한 2개의 너클은 키바의 펀치력에 힘을 보태줍니다.
늘 말이나 생각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성격 탓에 험악한 이미지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순박함을 넘어 바보 같이 보일 정도로 환한 미소를 가진 청년입니다.
세련되어 보이는 갑옷을 입고 다부진 각오를 품은 듯한 투핸디드소드의 '델리아(Delia)'
무슨 사연이 있는지 잘 웃지도, 울지도 않는 델리아의 표정은 읽기가 어렵습니다.
곤경에 처한 주변 사람을 적극적으로 돕는 뚜렷한 소신을 가졌지만 표면적인 친절함을 내비치는 법은 없습니다.
세련된 외모와 복장 그리고 절대 손에서 놓지 않는 커다란 검은 그녀가 과거 귀족 집안 출신일거라 추측하게 합니다.
가녀리게 보이지만 자신의 신장과 견줄만한 크기의 큰 검을 다룰 수 있는 힘과
적의 위협에 당당하게 맞서는 강단을 가졌습니다.
반항끼 가득해 보이는 소년 마법사 '헤기(Hagie)'
앞으로 세상에 배워야 할 것이 천지인 어린 소년 헤기는 세상의 모든 어른들을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행동이 거칠지는 않지만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능력은 다소 과격해 질 때가 있습니다.
그의 능력은 해가 다르게 강해지고 있어서 그 한계가 어디일지 알 수 없습니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양손 총의 '미울(Miul)'
흔들림 없이 표적에 고정된 그녀의 시선이 싸늘한 기운을 감돌게 합니다.
2자루의 총을 양손에 쥐는 그녀는 누구보다 공격적인 카리스마와, 스타일리쉬한 공격을 보여줍니다.
얼굴의 일부를 가리고 있는 것이 일상인 그녀의 과거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육중한 갑주로 온몸을 덮고 있는 중화기의 '크라디(Cradie)'
두껍고 무시무시한 크기로 보이는 중화기와 창이 결합된 무기를 사용하는 크라디.
다부진 그의 체격에는 풀플레이트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무기와 장비의 무게 탓에 행동은 다소 느릿느릿하지만 단 한번의 타격으로도 적을 무너뜨릴 수 있는 파괴력을 가졌습니다.
그는 과거에 많은 희생을 치르고 나서야 이 장비의 능력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5명의 영웅들과 동료들은 향후 시작될 메인스트림의 진행과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과연 누가 가장 먼저 콜헨 여관에 도착하게 될까요?
반응이 그냥 불호네요 컨셉이 너무 겹친다고..
제가 봐도 컨셉이 다 겹치긴하는데 흠흠 근데 벨라도 만우절 캐릭이였죠??
컨셉이 비슷해도 비슷한거지 다 똑같은건 아니고 캐릭선택의 폭이 넓어지는거니 캐릭터 많아지면 좋을거 같은뎅..
델리아 랑 미울 나오면 무조건 키운다 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