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초반인데 꿈에서 본적 없는 고등학교 배경에 예전 고등학교 친구들이 보이더라구요.
친한 아이들은 없었고 적당히 잘지내던 친구들이 있어서 엄청 반가워하면서 반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날따라 학교에 행사를 하는지 학생들이 교실부터 해서 학교 자체를 정리하고 있더군요.
듣기로는 제가 예전에 좋아하던 그룹이 1일 교사라나 뭐 그런걸로 방송국에서 촬영온다고 해서 내꿈에서 이게 웬일이냐했지요.
사실 꿈인 것도 무의식중에서도 인지 하고 있었던 것 같고 출산 전후로해서 악몽이나 가위를 많이 눌려서 좋은 꿈이니 즐겨보자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에 한 멤버가 왔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던 멤버가 아니라 실망했습니다. 그러고는 게임을 하자면서 음료수를 2개를 나눠주더라구요.
저는 받자마자 식탐이나 뭐 그런것도 없는데 바로 원샷해버렸구요. 그후에 빨리 마시기 게임을 한다면서 화기애애하게 진행을 하더라구요.
저는 갑자기 억울한 마음에 내가 빨리 마셨다며 억지주장과 무논리를 펼치다 화나서 다른반도 구경해볼겸 나왔습니다.
다른 윗층으로 가니 교내 신문 만드는 반인가? 거길 들어가게 되었어요. 거기에는 제가 가장 아끼던 멤버가 있어 좋아하며 구경하고 있었지요.
근데 다른 학생들은 다들 울상이 되어 있어서 그 멤버가 왜그러냐? 이런 좋은 조건에 뭐가 불만이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랬더니 여학생 하나가 밖을 보라면서 밖을 보라면서 그랬더니 7-80년대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철계단으로 내려오고 있더라구요. (사실 저는
여고를 나와서 의아하게 생각되긴 했어요.)
뭐냐하고 바라보고 있는데 기분나쁜 기운이 어딘가에서 느껴지더니 어떤 학생이 철계단 사이 틈으로 매달리더니 손을 놓고는 떨어져 버리더라구요.
그러고는 몇몇 아이들도 따라서 그와 같은 행동을 하면서 떨어지더라구요.
제 시점이 첫번째 떨어진 친구를 따라가서는 그 친구는 안전하게 착지해서 다른 곳으로 도망가기 시작했어요. 저도 따라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운동장에서 그 남학생의 엄마인듯한 사람이 쫒아오더라구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약간 미친 여자같았어요. 거지꼴을 한 것같기도 했고 등에 뭔가 업고 있는것 같기도 했는데 계속해서 기분나쁜 노래를 부르며 쫒아오더라구요. 그 아이는 계속해서 도망치고 문을 잠그려하면 바로 앞에 나타나 도망가기 바빴어요.
그러다 어떤 반에 들어가게되었는데 제복을 입은 남자선생님이 수업중이더라구요. 그 남학생은 커텐 뒤에 숨어있는듯 했고, 교사와 그반 남학생들은 모른채하며 수업을 진행하는체 하더군요. 그 여자가 거의 다왔는지 눈치를 살피던 교사는 갑자기 남학생들을 커텐근처로 오라고 해서 강강수월래같이 둥글게 모여서 노래와 손벽치기를 하며 돌더라구요. 밖에는 교장선생님인지 다른 선생님들도 모른채하며 아무렇지 않는 연기를 하고 있는 듯 보였구요. 그 여자는 이미 지나친 건지 나타나지 않았긴했는데 계속해서 노랫소리가 남학생들 노래소리와 섞여서 들려오고 있어서 조마조마하고 있었거든요.
다행이도 신랑이 그때 깨워서 꿈에서 깰수 있었어요. 깨고나서 이상하고 궁금해서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