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2666 cl15 , cpu 4.3 오버클럭해서 사용중.. 뿔딱이라 전압이 높아요.)
fx8300 3.8~4.0으로 오버하여 쓰다가 이번에 바꿨습니다. 그리고 감동했습니다.
사실 비쉐라가 좀 느린건.. 애초부터 알았습니다. 인텔을 안쓴게 아니라 노트북은 샌디i7 2630qm이고 자취하는동안은 제 컴이 아니라 i5 3570썼지요. 비쉐라+ssd는 샌디i7노트북+하드보다도 웹서핑같은건 더 느린정도라 ..ㅜ 그래도 기존쓰던 인텔은 하드시스템이라 게임에서 로딩이라던지 이런 부분에선 비쉐라ssd시스템이 더 빠르기도해서 공평한 비교가 안됐죠.
인텔cpu의 성능을 끝까지 뽑아낸 이번 메인컴의 업그레이드는 충격적입니다.
윈도우깔고 각종 프로그램까는데 정말 빠릅니다 윈도우 설치속도부터가 어마어마하고.. 깔고 하나하나 만져보는데 딜레이라는걸 느껴보질 못했습니다. 비쉐라는 뭘해도 딜레이가 느껴지는데 차원이 다릅니다. 압축푸는속도도 압축푸는것도 못느끼고 풀리고, 한글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설치속도도 어마어마합니다.
비쉐라의 뜨거운 열기도 완전히 사라졌어요. 덕분에 팬속도를 줄이니 소음도 줄었습니다.
누가 한말이 비쉐라는 마라토너라고했는데요. 뭘해도 느려지진않는다.. 쓰면서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실제로 이것저것 틀어놓고 시피유점유율보는게 하나의 재미였는데요. 문제는 비쉐라는 뭘해도 느려지지않습니다만 이제 확실히 알겠네요. 애초에 느려요. 달팽이가 더 느려지진 않는다고해서 위안되는게 아닙니다.. i5로 바꾸니 느려지는걸 체감하기가 힘들정도로 애초에 속도가 느리다는 개념자체를 느끼기 힘듭니다 비쉐라의 그 딜레이가 사라졌으니까요. 빛의속도가 느려져봐야 조금 느려진 빛의속도죠. 달팽이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게임에서도 또한 엄청난 차이를 느꼈습니다.. 최근하는 게임이 프로젝트카스, 위쳐3인데 이 두게임은 다중코어를 아주 잘 갈구는 게임입니다. 위쳐3는 비쉐라8코어면 벤치상 샌디~아이비i5와도 맞붙을수있습니다.
그런데도 엄청난 업그레이드 체감을 느꼈습니다.
프로젝트카스+750ti오버클럭 조합으로 비쉐라fx8300 3.8기가로 상옵 초반레이스부분(차 10대이상 나옵니다)이 41프레임정도나옵니다. 레이싱게임에서 이러면 치명적이라 보통 중옵으로 돌렸지요. 현재 상옵 초반부분 50프레임후반대.. 그 이후론 거의 60고정이라 아예 게임하는 옵션자체를 중옵에서 상옵으로 높여버렸습니다.
위쳐3는 프레임자체는 큰차이가 없는데 비쉐라쓸 시절 있었던 스터터링같은 잔렉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몇초마다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어서 위쳐3특징인줄알았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로 완전히 사라졌네요. 이런부분은 벤치로 알기힘든 부분이었는데 놀랍습니다.
사실 비쉐라 시피유 팔고 이놈 구하면서 고민도 많이했죠 괜히 팔았나.. 차이가 없으면.. 수십만원이면 게임이 몇개야.. 하고나니까 알았네요. 확실히 좋네요. 정말 좋습니다. 진작 바꿨어야했어요. 업그레이드하니 컴퓨터쓰는게 쾌적해져서 루리웹을 많이하게 됐다는점, 한동안 치킨을 못먹게 됐다는점만 제외하곤 모든면에서 만족합니다.
그리고 혹시 스카이레이크시피유 쓰시는분 계시다면 시모스에서 FCLK클럭 1기가로 바꾸면 좋을듯합니다. 최근 아난드텍 기사를 보니 원래 1기가가 정상이고, 뭔가 착오로 인해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기본 800으로 해놨는데800클럭은 모바일에 해당하는거고 데탑은 1기가가 맞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1기가로 올리니 게임에서 성능향상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