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테르고산지대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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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합니다
어우.. 수맥이 흐르나 드럽게 뻒끈하네요 ㅠ 여러분 머리맡에 물 흐르는곳에 주무시지 마세요;;
습습한대서 잤더니 눅눅하네요 불좀 피워서 좀 말리고 출발하죠
함께 가실까요?
헤르바 밀림에서 이쯤되면 중부까지 들어왔죠 얖 옆에 크고작은 언덕들이 보이거든요
음... 저거 보이시나요? 음... 파인애플 같이 생겼다 ㅠ 마침 음식도 없는데 얼른 먹으러 가죠 ㅋ
.... 아... 시옷비읍 할말을 잃었습니다...
파인애플은 개뿔!!!! 식인 식물이잖아!
비슷해서 착각했습니다... 으.. 하마터면 손목이 날아갈뻔 ㅠ
저 식물은 악마의 식물이니 멀리하고 다른길을 가까이 하시면 됩니다
하.. 근데 지금 시간이 오후 2시에요 무지 덥죠 ㅠ 습도와 더위 그리고 벌래에게서 방호를 하기 위한 긴옷 정말 죽습니다 어디 그늘에서 좀 쉬죠
여기가 좋겠네요 사실 정글은 해가 빨리지죠 아무래도 울창하다보니 빛이 별로 안들어와요
지금 3시인데 벌써 해가 져가고 있어요 얼른 잘곳과 장작을 구해야겠어요
이 여행이 슬슬 지치기 시작하네요 얼른 마을을 찾아서 쉬고싶어요
엉? 잠시만요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요!
오... 단백 아니 고기... 아니 시라소니네요 시라소니는 보호종이 아니니 제가 잡아 먹어도 되겠습니다
시라소니 정말 쌔던데요 ;;; 몇대를 때렸는지 모르겠어요
오.. 잡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덥고 피곤해서 웃을 힘이 안나네요 ㅠ
웃고싶은데 ㅠ
아.. 더워요 현기증난다 ㅠ 현기증이! 라면이! 라면이 생각나!
더이상 진행을 못하겠어요 오늘은 이 근처에서 쉬어야겟네요 ;; 하.. 너무 힘들어요 어지럽습니다 더위가 사람을 미치게 만드네요
마침 해도 뉘엇뉘엇 지고 있네요 하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는 이 ... 아오 진짜 뭐라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네
하... 정말
어찌어찌 불을 피우고 겨우 쉬고 있네요 하;; 밤만되면 '어디서 똥파리 새X들이 자꾸 앵앵거려' 정말 이 정글을 어서 벗어나야겠어요
밤이 깊었네요 주변에서는 자꾸 풀이 스륵스륵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무섭네요 ㅠ
하지만 보다싶이 시야가 작습니다;; 밤이라 한치앞이 보이지를 않네요
그나마 불이 있어서 확보된 시야네요 ㅠ 빨리 아침이 됬으면 좋겠어요 무섭네요 ㅠ
배가 부르다면 잠에 빠질 수 있겠죠? 아까 시라소니 고기를 한점 먹고 이제 잠을 청해야겠어요
너의 살찌는소리가 들려
헠헣컼허컿크엌 드르렁 녹턴쨔응!!!! 악몽! 헠ㅎ커헠ㅎㅋ
아... 꿈을 꾸었습니다...
소나가 원딜이 되는 ... 이룰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이런 꿈이었죠 서포터가_맞딜_최강되는_꿈.jpg
아.. 근데 이 바다내음 물안개 그리고 야자나무 ;;; 뭔가 불길한 기분이 든다 ;; 그러고보니 주변에 나무도 없는뎈ㅋㅋ
불안한 기분이 들어온다
일단 식사는 하구요 ㅠ 그러고 출발하죠 시라소니 고기가 참 질기네요
아참 여러분 출발하기전에 불 끄시는거 아시죠 ?
어.. 근데 이쪽에서 소리가나는데 ㅎ...ㅋㅋㅋㅋㅋㅋㅋㅋ
불안한데 그래도 가야되요 ㅎ...ㅋ
저거 모래 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물 맞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냄세 나는데 ㅎ 비린냄세 ㅎ
하..
이쯤에서 나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찾았다
그렇다 난 눈리신이였다
난...ㄱㅏ끔... 눈물을... 흘린ㄷㅏ...
눈물을 참을 수 없는 내가...별루ㄷㅏ...
비범하게 떠나봅시다 멋지게 폼나게 화끈하게 섹끈하게
어.. 근데 있잖아요 얼마 걷지 않았는뎈ㅋㅋㅋ 마을발견 ㅋㅋㅋㅋ
이얔ㅋ 어제 그럼 힘들어도 쉴곳 찾지말고 왔으면ㅋㅋㅋ 우왘ㅎㅎㅎㅎㅎ
설렘 반 짜증 반 자르반 정글반 아무무 많이요
해넸다!! 으헝헝ㅎ컹ㅎ엌ㅎㅇㅋ 저 원주민 마을은 근육형님들이 날 맞아주겠징? 싕난당
어.... 뭐죠 이 말라깽이 할아버지는?,,,
그렇슴돠 우리를 위한 근육 울룩뿔룩 형님들은 없었습니다
촌장님께서 하사하신 닭날개튀김!! 아.. 치느님과의 영접!
치렐루야! 치멘! 촌장님께서 잘곳까지 하사하셨네요 오늘은 치느님과의 영접후 내일 늦게까지 쉰다음 출발하고싶네요!
핳하하핳
?!?!?!??????!????? ???? ???? 한것도 없는데 벌써 다음날.. 흡사 100일휴가의 3.4초가 몸으로 와닫던 시간
하... 출발할시간이네요 마을 주민께 인사를 하지만 다들 제갈길 가기 바빠요
촌장님께서 가르쳐주신 마을 동쪽 출구에요 이쪽으로 가면 강이 하나 있는데 그 강만 건너면 사바나 지역이 나온다네요
하... 사막이라니 ;;
쉿! 작은 하마들이에요
저는 아주 ㅈ되기 싫으니 돌아가야겠어요 무섭습니다
혹시 지나가다 기차 밟지않게 조심해야겠네여
돌아서 가자가자 돌아가자
이옄ㅋㅋ 다행히 안걸리고 잘 왔어요 다행이네요 하마를 건드리기 싫었는데
약자에겐_강하고_강자에겐_한없이_약한자세.jpg
저 하마의 배때지에 칼빵을 놓고싶지만 오늘은 참아주도록해요 제가 기분이 몹시 좋거든요
음.. 코르마을에서 너무 늦게 출발한게 문제였어요 아마 여기가 마지막 잠을 잘곳같네요
불 피울 준비를 하죠 일단 아직 해는 다 지지도 않았고 이제 곧 사막지대인데 땔감을 낭비할 수 없죠
이 나무 아래에서 자기로 했어요 옆에는 덤불도 있어서 편하게 잘 수 있을겁니다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어요 내일 또 봐요~
이번편은 분량이 엄~~~청 많습니다! 나름 뿌듯 다음편에서는
헤르바밀림 out 케나이사바나 in 이 방영됩니다
PS.
류트서버 정글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