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너무 답정너같긴하지만
사실 상식적?으론 상관없긴 하겠죠..
그냥 다른분들의 경험과 생각을 들어보고싶어서요.

어제 교수님(강사님) 어시일때문에 식사를 같이하던중에
젊었을때 연애랑 사랑이랑 많이해봐야한다. 이런 얘길하다가
제 남친이 무슨일하는 사람이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사실대로 남친은 고졸이고 비전이나 이런거보단 여유롭게 사는 사람이라고 얘길했는데
ㅇㅇ대 3학년인데 순수한 사랑을 하네. 이러시더라구요.
보통 1.2학년에야 조건없는 사랑을 하지만
3학년 이후로부터는 조금 따지게 되지 않냐고..

저는 저희학굘 좋아하는 편이지만 사실 대단한 학교도아니고
저희집이 막강한 금수저집안도 아니고 해서
그냥 연애에대한 조건이 없는게 거의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교수님이 좀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신걸 수도 있겠지만
저얘기가 충격적이긴 했어요.

다들 주변에서 남자를 많이만나보고 겪어보고 그래야 나중에 결혼도 잘할수있다고 하도 얘기들을 하셔서
마냥 계속 20대 초반은 아니니까 생각이 복잡하네요.

물론 결혼을 잘하고 싶은 욕심은 있어요.
결혼할땐 조건도 어느정돈 보게되겠죠.
저는 아직결혼은 따로한다고 생각하고 이 사람이랑 결혼할 마음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만나는거구요..

사실 앞으로 다른 연애를 한다면 생산적이고 자기관리가 좀 더 철저한 사람을 만나고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고졸 대졸로 나눌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분들은 연애에있어서 조건에 대해 어떻게 생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