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고대 역사를 좋아해서 역사 전공은 아니지만서도 틈날 때마다
고대 역사 관련해서 찾아보는 편인데 찾다보니까
히타이트 제국에 대해서 보게 되었는데
'왜 멸망했는지 알 수 없다' 고 하더군요
로마 제국처럼 멸망의 가설이 여러가지인 것이 아니라... 가설도 내세우기 어려울 정도로
멸망 당시에 남아있는 것들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제일 많이 보이던 말들이 '바다 민족' 이었습니다.
'바다 민족'에 의해서 멸망당했다.
'바다 민족'이 고대 지중해 청동기 문명들을 대부분 멸망시켰다.
라고 하더군요. 뭐 물론 다른 이유도 몇가지 있었지만 비단 히타이트 제국만이 아닌 주변의 미케네 문명이나 이집트, 키프로스 등등...
그런데 이게 검색으로 찾다보니까 좀 애매한 것이...
위키피디아나 나무위키에서는 '바다 민족'들, 정확히는 어떤 이유로 인한 '민족 대이동' 에 의한 것이다. 라고 하는데
트레버 브라이스 라는 학자의 설을 예로 들면서 히타이트 제국이 '바다 민족'에 의해 멸망당했다는 설을 부정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음... 어느 쪽 학설이 좀 더 신빙성이 있는지는 비전공자인 저로서는 알 길이 딱히... 없었습니다.
뭐 일단 히타이트 제국의 멸망이 완벽하게 고대 지중해의 해상,육상 무역로를 단절시키고
값비싼 청동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얻기 쉬운 철기 쪽으로 사용이 증가하면서 철기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히타이트 제국이 왜 멸망했는지...
제목 그대로 고대 지중해의 청동기 문명들이 왜 한꺼번에 멸망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