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엑스던 exe파일이던 꾹 눌러서 실행시켜 줄 수 있어요.
지들이 어디다 뭘 설치하고(똥의 위치와), 무슨 역활을 하는지(똥냄새의 강도)만 파악이 되면요.
알려줄 수도 있는건데 절대 알 수가 없어요.
심지어 그렇게 비밀스럽게 설치를 하고도 그 능력이 심히 의심이 갑니다.

아 그리고 보니깐 이번에 엑티브엑스를 걷어내고 .exe파일로 바꾼뎄죠.
정말 몇일 사이에 바꼈더라구요.
저 오늘 학교에 와서 인터넷으로 오유에 접속하니깐 페이지가 바뀌고는 설치파일을 받아서 설치하라고 뜨더라니까요.
엑티브엑스로 설치하라는걸 피하려고 파폭을 써왔는데 살짝 당황했죠.
뭐, 오유는 막혔는데 오유 베오베 등 게시판을 안 막혀 있는 방식이라 딱히 설치해야 싶기는 한데...
이게 은근히 귀찮더라구요.
그렇다고 학교에서 쓴다지만 내 PC를 더럽히고 싶진 않고 한참을 고민하다.
백업도 해뒀겠다.
system explorer로 스냅샷을 남겨두고 과감히 눌렀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고 있으니깐 내가 설치시킨 것 외에 바이러스 백신도 하나 깔아주는데
XP도 바이러스 백신이 깔려있으면 설치하라고 귀찮게 않하는데
이건 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냅다 설치에 들어가더라구요.
게다가 전 이넘을 설치하라고 지시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뭔가 생각보다 대책없이 오염되는 느낌에 중간에 취소시키고
다시 스냅샷을 찍어서 비교 후 차이점을 큰거(프로그램)부터 하나하나 지우고 나서
대체 이 프로그램은 뭐가 싶어서 인터넷에 들어가니...
페이지가 안 바뀌고 잘 되네요;;;
이게 대체 무슨 원린지 모르겠지만 큰 똥을 치우고 잔 똥을 남겨두니 해결됐다는 기분이 드는 하면
엑티브엑스는 지우면 무조건 안되던게 이제는 된다는 점에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비전공자가 단순히 덤벼서 이용이 가능하면 굉장히 허접하단 소린데 이런걸 보안프로그램이라고 하고 있는 것도 어이가 없고...

개그맨 장동민씨가 그랬죠.
등록금은 하늘에서 터지고 있다고
아뇨 하늘에서만 터지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