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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61727
    작성자 : ㅁΩ
    추천 : 1
    조회수 : 743
    IP : 110.8.***.55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2/01/05 21:26:05
    http://todayhumor.com/?gomin_261727 모바일
    고3인데 억울해서 이대론 졸업 못하겠습니다(스압)
    인천의 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인 93년생입니다.

    곧 2월에 졸업해요

    하지만 제 학교에 정말 좆같은 여선생이있어서 당한거때문에 이대로 졸업하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그 좆같은 여선생이 둘이나있어요,

    먼저 A라는 선생에대해 말씀드리면

    제가 직접당한건 아니지만, 같은반 친구들이 당했습니다.

    이 선생이 주요과목을 맡고있지않고 예체능과라서 운동장건너 별관에서 수업을합니다.

    그러다가 애들몇명이 빵사먹다가 지각을했어요

    선생은 지각한애들 엎드려뻗쳐시켰죠

    그때만해도 애들이 'ㅋㅋㅋ 병신들 늦엇엌ㅋㅋ 너네좆됨ㅋㅋㅋ'이러고 있었는데

    선생이 가정교육얘기를하는겁니다.

    애들 모두가 보는앞에서 지각한애들 앞에서 뻗쳐시키고

    너네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아서 지각을하는거다.

    -저번시간에 배웠지? 어렸을때 사랑을 못받고 큰 아이들은 문제를 일으키는거, 그게 딱 니들이야
    (가정선생임)
    -따지고보면 너희들은 잘못이 별로없어, 너네보다는 부모의 잘못이지. 부모가 교육을 제대로 안시켰으니 말이야

    저는 늦지않아서 욕은 안먹었지만, 보는 제가 존나 화나고 진짜 제 얼굴이 화끈거리게 부끄럽더라고요

    당한 친구들은 얼마나 모욕적이었을지..

    이게 고1때 이야깁니다.

    다음은 여선생B입니다.

    이 선생은 말을 직설적으로하고 독설을 합니다.

    그냥 남선생들이 이새끼, 개새끼 욕하는거와 다르게 말에 뼈가있다고하죠, 정말 선생이라는 위치만아니면 싸우기도 할거같은 그런 말을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기를 조금이라도 무시(무시라는 단어선정이 이상하긴합니다)하면 또 말에 뼈가있는 독설을합니다.

    예를들어 애들끼리 장난치다가 복도에서 선생님을 툭 치고 '아..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장난을 치죠, 하지만 '죄송합니다 하고 너네들끼리 다시 노는게 맞아? 버르장머리없는놈들아 어쩌고저쩌고'

    제가 직접 겪은 일을 말하자면,

    저희학교는 19시부터 21시까지 1차야자, 이후 10분쉬고 22시까지 2차야자를 합니다.

    그러던중 방과후학교를 모집해서 신청을 했죠.

    방과후학교 일정은 19시부터 40분수업, 10분휴식, 40분수업 이후 야자 합류입니다.

    방과후학교 첫수업때 일 입니다.

    방과후학교가 있는 첫날, 모든 학급이 공지를 위와같이 받았습니다. 40분수업10분휴식40분수업 합류

    그래서 방과후학교 교재와 필기구만 들고 지정된 교실로 향했습니다.

    수업을 듣는데 선생님이 바뀐게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일정대로라면 8시반에끝나서 야자하는데 그때는 쉬는시간이 아니라 중간에 들어가는게 방해가 될수있으니까 9시까지 30분동안 이 교실에서 자습을 하고 쉬는시간에 합류한다.

    듣고 아항그렇구나; 했는데

    '선생님 공부할거 안가져왔어요'

    '그래 이따 쉬는시간에 갔다와'

    쉬는시간에 같은반인 아이들이3명, 저까지 4명인데 3명은 화장실갔다가 간대서 저만 먼저 교실로 향했습니다.

    복도에 의자에 야자감독 선생B가 앉아있습니다.

    B에게 설명을했습니다.

    작은목소리로 '저 방과후수업갔다가 쉬는시간이라서 온건데요, 8시반부터 9시까지 방과후수업장소에서 자습하라는 얘기를 방금 담당선생님께 들었거든요, 그래서 자습할책을 못가져왔는데 쉬는시간을 이용하여 다녀오라고 하셔서 왔습니다. 얼른 들어갔다 나오겠습니다.'

    (손가락 까닥까닥)

    (가까이 다가가서)'네?'

    (한번더 까닥까닥)

    (구부정한 자세로 허리를굽히고 더 가까이 갔습니다)

    그랬더니 볼펜으로 제 볼을 툭툭 치는겁니다.

    그냥 건드는게아니라 책상에 볼펜 두드리듯이 계속 터치했습니다.

    처음에 맞고 당황해가지고 '뭐지? 내가 뭐 설명잘못드렸나?'

    그렇게 한 열댓번은 치고선

    'ㅇㅇ야 왜 8시반부터 9시까지 해당교실에서 자습하라고 했을까?'

    '...중간에 들어가면 야자하는애들에게 방해가 될까봐요'

    '그래'

    '아;; 근데 왜 제가...'

    '방해가 되니까 이따 오라고 한거아냐, 근데 넌 지금 어딨어?'

    '복도..에요'

    '니가 왜 혼나고있는지 알겠니?'

    '...모르겠어요'

    '몰라? 내가 이렇게 친절히 힌트까지 주는데?'

    '...네'

    화장실갔다가 뒤따라온 같은반애들 3명이 이상황을 보고 뒤에서 저만치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뭐야, 니들도 방과후야?'

    (셋이서)'네'

    (저를보고)'중간에 들어가면 방해가 되니까 9시까지 자습하라고 했어, 근데 넌 지금 들어가겠다는거잖아?'

    '...그렇죠, 하지만 9시까지 자습하라는 공지를 아까 수업들으면서 받아ㅅ...'

    '과정이야 어쨋던 결과적으로 넌 지금 자습하는아이들에게 방해를 했잖아'

    이 말을 제 볼을 건드면서 하다보니 저도 화가나고 빡쳤습니다/.

    하기야 어쩃건 복도까지 온건맞지만 아직 교실에 들어가지도않았고 복도에는 화장실가는애들도 조금 있었는데말이죠.

    '아, 제 볼 그만좀때리세요(짜증난목소리로)'

    '..... 뭐?? 그만좀때리세요? 허.. 참...누가보면 내가 너 때린줄알겠다? / 너네 빨리들어갔다나와'

    '네'

    '가'

    그렇게 세명은 먼저 자습할거리를 들고 방과후 2교시를 들으러 갔습니다.

    그렇게 권위주의적이고 피곤한스타일인 B가, 학생들 보는앞에서 제가 대드니까 자존심상했나봅니다.

    '너 뭐랬니? 그만때리세요? 그게 선생한테 할소리야? / 그만떄리세요? 선생님 아파요, 아픕니다 얼마나 다른말들이 많은데 뭐? 그만때리세요? 내가 너 때렸니?'

    '저는 맞았다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안때렸으면 아픈가요? / 그리고 제가 상황설명을 안드린것도아니고, 제 부주의로 자습할책을 깜빡한것도아니고 공지를 그때 받았잖아요, 게다가 아직 교실들어가기도 전이니까 방해를 준것도 아니잖아요'

    '니가 복도에 걸어다니는거 자체가 이미 방해가 된거야'

    '저기 화장실가는애들은요? 걔네들은 교실에서 나오기때문에 저보다도 방해가 엄청 되는거 아닌가요?'

    '급하니까 나왔겠지'

    '자기가 급하면 남한테 방해를 줘도 되는건가요? 저도 급했어요, 제 공부할책없으면 30분 버리게되는데'

    이때부터 같은반애들이 보는앞에서 제게 모욕을 준건 생각치않고 (저에겐 엄청난 모욕이었습니다. 정식체벌도아니고 허리굽혀서 얼굴갖다대고 볼펜으로 뺨맞은게요) 그저 애들이 보는앞에서 제가 대든것과, 어쩃건 니가 결과적으로 방해를줬다 라는 말만 하네요

    정말 개빡쳐서 쉬는시간이었다면 한마디도 안지고 대들었겠지만, 방과후2교시가 생각나서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지으려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앞뒤다짜르고 죄송합니다 틱 던지면 또 그거에 열받아서 더 길어질거알기에 진짜 누가봐도 죄송해서 죄송하다고 하는것처럼 예의바르게 죄송하다고 했어요

    제 태도에 만족한듯 말투도 조금 누그러진듯, 설교를 하더군요

    속으로 '그래 알았으니까;; 빨리끝내라 나 수업들으러가야된다고'

    '가봐'

    (꾸벅)

    갔는데 이미 방과후수업이 끝났습니다. 시계보니까 8시반...

    '너 왜 이제오냐 수업다끝났는데'

    '아..상담하고 오느라요...'

    '누구랑? 담임선생님 퇴근하셨는데'

    'B선생님요'

    '아...그래...'

    그렇게 다 굽히고 죄송하다고 하고 왔는데도 수업도 못듣고 정말 억울하고 개빡쳐가지고 30분 자습도 안되고 남은 한시간도 정말 마음 진정이 안되서 아무것도못했습니다.

    선생에게 찍혀봤자 좋은거없다라는 생각으로 고교3년 다녔는데 정말 이거만큼은 제가 납득이 안되었습니다.
    (선생한테 찍히면, 특히 여선생한테 찍히면 제 이야기가 돌고돌아서 결국은 전 교사에게 찍힙니다)

    시시비비는 커녕 더이상 그 선생과 말도 섞기 싫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을 통해서 얘기드리는것도 싫었고요

    그냥 남은 반년 아는체도 안했습니다. 

    그 선생도 제게 아는체도 안하더군요, 피차 잘됐다 싶었지만 그래도 누가 잘못을했는데 쌩깔사람이 따로있지 지가쌩까냐 싶더라고요.

    그렇게 수능치고 지금은 방학인데

    2월달에 졸업합니다.

    저 아직도 그 모욕이 남아있고 억울한데 이대로는 졸업하기싫네요

    이제 학교생활도 끝인데 더이상 찍힐 걱정도없고

    정말 억울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1/05 21:40:56  110.12.***.185  ㅡo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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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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