옘병할놈 땜에 제가 입장이 이상해지네요
착한것같아서 만나자고 계속 그러길래 착한거 하나보고
사귀었네요
데이트비용 제가 다냈구요
초반엔 지가 쫌내더니
돈모자란다 보태달라
그러다 계산할때 머뭇거리고 그러길래 그냥 제가 다계산했어요
얻어먹고 이런거 체질에 안맞아서요
나이도 있고..
초반에도 제가 먼저 계산 해버리고 했었거든요
근데 이게 아예 데이트비용을 안냄
그냥 착한거 하나보고 계속 만남
친구랑 약속했다고 여행같이가자고 조름
약속 펑크내지말라고 한달전부터 신신당부..
여행전날 하는말이 돈이 없다
여행갈때 돈좀 가져와라..
솔직히 내가 쓸거정도는 챙겨가려고 생각하고 있었음
근데 ㅡㅡ 너 한달넘도록 니쓸 돈도 준비안하고 뭐한거니..
뭐 형이 저녁때 돈보내준다고..ㅡㅡ
그럴거 왜 여행가자고 했냐..
바람도 쐴겸 걍 내가 내면되지..
맘내려놓고 갔다
솔직히 3박4일 니랑 내꺼 경비 내가 다내게할줄은 몰랐다
뭐 2박만에 난 나혼자 와버렸으니..
돈이야긴 구질구질하니 넘어가자..
둘째날 술먹고 나한테 쌍욕하고 손올리고 머리 때리고
다리 꼬집고
갑자기 돌변하더라 ㅡㅡ
같이 있던 니친구랑 친구여친도 놀래서 말렸는데
씨알도 안먹혀서 내가 나갈려고 하니까
넌또 꼬장부리면서 못나가게하고..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화장실간다하고
거기 펜션주인한테 내방 따로 하나 잡아달라하고
나 있는데 아무한테도 알려주지 말라고 했지?
너밤새도록 소리지르고 친구랑 싸우고 꼬장부렸다더라
ㅡㅡ
아침일찍 혼자 집으로 내려오는데 전화 쉬지않고 하길래
차단했지
지금까지 풀고있지않고
넌 나아는 사람들한테 내맘좀 돌려달라고 사정사정했더라
난 나한테 욕하고 폭력적인거 그꼴보고 못만난다
한참동안 안보고 지냈는데 몇일전
나 친구들하고 아는언니네 룸쏘가서 술한잔하고있는데
너도 그가게에 와서 마주쳐 버렸지
ㅡㅡ
나붙잡고 용서해달라고 하는도중에도 너
습관적으로 내멱살 잡은거 기억은하냐?
또 술취해서 기억 안난다고 해라
역시나 안바뀌는거더라 ㅋ
내가 나중에 연락한다고 너 겨우 떼어놓고 우리일행이랑
술마시는데
가게언니한테 우겨서 우리랑 합석시켜달라고 했지
내가 절대 싫다고 하니까
니맘대로 우리방에 들어올려고 해서
친구들이 싫다고 나가라고 소리치고 밖에서 알바랑 사장언니가 끌어내니까 겨우나갔지 ㅡㅡ
너 거기서 그날 외상술 마셨담서?
그것도 동생들 두명데려와서
거기다 ㅋ 아가씨까지 불러서 놀았다면서 ㅋㅋㅋ
우습지도 않다
오늘 거기 사장언니한테 내게 연락오게까지 만드냐?
너 그언니한테 내가 니여친이라 했다며..
너랑 헤어진게 3달전이다 ㅡㅡ
니술값 외상이야기를 내가 왜들어야하냐
돈없으면 술쳐먹고 돌아다니지마
나이쳐먹고 뭐하는짓이냐
옘병 ㅡㅡ
그리고 핑계인지 모르겠는데
너 뇌다친적 있어서 감정조절 안된다고
술먹기전에 약챙겨 먹어야 한다는 말들었다
술먹고 사람때리고 사고친게 많다며
ㅡㅡ
그럼 약을 잘챙겨 먹든 술을 끊든 해야지
그날도 룸쏘에서 다른손님들이랑 싸울려고했다며
제발 근처 사람들한테
내얘기 고만해라
보고싶다느니 ㅡㅡ
씨도 안먹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