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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만 베오베 갈줄 아는 롤덕후임.
______
한판 이기고 이성이 날아가서 없으므로 음슴체
칼바람 나락을 했음
본인은 케이틀린임
아군팀
이즈 소나 모르가나 케틀 니달리
적팀
마이 럭스 니달 블크 소나
솔직히 포킹이 개후달리는건 사실이었는데
초반부터 갑자기 소나가 튕겨서 나감
케틀로 열심히 짤짤이 하면서 블크 오는거 견제하고 라인을 밀었음. 부쉬먹으려고.
근데 갑자기 스킨충 이즈는 비전이동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블크가 손만 뻗으면 끌려가고
럭스가 속박만 쓰면 맞아주고
니달리가 창만 던지면 거기에 대주기 바빴음
무슨 초반부터 8킬을 줘버림
아군 니달리는 q라는 스킬이 종범되서
부쉬속에 있지않으면 절대 창을 던지지 않음
심지어 우리 아군 타워 라인 밀릴때 타워뒤쪽 부쉬에서 창을 던짐. 최대 사거리 밖에있는 애들이 그걸 맞아주나...
가뜩이나 몸대주는 이즈때매 빡치는데 니달리가 포킹 쳐 맞지말고 미니언 뒤로 빠지라고 계속 말함.
본인은 한대 밖에 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보고도 쳐 맞지 말라고 말을 함
그러는 본인이 창을 더 많이 맞음
애초에 니달리 가지고 저 멀리 부쉬에서 창을 던질거면 차라리 그거보다 사정거리 긴 제이스를 하던가
딜이 애초에 종범이고 그제서야 소나는 슬슬 다시 기어 들어옴.
처음에 소나가 들어아도 안말 안했는데
니달리가 나대니 내가 받아쳤고,
니달리보고 "좀 닥치라"고 한마디 한 소나를 내가 거들었으나
케틀 너도 닥치고 있으란 소나님의 명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나는 둘다 차단을 했음
애초에 하루종일 부쉬에 쳐박히면,
싸울 생각 자체가 없단 말이고
미니언 라인이 오면 싸울 타이밍인데도 불구하고
마이하나에 쫄아서 그냥 미니언 와도 뒤로 빠지라고함. 타워는 아웃 오브 노출.
적 마이도 거의 븅신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미니언이 쭈르르 내려오면 좋다고 그냥 바로 알파를 써버림.
미니언 수가 많다보니 맞지도 않는데
여전히 우리 호구중에 호구,
이즈는 미니언과 부비부비하다가 알파에 쳐 긁히고 마음속 스크레치가 생겨버렸음.
난 이점을 역이용하여
전부다 차단하고
니들이 빠지라든 말든 난 미니언 끼고 싸움.
블크?
오다가 케틀의 긴 사정거리에 쳐맞다가 개피상태로 빠지기 일수,
그러다 케틀 궁에 마무리됨(혼자 돌진하니 궁을 참 잘맞아줌)
마이? 알파 한번 긁길래
바로 뒷e로 접근해서
뒤통수를 평타 8대씩 쌔려날려줌.
스태틱을 끼고 있었기에 근접미니언에 평타 한방,
원거리 미니언한테 q를 쓰면 라인은 정리됨.
그래도 아군은 호응을 아무도 안해주니 진짜 나혼자 미니언끼고 전방에서 싸움.
그나마 우리 트롤러 이즈는
"헤헿 뭐지 나도 달려들어야지"
하고 딜좀 넣다가 포킹 다쳐맞고 뒤져버림.
진짜 점멸쓰고 e쓰고 온갖 무빙 컨트롤을 하며 내가 이 게임을 무슨 일이있더라도 이겨버리겠다고 마음먹었음
신의 무빙이 튀어나왔고 적들의 포킹은 씨도 먹히지 않음. 지금 해라고 해도 못할 거 같음.
얼마전에 한의원갔는데 거기서 "오른손을 너무 많이 쓰셔서 손에 무리가 갔네요. 수전증이 잦으시니 무리하지말고 침술 받으세여"
라는 한의원님의 말이 떠오름
딸, 게임, 공부(공부도 디게 열심히 했음)
이 셋이 원인인거 같은데 게임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았음
하지만 난 진짜
'이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라면 이 한쪽 팔 수전증을 넘어 전기드릴이 되도 상관이 없다'
라고 프로게이머 집중도를 보임. 엄마가 보면 뒷통수를 후려갈길 정도로 개집중했음
마이는 좋다고 q몇번 긁다가 개피 보고 달려들고,
내가 알파를 맞고도 개피로 살자 평타를 치려 달려들었으나
e로 도주하고 개패듯 패다가,
'으익 안되겠다 난 여길 빠져나가야겠어'
했지만,
'이미 내 평타사거리에서 평타를 맞았으니 멀리 도망가지 못할 것이다' 하고 죽도록 패서
마이만 4킬 솔로킬 내버림.
미니언은 한턴에 바로 밀려버리지,
포킹은 안맞지,
마이는 걸신들린 개처럼 달려들다가 쳐맞고 죽지
블크는 그랩하려고 달려들다가 평타맞고 쫓겨나지,
급 무언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걸 느낀 적들은 슬슬 라인이 밀리기 시작했고
타워가 훅 하고 날아감
아군도 초중반까지는 존내 사리다가
케틀 이넘이 혼자 앞에서 나대는데 다쫓아버리고 심지어 킬을 하네?
를 깨닫곤 갑자기 호흥하기 시작,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점멸 q,w,e,r과 방어막 모든 것을 소모시키고
적을 모조리 쓸어버림. 적 소나가 불굴의 의지로 점멸+크센했으나 난 당당하게 e로 피해버리고
적의 가장 큰 걸림돌, 힐러 소나를 족쳐버림
적들을 냐금냐금 죽이며 템을 두루 갖춘 나는
억제기, 쌍둥이 타워를 아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며 한마리의 진격의 거인이 되었고
적이 실낱같은 방어를 펼쳤으나 한타가 일어나든 말든 나는 오늘 넥서스를 쳐부셔야겠다 하고
케틀 겨드랑이에 땀띠날정도로 무빙하며 넥서스만 쳐서 이김.
그리고 당당하게 차단을 풀고 니달리 소나 보아라 하려고했으나 이미 그새키들은 아무 말도 없이 줄행랑을 침.
끝나고 킬데스를 보니 9/7/16을 기록한 나와(아군 호흥 전혀없이 고군분투해서 데스가 좀 많았음)
승리한 팀에서 3/5/10한 q종범 니달리를 보고 뿌듯했음
당연 딜량이 내가 압도적 1위였고,
심지어 신나게 까던,
마이를 유일하게 방심시켜 승리를 이끈
우리의 영웅 트롤러 이즈가 딜량 2위고,
니달리는 부쉬에서 몇번 깨작깨작 창을 던지더니만 트롤러 이즈의 딜량 반밖에 안된다는 사실.
w스킬도 종범된건지 부쉬에 쳐박혀서 아무것도 안함. 오직 본인 힐밖에 할줄 모름
딜 그래프
진짜 이 게임에서 얻은 묘미는
아무리 트롤러들이 날래고 설치고,
싸움에 휘말리면 100% 지기 마련이고
아! 지겠다 생각하고 올차단 후 혼자서 열심히 독보적인 길을 걸으면 이길 수 있다는 걸 깨달음.
물론 트롤로 그짓을 하면 100% 안됨.
진짜 저런, 아군 다 쌩까는 짓 거의 안하는데
'오픈 미드, 오픈 마인드'라는 쓰레기적 마인드로는 곧 패배 공식 밖에 보이지 않기에,
트롤을 할거면 차라리 승리할 트롤을 하겠다라고 하고 덤빈 거임. 아예 싸울 생각도 없는 아군이 이길 확률은 제로에 가깝져.
긴글을 읽어줘서 너무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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