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예외는 있겠지만
주식 투자자들이 돈 꼴았다고 정부를 탓하는거 얼마나 봤습니까?

네, 주식판도 투기판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선물옵션 시장 규모가 세계적인 수준이라 들었습니다.
거기에 코스닥 잡주 같은 것들도 투기판이라 볼 수도 있겠죠.

그래서 뭐요?
거기서 돈 꼴았다고 남 탓 합니까? 없다고는 안하겠습니다.

근데 유독 부동산, 코인 같은 판에서는
남 탓, 특히 정부 탓을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한소리 듣는 것입니다.
한 몫 챙기려고 투기판에 뛰어들다 잘 안되니까 누굴 탓합니까?
거기에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나오면 더 안좋은 소릴 듣겠죠.

정부 규제요?
주식 판에는 없을 것 같습니까?
주식 판에는 불공정한 룰이 없을 것 같습니까?

규모가 큰 모든 판에 정부가 개입 안할 것 같습니까?
거기서 돌아가는 돈이 얼마고 세금을 매기면 그게 얼마인데?

본인들 주장대로 "투자"를 한다면
"투자"에 대해 본인이 책임을 지셔요.

정부가 개입 안할거라 믿는다면 그리 믿으셔야죠.
단, 근거 없는 희망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겠죠.
남 탓 하지 말고요.

투기꾼이라 욕을 처먹는게 아니라
남 탓, 특히 정부 탓을 하기에 싫은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