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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2천만원"
맹기용이가 "금수저" 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제가 20살 때 맨날 돈이 없다는 친구가 한명 있었습니다.
친구들 끼리 모일 때 안빠지면서도 돈은 거의 안내고 담배를 피면서도 담배 사는 걸 보기가 힘들어요.
집에 놀러 가보면 다른 집에서 볼 수 없는 고가의 가전들이 있고 비싸 보이는 가구들이 있었고
평수도 흔하지 않은 평수였습니다.
가세가 많이 기울어서 돈이 없나부다 했는데, 얼마 지나서 부모님이 작은 건물을 하나 샀다더라구요.
그러더니 몇년 후에 허름한 건물을 하나 사셨데요. 재개발 될 건물이라면서....
아끼고 절약해서 잘사는 걸 욕하자는 게 아니라,
제가 그때 느낀게... "돈이 없다" 는 개념은 정말 격차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맹기용이 어머니가 올리신 글을 봤을 때 "정황상" 제가 아는 금수저는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천만원" 전부가 아닐 것이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2천만원" 에 집착하지 마세요.
세상에는 은수저도 있고 놋수저도 있고 나무수저도 있어요.
물론 서민수저와는 다르죠.
결정적으로 제가 "2천만원" 외에는 모두 맹기용이 혼자 만들어 냈다고 보기 힘든 이유가 있습니다.
누군가 음식을 만들어서 그 음식이 상대방의 입에 들어간 뒤 "맛있다" 라는 말이 나오려면
굉장히 오묘하고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과정을 거쳐서
상당한 "이타성" 과 센스, 테크닉이 있어야 되는데 이분은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그리고 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도 음정박자가 아무리 정확해도 "호소력"이 없으면 청중의 마음을 뺏기 힘든데
이분은 요리나 행동에 "호소력"이 없어요.
("쉐프" 분들은 이런 방면에 경지에 오르신 분들이죠. 그래서 요리를 안하고 있을 때도 매력이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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