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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Arrow 18 Mission Logs: Lone Ranger. Archive Seven: Bigger Surprises (2257.11.13 ~ 18)
임무 일지:
2257년 11월 13일
누군가 같은 항성계 내 어디든 여행한 다음 날엔 잠 자길 기대하지 말라고 날 일깨워준다, 핑크파이처럼. 그녀는 동이 트자마자 짤막한 뮤지컬 연기(역주: singing telegram?)로 나를 깨우고는 손에 카드를 하나 쥐여주고는 떠났다. 그것을 읽지는 못하겠다.
다음 며칠 동안 내가 해결해야 하는 모든 것을 검토하며 오늘 아침을 보냈다. 터보 펌프에 관한 문제, 어떻게 공주들이 실제로 항성계를 조종하는지에 대한 의문들, 그리고 트와일라잇이 우주로 나갈 때 탑승하길 원하는 걸 안 것 사이에서 (생각할 것이) 한가득 이다. (I’ve got a full plate.)
내 생각에 지금은 그냥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지 확실히 하고 터보 펌프를 고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애로우호에 돌아가면, 거기 있는 모든 센서를 수도로 향하게 하여 어떤 특이한 이상 현상도 잡아낼 수 없는지 알아볼 것이다. 아주 작은 양의 데이터라도 내가 가설을 전개하도록 해줄 것이다.
다른 것보다도, 레이븐호의 조종석을 살펴볼 것이다. 트와일라잇에게 된다 혹은 안된다고 말하기 전에, 그 물건이 GSA 안전 규정을 통과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임무 일지:
2257년 11월 14일
핑크파이가 오늘 아침 다시 날 깨웠다. 무슨 이유엔지 그녀는 절대적으로(absolutely) ‘격노한(LIVID)’ 것처럼 보였다. 그 포니가 내게 알아들을 수 없는 닦달을 하는 동안 건조시킨 달걀과 베이컨으로 된 아침을 참고 먹어야 했다. (댁들은 이 물품들을 싸 넣기 전에 맛을 보긴 한 거요?)
한 시간 후, 그녀는 결국 이걸 깨달은 것 같았다: “아니, 나는 그녀가 말한 걸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다.” 그게 그녀에 머릿속에서 딸각하고 이해되는 걸 관찰하고, 그때 그 분홍 포니가 스스로 얼굴을 후려치는 걸 지켜보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그녀는 정오에 내가 터보 펌프를 떼기 시작할 때 트와일라잇과 함께 돌아왔다.
보아하니, 나는 초대를 받았었다. 그리고 요약하면 일종의 ‘수도에서 돌아온 것과 공주님들과의 만남을 환영하는’ 파티를 놓쳤다. (그게 진짜 그 파티의 전체 이름인가? 아니면 트와일라잇이 다시 쓸데없는 영어에 빠진 건가?) 그녀의 지난 파티의 성격을 볼 때, 그 파티를 놓친 것이 약간은 기쁘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나는 그런 일을 감당할 에너지가 있지 않았다. 더해서 그 숙취를 유발하는 컵케익이 또 하나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밝혀내기 전까지는, 내 이야기대로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는 용서받았지만, 곧장 초대받았다 ? 제기, 정말 그녀가 그걸 ‘수도에서 돌아온 것과 공주님들과의 만남을 환영하는 파티를 놓친 게 유감스러운 파티’라고 했다고? 트와일라잇이 그렇게 실없는 이름을 제안하진 않았을 것이다.
핑크가 떠난 후, 트와일라잇이 터보 펌프를 떼는 일을 끝내는 걸 도와주었다. 적어도 추진기 두 개와 베어링의 절반이 사실상 타버렸고 상당한 정도로 마모되었다. 그것들의 현재 상태로는, 아마 비행 중에 고장 나서 행성 표면에 내 발을 묶어놓을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는, 터보 펌프를 재조립하는 것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승무원 거주 구역 뒤에 있는 화물창에 여분의 부품이 있다. 적어도 누군가는 나를 기내의 모든 핵심적인 기계부품의 여유분과 함께 실어 보낼 선견지명이 있었다. 그렇지만 천천히 일을 진행해야 한다. 난 오직 한 벌의 핵심 부품이 있고 가장 가까운 부품가게는 3,750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배송비만 해도… 천문학적일 것이다.
견인비는 말도 꺼내게 하지 마라… (Don't even get me started on towing costs...)
임무 일지:
2257년 11월 16일
레인보우 대시가 오늘 날 보러 들렀다.
그리고 그녀가 나타난 방식을 고려하면 내 딴에는 상당한 수준의 강제적인 극기심(forced stoicism)을 갖고 이 일지를 타이핑한다.
어떻게든, 이 포니들이 펼쳐 보일 수 있는 몇 가지 물리법칙을 거스르는 행동들은 더이상 날 놀라게 하지 못한다. 평범한(regular) 포니들은 특별하지 않지만; 유니콘은 순간이동과 염동력을 발휘할 수 있고; 페가수스들은 마치 수송헬기로 상자를 옮기듯 날씨를 조절한다.
오, 그리고 보아하니 그들은 마하 일에 도달할 수 있다.
예, 방금 그렇게 말했다. 마하. 일. 영점 일도 아니고, 영점 영일도 아니다. 우린 소리의 속도보다 빠른, 진짜(genuine)를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때 위를 올려다보고 있었기에 겨우 그 일이 일어나는 걸 볼 수 있었다. 레인보우 대시가 숲을 넘어 날아왔다. 소리가 아니라 충격파의 고리로 끝이 나는 기묘한, 무지개를 떠올리게 하는 일종의 비행운을 남기며. 그녀가 앞서 지나가고 0.25초가 못되어 소닉붐이 날 놀라게 해 터보 펌프의 고정자 디스크(stator disks) 중 하나를 내 발에 떨어뜨릴 뻔했다.
위를 보는 동안, 그녀는 사라지고 없었다. 만약 그때 마침 위를 보고 있지 않았다면, 그녀를 보지 못하고 그녀가 남긴 이상한 흔적만 발견했을 것이다. 그것은 두어 주 전에 들었던 것과 같은 것인지 궁금해하게 했다. 그것은 그날 그녀가 한 기운찬 행동방식을 확실히 설명한다. 만약 내가 금방 내 힘만으로 소리의 장벽을 돌파했다면, 나 역시 흥분했을 것이다. 애로우호를 확인해서 특징이 일치하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소리의 장벽을 돌파하는데 관련된 역학은 복잡하다. 댁들도 알겠지만.
레인보우 대시가 돌아왔을 때, 그녀는 언제나처럼 신이 난 것 같았고, 우리의 일상적인 몸짓 게임 약간 후에(나는 내 손을 빨리 비행하는 비행기처럼 하고 ‘피움!’하는 소리를 냈다.), 그녀는 ‘더욱’ 신나 했다.
나는 바로 알아차렸다, 지진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걸. 그것이 충격파를 꽤 훌륭하게 잡아냈을 것이다. 그러면 대시의 음파 특질을 도표로 그릴 수 있다! 좋았어!
임무 일지:
2257년 11월 17일
아직 터보 펌프를 재조립하고 있다. 내 생각에 반쯤 된 것 같다. 때때로 이 임무에서 유일한 사내가 된 것을 후회한다. 왜냐하면, 내가 실수로 부품을 거꾸로 넣었는지 말해줄 진짜 기술자가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테니까. 알겠지만, 부품 몇 개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며 두 시간을 더 보내기 전에 말이다.
오늘은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컴퓨터를 하려고 들렀다. 그녀가 거의 매일 오던 게 그리워지기 시작하던 참이었다. 그래서 이런 일상 행동으로의 복귀는 환영이었다. (그녀의 염력이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려 한 자리에 고정하는데 유용했음을 말할 것도 없다.) 이번에 그녀는 무언가 대규모로 프린트했고 남은 종이를 다 썼다. 그래서 양피지를 가져오는 동안 휴식을 해야 했다. 솔직히 말해, 어떻게 그녀가 그것들이 프린터에 걸리지 않고 작동하도록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해냈다.
임무 일지:
2257년 11월 18일
터보 펌프를 재조립하는 걸 거의 끝냈다. 계획된 상승까지는 일주일 남았다. 여전히 애로우호와 만나기 위한 최적의 진입 경로를 짜야 한다.
트와일라잇이 들렀을 때, 나는 충격에 빠졌다. 그녀는 자기 엉덩이 무늬와 일치하는 작은 천조각으로 마감된 밝은 주황색 옷을 입고 속보(trotting)로 걸어 올라왔다. 그것은 우주복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그건 물론 그것이 실제로 우주복‘이었으니까.’ 포니들은 우주 계획(space program)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어디서…
잠깐-…
안돼…
[일지 종료]
임무 일지:
2257년 11월 18일
보충(SUPPLEMENTAL)
SONNUVA-[편집됨] (역주: 우리도 익히 잘 아는 엄마 욕인 듯. Son of bit-…)
우주복 두 벌이 사라졌다! 믿을 수 없다! 어떻게, ‘언제’? 나는 일주일 내내 이곳에 있었고, 그녀가 종이 한 장보다 큰 뭔가를 들고 어딘가 가는 걸 본 적 없는데. 아침에 그 암말과 그것에 관해 얘기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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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가 소닉 레인붐을 만드는 장면을 랜디가 직접 보았지만,
우리의 랜디는 이제 그 정도로는 평정심을 흐트러뜨릴 수 없는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트왈라의 무서움이 살짝 나옵니다. 그새 우주복까지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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