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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막 건너고 있는데 옆차선에 서 있던 대우투어 버스가 빵빵 거리면서
반대편 차량을 보면서 바닥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닥을 보니까 건널목에 여자애 하나가 울면서 엎드려 있고, 바닥엔 사체가 있었어요.
자세히보니 그 옆으로 놓여진 다리, 운동화...
내가 보고 있는게 설마 사람은 아니겠지 전 제 눈을 의심 했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애를 일으켜 주지도 신고를 하지도 않고있어서 핸드폰을 꺼내들어 사진을 막 찍었죠.
횡단보도를 다시 지나가서 차량번호와 함께...
첨엔 다친사람이 전 엄마인줄 모르고 울고있는 아이 가방을 열어보면 혹시나 연락처가 있지않을까해서
열려고 하는찰나, 거기 서 계시던 아저씨 한분이 저기 차에 치인사람이 아이 엄마라고 하더라구요.ㅜㅜ
나중에 알고보니 의족을 낀 지체장애가 있는 여자아이와 건널목을 지나가던 엄마를 치고 지나간거죠.
애는 울면서 엄마를 찾고.. ㅠㅠ
112는 연결이 안되고, 119에 전화해서 상황설명 하고, 엠블런스 도착하는거 보고 상황 설명해 주고,
가방에 적힌 아이학교에도 알려줘야 할것같아 연락 다 취하고 왔어요.
정말 걱정입니다.ㅠㅠ
거기 신호가 좀 길다보니 차들이 어느정도 지나가고 나면 다들 신호 무시하고 걍 지나가더니 이런 참사가...
아주에 지금 공사가 많은 관계로 공사차량들이 초등학교 가는 등굣길인데도 불구하고
쌩쌩 달리면서 어른이 옆을 지나가도 겁이 나던데 애들은 오죽할까요.
그나저나 애를 가진 엄마 입장에서 그 아이가 얼마나 가엽던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출처-http://cafe.naver.com/glove/1445916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고있는 동네라
덤프트럭이 많이 다님..
아침시간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주던때
신호위반한 덤프트럭이 아이의 어머님을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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