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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60799
    작성자 : 쪼코파이Ω
    추천 : 32
    조회수 : 3017
    IP : 59.29.***.246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2/02 09:52:39
    원글작성시간 : 2010/02/01 16:07:45
    http://todayhumor.com/?humorbest_260799 모바일
    요즘 매일 집에 찾아오는 사람?


    요즘 계속 이상한 사람이 집에 찾아와서
    기분이 무척 찝찝함..


    오기 시작한지 한달정도 된 것 같은데.
    처음엔 그냥 교회믿으세요~ 라거나. 보험권유 같은건줄 알았어
    집이 그냥 최신식빌라가 아니라서 초인종도 없고 인터폰도 없거든
    1년만 계약해서 대충 살다가 가야지 하고 문 빼꼼 내다볼수있는 그 걸이?도 설치안했고
    아직 얼굴은 단 한번도 확인한적이 없어..


    암튼 . 처음 왔을때. 진짜 ↑보험아줌마나 교회아줌마 또는 미친아줌마 인줄 알았음.
    문을 똑똑 두드리길래
    난 원래 귀찮아서 택배 받을꺼 있는 날이나 누구 오는날 아니면 집에 있어도 대답안하거든.
    두드리든 말든 저러다 가겠지~ 하고. 


    근데 계속 문을 두드리는거야 한 5분정도?
    그래서 문쪽으로 가서 '누구세여~' 했지.. 당연히 잡상인정도 되는줄알고.. 
    '다른데 가보세여~' 라고 말할 준비하면서 ㅋ


    근데 몇초정도 아무말도 소리도 안내더니.. 한다는 소리가
    '저 애기 엄만데요..' 라고 하는거야
    늙은 목소리는 아니고 한 30~40대? 좀 저음 목소리였어. 아줌마 목소리
    난 순간 너무 당황해서.. 뭐지 이건 하면서 속으로 겁나 복잡하다가
    '누구시라구요???'하면서 거의 외치다시피.. 되물었어
    근데 계속 애기엄마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거야 ㅠㅠ..
    그때부터 이상해서 절대 문 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무슨일이신데요? 집 잘못 찾으신거 같아요~ 딴데 가보세요'
    라고 말하니까 조용해지더라고..


    그때까진 난 진짜 집 잘못 찾은 아줌만지 알았어.. 애기 엄마가 우리집에 올 이유가 없으니까.
    근데 . 그때부터 일주일에 3~4번 정도.. 계속 찾아오고 있어. 그 '애기엄마'라는 사람.
    이제 문 두드리는 소리만 들어도 알 정도야..
    조용히 똑똑- 하고 한참있다가 또 똑똑-하고. 


    근데 진심 소름끼치는건.
    진짜 저사람 정체가 뭘까 싶어서.. 베란다 창문 밖으로 내다본적있어
    이 아줌마 나갔겠다 싶을때까지 계속 보고 있었는데
    우리집이 3층이거든. 그래서 블라인드 사이로 내다보면 집 입구까지 보이는데
    아무도 안나가... 미칠꺼같애 지금


    뭘까 도대체?


    아.. 혹시 그애기가 니자식 아니냔 말은 하지말아줘
    나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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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1 16:12:05  220.244.***.8  
    [2] 2010/02/01 16:19:07  211.253.***.34  NoviPo
    [3] 2010/02/01 16:27:22  211.108.***.4  Holy_Shit!
    [4] 2010/02/01 18:11:16  218.61.***.178  
    [5] 2010/02/01 21:24:23  119.6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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