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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ports_26043
    작성자 : 사일런트힐
    추천 : 11
    조회수 : 1088
    IP : 218.50.***.17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0/06/29 17:06:17
    http://todayhumor.com/?sports_26043 모바일
    [듀어든] 우리가 왜 일본의 선전을 기원해야 하나


    아시아 최고의 두 팀 중 한 팀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다른 한 팀은 여전히 8강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아시아 축구에 있어 무척이나 고무적이고 신나는 순간이다. 

    나이지리아전 이후 몇 명의 외국인 기자들은 기성용에게 이렇게 물었다. 

    “일본의 16강행을 응원할겁니까?” 

    “물론이죠!” 

    기성용은 웃으면서 답했다. 

    “저는 아시아팀들이 16강에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아시아 축구가 계속 발전하고 있거든요.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일본도 여기에 합류한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겁니다.” 

    예선 통과의 기쁨이 있었기에 저렇게 말하기가 쉬웠을 지도 모른다. 기성용이 진심으로도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이는 정중한 발언이었고 공식적인 인터뷰에 대한 모범 답안이었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일본에 대해 생각하는 바는 달랐을 수도 있다. 

     
    일본 대표팀 에이스 혼다. 오늘 밤 열리는 16강전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결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연합) 

    개인적으로는 일본이 잘해서 기쁘다. 아시아 축구계와 많은 관련을 맺고 있는 나로서는 일본의 활약이 반갑다. 일본을 방문해 J리그를 관전을 즐기는 일도 자주 있다. 하지만 내가 한국인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나는 일본의 활약에 시기심 혹은 질투를 느꼈을 것 같다. 

    언론과 선수들은 계속 ‘한일 양국이 함께 16강, 8강에 가자’라고 이야기했었는데, 그게 과연 꼭 필요한가? 나는 한국의 복잡한 역사와 한일 양국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대략적인 사건과 상황들은 파악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양국이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성숙한 관계의 상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축구에서도 그래야 하나? 한국이 왜 굳이 라이벌의 선전을 기원해야 하는 걸까? 다른 나라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없다. 이탈리아가 꼴찌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보며 슬프다고 느꼈던 유럽인들이 있었을까? 내가 장담하지만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독일 '빌드‘지가 뽑은 타이틀은 ’하하하하‘였고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인 ’더 선‘은 ’Italian Sob'이었다. Sob은 어린아이처럼 우는 모습을 말하는데 영화 ‘Italian Job'의 운율을 살려 제목을 지은 것이었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에 프랑스의 탈락을 아쉬워했던 사람들이 있을까?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프랑스가 엉망진창의 분위기로 망가지는 것을 기쁘게 즐겼을 뿐이다. 

    잉글랜드가 떨어져 나간 지금 라이벌 국가에서는 마찬가지의 반응이 나오고 있을 것이다. 이는 그저 축구를 즐기는 경험의 일부이고 분위기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일들이다. 자신의 국가가 패한다고 해서 실제적인 싸움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에서는 그러한 일이 실제로 있기도 했다. 

    세상의 모든 팀들은 라이벌을 필요로 한다. 수원은 지금 K리그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지만, 그렇다고 그랑블루가 FC 서울의 선전을 바랄까? 아닐 것이다. 라이벌을 갖는 것은 축구 팬으로 살아가는 일의 일부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같은 커다란 규모의 라이벌리즘이 형성될 수 있는 반면 블랙번과 번리처럼 시골 도시들의 처절한 라이벌 역사도 있다. 

     
    역적에서 일약 영웅으로 올라선 일본 대표팀 오카다 감독. 과연 그의 목표대로 4강까지 갈 수 있을까 (사진=연합) 

    어쨌든 라이벌리즘은 필요하다. 가끔은 라이벌 팀이 내가 응원하는 팀보다 잘할 수도 있지만 삶과 축구의 모습이 다 그러하지 않은가? 우리는 그런 쓴 맛도 삼킬 수 있어야 한다. 라이벌보다 항상 잘하거나 라이벌이 너무 못하면 그 관계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가끔은 라이벌이 처절하게 망하고 우리만 잘 되는 날도 필요하다. 이 얼마나 달콤한 순간인가? 우리 팀이 못하고 있는데 라이벌이 더 못하면 위로가 될 때도 있다. 

    물론 국민들이 일본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면 그 역시 멋진 일이다. 그러나 한국이 16강에서 탈락한 지금, 일본에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것이 미성숙하거나 옹졸한 행동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한국과 일본은 어디까지나 라이벌이고, 축구 팬으로서 라이벌의 실패를 바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태도다. 


    http://news.nate.com/view/20100629n17588?mid=s1000


    어떤 팀을 응원하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머리는 이해할지라도 가슴이 그들의 승리를 바라지 않는데,
    그것을 부정하며 스스로를 속이고 싶지 않네요.

    사일런트힐의 꼬릿말입니다
    인터넷 어딘가에서 그런 말을 봤다.
     
    '영화 하나가 잘만들었니 못만들었니로
    티비 토론을 할만큼 세상에 큰 논란이 없었던
    그 때가 그립다.'

    대통령부터 정치권, 헌재까지..
    모든 사건, 모든 발언 하나하나가 비상식적이기만하고
    민주주의와 다양성이라는 단어들이 너무나 가볍고
    가치가 없게 느껴진다. 

    이 나라엔 진보와 보수가 있는 게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만 남아 있다는 이 느낌이
    군사정부를 겪지 않았던 내 세대에겐
    너무 낯설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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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9 17:06:59  211.253.***.18  Nov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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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06/29 17:38:14  119.196.***.100  
    [4] 2010/06/29 17:40:03  210.116.***.28  bello
    [5] 2010/06/29 19:04:31  118.32.***.34  
    [6] 2010/06/29 21:00:11  210.95.***.237  
    [7] 2010/06/29 21:14:30  113.10.***.231  
    [8] 2010/06/29 22:00:57  211.1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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