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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60137
    작성자 : 조언해주세요
    추천 : 2
    조회수 : 507
    IP : 211.114.***.13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1/02 17:32:03
    http://todayhumor.com/?gomin_260137 모바일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되는게 없습니다. 우울증인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올해 22살 경기도에 사는 남자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익명으로 글을 남깁니다.
    저는 10살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신후 아버지 밑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10살 이후로 제게는 없는 사람치고 싶습니다.
    저는 10살때부터 친할머니 밑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힘든 가정생활 할머니도 돈을 벌수 없었고,
    저희에게 유일한 수입 수단은 큰아버지의 약간의 도움 이었습니다.
    어릴적 못먹고 못입고 자랐고 늘 부족하게 자랐습니다.
    그때문에 성격이 소심해지고, 영양실조에 스트레스 때문에
    살도 찌지 않고, 탈모증상 까지 왔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매일 술을 드시고 한달에 한두번쯤 들어오셔서,
    돈달라고 집을 엉망으로 엎어놓으시는걸 무려 현재 12년까지 반복 되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중에 좋았던 기억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저 집에 들어오는날엔 잠조차 자는것도 무서웠고, 매일 공포에 떨며,
    제발 나가서 들어오지 않기만을 수천번 수만번 기도했습니다.
    아버지따위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많았죠.
    그 이후로 저는 아버지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버지께는 말 조차 하지 않았지만,
    집에서 아버지 얘기가 나오면,
    "그 개xx 얘기좀 하지마세요." , "개xx 씨xx끼"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집 어른들은 "그래도 네 아빠다, 너가 그러면 안된다." 하시지만,
    정말 그말을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고 속이 답답하고 하여,
    어릴적 자살도 많이 생각했지만, 사랑하는 제 여동생이 남겨질게 두려워 차마 행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 제 여동생을 사랑하고 아낍니다.
    제가 못먹어도 여동생에겐 사먹였고, 저는 없어도 여동생이 필요한건 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혹여나 삐뚤어질까봐 혼도 많이 내었고, 많이 때리기도 했었지만,
    여동생대신 제가 죽을수 있을정도로 저는 여동생을 아낍니다.
    단지 여동생을 보며 힘들지만 꿋꿋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15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어느날 큰아버지께서 그동안 연락 안되던 어머니를 보는게 어떻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마 그동안 아버지가 저 몰래 간간히 연락을 했었던 모양입니다.
    처음엔 저를 이렇게 남겨둔 어머니도 매우 많이 원망했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많이 찾는다시길래 뵈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처음 저를 보시고는 펑펑 우셨습니다.
    저는 그저 담담했지만 반가운척이라도 해야할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로 어머니는 1년에 3번쯤 보면서 가끔 돈으로 도움도 주셨고,
    아직도 연락은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20살이 되었고, 경기도권 낮은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물론 학비는 정부 학자금대출로 받았습니다.
    어느새 군대 갈 나이가 되었지만,
    저는 어릴적부터 못먹고 자랐기에
    178cm 47kg 으로 심각한 체중미달로 4급 공익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공익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근래 어느날 아버지께서는 또 술을 먹고 들어오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또 제게 뭐라하시다가 또 때리셨습니다.
    그동안 정말 꾹꾹 참았지만 그날은 참아온 12년의 생활이 폭발했습니다.
    아버지가 그동안 내게 해준게 뭔데 때리냐,
    내게 아버지는 이런기억밖에 남아있지 않다,
    아빠따위 없었으면 좋겠다.
    심한말 했습니다. 물론 아버지가 상처받으라고 일부러 심하게 한말입니다.
    물론 아버지는 더 때렸습니다.
    저는 도저히 못참고 아버지 보는 앞에서 112에 신고했습니다.
    아버지는 "허.. 참.. 112? 그래 신고해봐 해보라고 개xx야"
    라면서 큰소리 치시다가,
    경찰이 도착하니까 어느새 어디로 도망가고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세한 경위를 말하라는데 한마디 한마디 하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경찰앞에서 앞에 안보일정도로 울어서 뭐라했는지 기억조차 안납니다.
    아버지가 없어져서 경찰은 그냥 돌아갔고, 아버지를 봤다면 현행범이라고 잡아갔을텐데,
    그 상황이 아니라면 임의동행 해야하지만 아버지가 거부한다면 그조차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경찰을 그냥 돌아갔고 혹시 또 이런일 있으면 다시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아버지는 또 와서 행패를 부렸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년에 아버지가 큰아버지랑 싸우면서
    큰아버지를 칼로 찔렀습니다.
    큰아버지는 한달동안 병원에 입원하셔서 수술을 받고 지금은 완쾌 하셨지만,
    집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큰아버지에겐 아들 둘, 즉 제겐 사촌형 둘이 있는데,
    형들과는 정말 사이가 좋게 잘 지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사촌형들에게 너무 미안해 집니다.
    형들은 네탓 아니라며 위로해 주는데, 누가 자기 아버지가 칼을 맞았는데,
    원망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정말 맘같아선 아버지 신고하고 감방에 쳐 넣고 싶습니다.
    하지만 매번 참았습니다.
    저를 그래도 아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할머니와,
    제 사랑하는 여동생이 말려서 참았습니다.
    그 이후로 어려운일이 또 많았습니다.
    제게는 크지는 않지만, 대학생 대출로
    2금융권에서 빚 180만원 가량이 있습니다.
    180만원을 올해 6월까지 갚아야 하고, 또한 저도 여동생도 휴대폰 요금 당장 낼돈도 없습니다.
    이 180만원의 빚은 가족 아무도 모릅니다. 제 여동생도 모릅니다.
    게다가 요즘엔 어머니도 저희에게 관심이 뜸해져서 작년엔 겨우 1번 봤고,
    더이상 도움도 없습니다.
    현재 공익근무로 나오는 월급중 20만원에서
    차비와 밥값을 빼면 5만원남짓 남습니다.
    아무리 아껴서 5만원으로 친구 얼굴 한번 못보고,
    휴대폰 요금도 못내고 동생 필요한것에 주기도 모자릅니다.
    내일이면 휴대폰이 정지가 될것 같습니다.
    알바 물론 했습니다.
    하지만 주말밖에 못하는 실정에 몸이 너무 안좋아서,
    조금만 해도 다치고 몸살나기 일쑤이며,
    버는돈도 조금밖에 되지 않아 너무 부족합니다.
    요즘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제 동생도 올해로 19살이 됩니다.
    올해만 동생을 아껴주면 20살 부터는 제가 없어도 잘 살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동안 꿋꿋히 참았지만 이제는 너무 힘이 듭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자살을 생각하지만, 여동생 얼굴을 보면 다시 마음이 흔들립니다.
    우울증이라는것을 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제게는 학자금대출 빛, 180만원의 금융빚,
    또.. 아버지의 빚이 매우 많은데..
    갚을 능력이 없으므로 아마도 제게 돌아올 것입니다.
    대충 1억쯤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힘들고.. 살고싶지 않습니다.
    누구에게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여동생에겐 항상 씩씩한 오빠로 남아주고 싶습니다.
    답답해서 평소 하던 오유에 글을 남깁니다.
    글쎄요.. 오늘도 당장 뛰어 내릴것 같지만 뭘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심란한 마음에 쓴글, 두서없이 뒤죽박죽 이지만,
    읽어주신 오유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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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2 17:34:43  180.228.***.71  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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