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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26008
    작성자 : 뉨화놔뢍좡놘
    추천 : 0
    조회수 : 3344
    IP : 210.91.***.13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3/03 21:52:01
    http://todayhumor.com/?panic_26008 모바일
    천기누설
    당신들이 이글을 읽을 때쯤 나는 살아있을지 아니면 도망을 다닐지 모를일이다...



    단지 이글을 적음으로서 이 위험하고 혐오스러운 짓을 알렸으면한다...



    이글을 읽는 당신들은 과연 무속인들에 대하여 어느정도 알고있는가... 흔히 말하는 점... 그것을 함으로써 무속인을 얻을수



    있는게 무엇인가? 바로 돈인다. 그렇다면 그 무속인에게 천기누설을 할수있도록 도우는 흔히 말하는 신이라는 존재들은 무엇을



    얻을것인가..? 돈..?? 아니면 무속인들이 올리는 제사와 기도?? 나도 처음엔 그럴것이라 생각을했다.. 하지만 크나큰 잘못된 생각



    이다... 바로 무속인들에 수명.. 목숨을 야금 야금 먹어가며 무속인에게 신기를 주는것이다.



    무속인들은 자신에 목숨을 담보로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이에게 단지 몇만원을 (물론 유명한 무속인은 몇백만원을 받아가며 점을본다)



    받아가며 천기누설을 하는가.. 아니다.. 다른 방법으로인해 무속인들은 자신에 수명을 갖어가는것을 막는다... 그 더럽고 역겨운



    방법중에 한가지를 부끄럽게도 내가 이제까지 도와주고있었다...



    이더러운짓에 동참하게 된것은 몇달 전부터 였을것이다..



    나는 흔히 말하는 은둔형 외톨이였다. 그렇지만 인터넷 상에서만은 그렇지 않았다. 스타... 블로그 에서는 하루에 몇천명이 드나 들었고..



    카페에서는 내가 글하나 도영상 하나만 올려도 댓글이 수백개씩 달렸다. 그렇게 나의 20대를 어둡고 냄새나는 방에서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쪽지 하나가 나에게 날라왔다. 게시글을 하나 올릴때마다 2만원을 준다고.. 처음에는 웃어넘겼다.



    내가 하루에만해도 수십개.. 어느날은 백개 넘게 올리는데 하나에 2만원이라니... 몇달사이면 부자가되겠군...



    이렇게 대충넘겼던 쪽지가 하루에도 몇통씩.. 왔고 나는 속는샘치고 그쪽지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몇번에 통화 연결음이 간후 젊은 여성이 전화를 받았다. 몇번 대화가 오고가고.. 우선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그여자..



    몇일후 약속장소에 나는 나가게 되었다. 그여자와 만나고 몇가지 지시 사항을 듣게되었다.



    블로그나 카페에 글을올릴때 사람들이 그여자가 전해준 사진과 음악 을 눈치 못채게 집어 넣으라는것이였다. 그리고 글올리는시기는 수능이 끝나는 시점에서 부터 시작하라고...



    이상하긴 했지만, 머어떠하랴.. 돈만 재대로 준다면... 그여자는 선금으로 우선 50만원과 사진과 음악 파일이있다는 usb 그리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라는 부적을 한장 주었다.



    이게 왠 횡잰가... 돈50만원이 빳빳한 지페로 들어와있었고... 글몇개 적으면 하나당 10만원이 들어온다..



    나는 바로 집으로 달려가 그여자가 준 사진을 영화나 동영상 플레임 사이사이 집어넣어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했고.



    음악 파일을 쪼개 bgm곡에 중간중간 넣어놔 어색하지않게 끼어 놨다.



    그리고는 바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몇일후 정말로 글하나당 2만원을 처주며 몇백만원이 내통장안에 들어와있었다..



    믿기지가 않았다...거금이라니.. 이제까지 내손으로 벌어보지도 못한돈.. 단몇일사이에 들어와있었다..



    신이난 나는 몇백개에 글을 적어나갔고 통장엔 금방 천만원이상에 돈이 들어왔다..



    그런데 약간 이상한일이 생겼다. 내글을 읽던 몇명이 갑자기 우울하고 어지럽다고 한다... 나는 분명 웃긴 동영상 신나는 음악이



    들어간 글만을 올렸는데..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고있다... 그렇게 대충 넘겼다.. 그러나 몇일사이에 내 쪽지함에는 이상한 쪽지들이



    쌓여가기 시작했다. 내용은 간단했다. " 죽고싶다.." "죽고싶어요.." " 자살할래요.." 등등... 소름이 끼친다.. 별 미친녀석들 ..



    이글을 쓰고나서 약 한달이 다됬을때였다.. 수능이 끝나서 였을까... 젊은학생들이 자살하는 일들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중에 자살실패한 한녀석에 인터뷰 내용이 나오는 뉴스도있었다."한 블로그에 올려져있는 노래를 듣고 자살충동이 느껴졌다.."



    순간 소름이 돋았다.. 내블로그는 아니겠지... 이또한 대충넘겼다.. 자살할려고 맘먹은 녀석에게는 아무 노래나 아무 행동이나



    자살충동이 느껴졌을터...내 탓이 아닐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동안 내 쪽지함에 새로운 쪽지가 도착했다는 알림 메세지가 떴다. 분명또 자살하겠다거니 그런 쓸대없느



    소리겠지.. 그러나 그런내용이 아니였다.



    천천히 그 쪽지를 읽던나는 혼란에 휩사였다. 몇주동안 내블로그에 들어오게 됬던 이 쪽지에 주인은 먼가 이상한 느낌을받아



    내블로그에 동영상과 음악소리를 조사해보니 질 나뿐 주문이 걸린 사진과 주문이였다고...그 주문이나 사진을 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자살을 하고싶은 충동이 들게하는 주문이라고... 당장 이런짓을 그만 두라는 내용이였다.



    나는 한동안 고민했다. 내블로그 글에 달렸던 댓글들... 쪽지들... 그리고 이 내용들.. 정말 사실일까...



    그고민은 오래 가지 않았다. 돈에 맛을본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다시 글들사이에 그여자가 전해준 사진과 음악을 넣고 올리기



    시작했다.



    그만 두어야했었다.... 이저주받은 사진따위를 올리는것이 아니였다... 내동생....몇달전 수능을보고 유명한 대학에 합격한 그녀석..



    나처럼 무능하지도 썩어빠지지도 않은녀석이였다. 가족들이 날 외면했지만 이녀석만큼은 나에게 항상 웃고 잘해주었다..



    그런데 동생이.. 우연하게 내블로그를 봐버린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와서는 내블로그 이야기를 신나게 떠들어댔다.



    사람이 정말 많다는둥... 재미있는 글들이 많다는둥... 이말을 들은나는 한동안 굳어버렸다... 동생에게는 내블로그에 절때 들어가지



    못하게 말은했지만... 이녀석은 한동안 내블로그에 드나들었다.. 그리고 그사건이 일어났다... 하루에도 몇번씩 내방에 들어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동생이.. 날보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방에서 나오질않았다.. 걱정이 되 동생방에 가봤지만 굳게 다쳐있었다..



    그리고 몇일후였다.. 부모님에 울음소리와 밖에 나던 사람들 소리에 잠을 깨서 나가보았다.. 동생놈이.. 그 잘났던녀석이...



    투신 자살을 했던것이였다.. 나 떄문이였다.. 돈때문에 멍청한짓을 해서 내동생을 내가 죽였다...



    동생에 장례식은.. 몇일전에 끝내고 왔다.. 충격에 휩싸인 나는 블로그에 모든 글들을 지워버리고 블로그를 닫아버렸다..



    블로그를 닫은지 몇시간만에 그여자에게서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두려운나는 몇번이고 핸드폰전원을 껐다 켰다를 반복했다.



    그리고 남겨진 메세지...







    "죽어!!!!!!!!!!!죽어!!!!!!!!!!!!!!죽여버리겠어!!!!!!!!!!!!!"



    소름이 돋는다.. 이제 내차례일까...?



    이글을 남김으로서 다른 피해자가 나지 않도록 하고싶다..



    블로그나..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조심해라.. 무료로 배포하는 음악파일.. 동영상 파일을 조심해라...



    그걸 듣다가 어지럽거나.. 우울해진다면 당장 없에버리고 블로그에는 절때 들어가지 말아라...



    충고가 아닌 경고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까지 모든글에 음악이나 그림, 동영상을 넣었지만 이글에는 넣지않을것이다...만일 음악이 흘러나오거나..동영상이나 그림이보인다면 ...



    당장 이 글을 꺼라... 내마지막 경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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