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보면 깜짝놀랐을 것이다. 있어야할 스쿠터가 없지?


내가 이틀동안 친구 오토바이 뒤에타고 눈에 불을 켜고 뒤져서


겨우 찾았단다. 이미 소문이 나있겠지만...


경찰4분이 출동하셔서 발자국과 지문 다 찍어 가셨단다. 그 유명한 국과수 말이다.


고맙게도 브레이크를 꽉 잡아주어서 지문이 선명하게 남아있더구나~~~ 그건 참 고맙게 생각하고있다.


물론 내가 관리를 잘못한 잘못도 있지만 니가 훔쳐간건 옳은일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래. 스쿠터 찾기전에는 어떻게든 찾아서 절도죄로 감방에 쳐 넣어버리고 싶었지만


찾고나니 내 마음이 조금 수그러 들었단다. 다행으로 생각해라.






이제 본론을 말하마. 

경찰관말에 의하면 거의 100% 찾을수 있다고 하시더구나.

만약 자수를 한다면 그래 봐주마. 나에게 얼굴 안내비쳐도 된다.

열쇠만 넘기렴. 3달전에 죽은 여자친구가 마지막으로 선물한거다.

오토바이보다 더 소중한거니까 부탁한다. 빨간 아디다스 신발 열쇠고리.. 뭔지 알지?

내가 지금좀 관대해졌거든.

내일아침에 니가 생활하는 기숙사에 몇장 붙여놓을 테니까 니가 이글을

못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호기심에 그럴수도 있어. 제발 더 화나게 하지말고 경찰이 찾기전에

먼저 나한테 말해라. 열쇠고리만이라도 넘겨라. 더 크게 피해입지말고

나도 같은 대학생으로 피해입히는건 싫단다.

이글보면 바로 전화해라. 010-2065-1763

만약 경찰이 찾는다면 그때는 합의고 뭐고 없다. 넌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놈이라여기고

바로 절도죄로 구속이다. 이점 명심하고 꼭 연락하길 바란다.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쓰네요 

전경으로 제대하고 아버지 공장에서 일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만

아버지께서 열심히 한다고 스쿠터를 한대 사주셨는데 그걸 3일전 11월13일 저녁에 도둑맞고

오늘 저녁에 겨우 찾았습니다. 소중한 물건을 되찾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베오베는 무리더라도 베스트라도 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