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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잘 지내다가 다시 새 학기가 시작되고 바빠진 일정에 제가 연락을 자주 못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이것에 대해 서운함을 표했고 당연히 저도 제가 잘못한 것이라 생각했고 몇 주간 바쁜 와중에 최대한 연락을 하려고 의식하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잘 나아지지 않았고 개선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데 제가 왜 이 문제를 고치지 못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권태기인 것을 도피하고 싶어서, 제가 여자친구를 예전만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다른 이유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에게 제 상태를 말하면서 제가 권태기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느낄 수 있었던 이유는 여자친구는 예전에도, 지금도 저를 많이 생각하고 좋아하고 아껴줍니다. 이만큼 날 아끼고 생각해주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이 들 정도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여자친구는 변하지 않았는데 제 마음이 변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없는 제 생활을 상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제가 권태기임을 인식하고 하루를 생활하는데 헤어진 것처럼 무기력하고 기분이 우울합니다. 이 권태기를 극복하고싶지만 이 상황이 처음이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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