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1년전 중1때 북미로 이민간 이민자입니다
제가 학창시절을 여기서 보내서
사길 한국역사에대해 자세한건 모릅니다
일제강점기 6.25 이런 큰거만 알지...
얼마전 학교에 남자후배가
일제시대에 우리가 일본에 쌀 수출한거 맞지않냐고
망언을해서 즉석에서 비유하나 만들어줬습니다
비유가 제대로 된지는 잘 모릅니다...
저를 '나'로하고 후배를 '후'라고 하겠습니다
후: 일본에 쌀 수출한거 맞지 않습니까?
나:간단히 비유를 해줄게
후:??
나:니가 강남에 60평짜리 빌라가 있다고 하자
4층짜리 금싸라기 초고급빌라인데
안타깝게도 엘레베이터는 없어. 기분 좋겠지?
후:싫을사람이 어딨겠나요
나:근데말이야. 내가 오늘밤 칼한자루랑
부동산 양도서류들고 니집 찾아가서
니집 1달러에 팔라고 하면 어떨까?
(제가 키190/75키로한덩치하는지라 좀 움찔한듯...)
후:....???!!
나:내가 칼들고 너에게 협박하면 싸인할거니?
후: 장난하나요 얼마짜리 집인데
나:그렇겠지. 근데말이야. 내가 니가 싫다고
할때마다 니 손가락을 한마디씩 자르면 어떻게 될까?
후:......
나:열손가락 다잃고 마지막에 목에다 칼대면
사인할까 안할까?
후:싸인해야겠죠 살아야되니...
나:자 그럼 내가 너한테 1달러로 집을 받았으니
중고거래한거네 맞지?
후:그게 뭐예요 강탈이죠!
나:일제시대엔 일제가 정중하게 물자들을
"제값주고"가져갔을까?
후:......그래도 근대화를 시켜준건 감사해야죠
나:그럴줄 알았어. 근데말이야. 니가 가진
초호화빌라에 니가 평생 쌓아둔 최고급가구들이
즐비해. 난 너에게 "집만"삿지 딴건 산게 아니잖아?
난 그것들도 "사고"싶은데 계단으로 그 무거운걸
옮길수가 없네. 그런데 내가 공과를 나와서
엘레베이터 청사진이 있어.
내가 이번엔 니 발가락 잘라가면서
"니통장"에 있는 돈으로 니가 자재들 옮겨가면서
빌라에 엘레베이터 지으라고 하면 어떻게될까?
넌 하겠지?그리고 난 또 그 물건들 옮기고
너한데 50센트주면 중고거래한거고 말이야?
후:....
나:그런데 내가 가고 니가 경찰에 신고를 해서
내가 잡혀가고 니 물건들 다 되찾았어.
그러면 넌 나한테 "비록 손가락 발가락 다 잃었지만
계단밖에없는 집에 이리 좋은 엘레베이터 설치하게
해서 집값이 올라가겠네요. 감사합니다!!!!"이럴거니?
여가까지하니 데꿀멍 되더군요
아직도 뭐 좀 서먹서먹합니다..내 덩치가 이렇다고
진짜 겁먹었나...
나름 설명해주려고 급조해서 비유하긴했는데
잘 한건진 모르겠네요 ㅠㅠ
언젠간 한국역사책도 좀 읽어봐야...
뭐 좋은거 있나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나중에
190전못대에 어부바~!!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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