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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58770
    작성자 : BBΩ
    추천 : 45
    조회수 : 6857
    IP : 112.146.***.90
    댓글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1/14 18:11:19
    원글작성시간 : 2010/01/14 12:06:50
    http://todayhumor.com/?humorbest_258770 모바일
    19년동안 공부안하고 논 결과가 이제야 나타나네요
    초등학교때 어느정도 공부 열심히했는데
    중학교부터 놀기만했습니다 고등학교땐 자퇴하고
    검정고시만 패스했을뿐 놀기만했구요...

    이번 수능 봤는데 전부 8등급 이하더군요
    19년 인생 이렇게 놀기만해서 결과가 이제야 나타나네요

    19년 놀았는데 결과가 지금 나타난다면
    그 나쁜 결과를 돌리려면 20대를 공부만 하면서 보내야 겠죠

    다른애들 20대에 캠퍼스 생활하고 클럽도 다녀보고 미팅할사이
    저는 19년 놀았으니까 20대 초반부터 그 쌓이고 귀찮아서 미루었던 공부를
    이제야 시작하게 됬군요..정말 후회스럽고 제가 바보같습니다..

    여러분.. 중학생 고등학생들.. 늦은거 아니니까 빨리 공부하세요
    남들 미팅하고 캠퍼스 생활하는 시기에 
    저처럼 공부할나이에 공부안하고 놀다가 
    이제서야 20살이 되서 10대 중고딩들이 받았던 그 고통을 지금 받는거....
    그러고 싶지 않으면 공부할나이에 공부하세요..

    엄청 후회스럽네요
    대학은 전문대 붙었는데.. 그 대학나온다고해서.. 제가 좋은직장을 얻을수 있나요?
    차라리 고등학교때부터 열심히 하면 고려대,연세대 갈수 있었을텐데...
    공부못하는 반에서 꼴찌하는애도 공부3년만 죽어라 하면 고려대는 가던데...
    노력만하면 다되는건데... 왜 놀았을까..

    지금 현실을 완전히 바꿀수는 없고 늦었습니다.
    하지만 전문대에서 남들 놀고 돌아다닐때 학점많이 받아서 4년제 편입이라도 하려구요...
    공부제발하세요 제발..

     항상 엄마가 
    "너 이러고 계속 놀아봐라  눈사람만들때 그 힌눈들이 구르면 점점 크게되듯이 
    니가 귀찮아서 미루었던일들이 눈덩이만큼 크게 찾아 온다고"

    전 이 말을 이해못했습니다. 그냥 나중에 열심히 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금에서야 엄마말이 심히 공감됩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공부를 열심히했더라면 꽤 괜찮은 4년제 대학생활을 떳떳히 할수 있었겠지만
    전 땅을 치며 후회하는 별볼일 없는 능력없는 전문대 학생이 되버렸네요
    (전문대를 비판하려는거 아니고 제 자신이 한심해서요..)

    어쨋든.. 저처럼 후회할짓하지말고 제일 무서운게 미루는거니까 할일은 제때제때 합시다



    -어느 별볼일 없는 하찮은 미래 전문대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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