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입국심사할 때...ㅠ 넘나 불친절한 것..ㅠ

게시물ID : travel_25876

작성자 : 넌나를몰라★

추천 : 0

IP : 213.198.***.42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7/12/12 15:35:06

http://todayhumor.com/?travel_2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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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입국심사할 때...ㅠ 넘나 불친절한 것..ㅠ

신행왔어요~
..영어도 잘은 못하지만, 더군다나 독일어는 간단한 언어를 외웠음에도, 긴장한 탓인지 할로~ 밖에 못알아들음..ㅠ

입국심사를 했는데, 뭔가 거만하더라구요..
여자는 옆에서 볼펜 탁탁 치면서 짜증내고..

저희는 "허니문왔다. 며칠 있다가 간다" 말해도 티켓보여달라그러고..ㅠ

뭐 처음에 못알아들은것도 있지만,.. (해외 처음이고, 입국심사도 처음인데..웃은 얼굴에 진짜.. 왜그러나 싶을 정도였어요...ㅠ)

그리고 선입견이 생겨버렸었는데..

잠시 나와서 둘러봤는데 사람들이 예쁜 미소로 친절하더라구요.
길 헤메고 있는데 먼저 다가와서 말걸어주면서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직접 길도 알려주고 그러고..ㅠ(직원) 넘나 친절♡

힝.. 괜히 모멸감들고 인종차별인가 싶고 그런 느낌을 받았었네요..ㅠㅠ 위로해주세요 잉잉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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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2017-12-12 15:57:15)203.250.***.98추천 3

유럽이나...호주도 그래요.......특히 유색인종한테 호의적인 입국심사대는 없던데요...그나마 네덜란드 애들은 좀 어리버리...오히려 우리가 막 콩글리시라도 큰소리내면서 짜증내니.....얼굴 벌개져서 도장 찍어주던...앞으론 스키폴로 인하는 걸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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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S.SIST(2017-12-12 16:02:13)61.75.***.49추천 1

반타공항 입출국은 굉장히 친절했어요. ㅜㅜ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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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l(2017-12-12 16:19:55)119.204.***.38추천 2

러시아에서 육로로 나갈때 완전 불친절하고 엄격했었는데, 오히려 핀란드 입국심사 때는 웃으면서 응대 해줘서 너무 따숩고 고맙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직원분이 너무 잘생기셨었... 그 나라의 공항, 입국장이 첫인상인데 너무 불친절하면 뜨악하게 되죠ㅠㅠ 속상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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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sis(2017-12-12 16:35:55)221.161.***.148추천 6

그 친절하다는 캐나다도 입국심사랑 세관은 딱딱하죠.

그리고 왕복티켓 제시는 가장 확실한 "나 여기 눌러붙어있을거 아니야" 라는 주장이니

제일 빠르고 간단한 서류제시 방법 인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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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데이(2017-12-12 16:51:36)61.108.***.132추천 1

저도 독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좀 딱딱하기는 했었어요!!!!
저희 앞에 중동사람이 몇명 입국심사하는데 2~30분이 걸렸어요..ㄷㄷㄷ 왜 왔냐? 어디서 잠자고 예약한 내역 달라 등등 엄청 자세히 물어보더라구요..

다음 차례인 저희도 덩달아 긴장하게 되는데 제가 와이프한테 일단 대충 들어보니 눌러앉을까봐 걱정하는 것 같다!!! 돌아갈때 뱅기표랑 호텔 예약한 내역 준비하자!! 라고 말하고 준비했었죠...
딱 중동사람들에게 질문했던 것들 그대로 얘기하길래 비행기표 보여주면서 우리 독일에서는 3일있을거고 체코로 넘어갈거임!! 그리고 체코에서 한국으로 갈거야~~ 요기 비행기표!! 그리고 독일에서는 여기여기에서 잠잘거야 라고 했더니 씨익 웃으면서 재밌는 허니문돼!!! 라고 하면서 통과했어요

아마 저희 앞에 있던 중동분들 입국심사 내용을 못들었으면 이렇게 준비가 안됐을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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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2017-12-13 01:31:31)14.40.***.115추천 11

인종차별 아니에요. 거기서 20-30분 끌고 아웃티켓 있는데도 시비털면 그건 인종차별인가 생각해보겠지만요. 다른나라 가도 심사대 직원이 친절한 경우는 잘 없어요. 독일 뿐만 아니라, 어느 유럽 국가를 가도 그렇고, 영국은 더 심하게 자세히 묻고, 동남아나 가까운 중국 일본 다 그래요. 그냥 딱딱하게 여권 슥 보고 스탬프찍어주고, 간혹 왕복티켓있는지, 숙박 바우처 있는지 정도 물어보죠. 웃으면서 우리나라 온거 환영해^^~ 이러는 직원 만나는게 특이한 일이라고 보시면 돼요. 처음 여행하셔서 기대가 많으셨을텐데 아쉽긴 하지만요. 모멸감 같은 생각 계속 하지마시고 그냥 좋은 기억만 남기세요 ㅎㅎ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마켓 예쁘게 꾸며져있을텐데 좋을때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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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Gandy(2017-12-13 09:13:18)118.131.***.218추천 1

전 업무차 중국/일본만 다녀봤는데 중국은 카탈스럽게 묻는 건 없었는데 표정이 아주 무서웠구요;;
그리고 입국심사장 주변에 공안이 무서웠어요. 이상한 행동 한다싶으면 와서 확인하고 제재하고;;

일본은 여권바꾸고 처음 갈때 여자라서 그런지 엄청 꼬치꼬치 캐묻더라구요.
일본어로 먹고 사는지라 일본어도 잘 하고 일하러 온 거라서 서류가방에 정장입고 파트너사 정보도 다 적었는데...
돌아가는 날 티켓까지는 보여달라고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10년 전 배낭여행 왔을 때 보다 더 물어보더라구요.
한참을 잡혀있다가 나왔더니 같이 출장 온 분위 먼저 끝나서 왜 그렇게 늦게 오냐고;;
그런데 다음 출장때 그 남자분도 여권만료되어서 새 여권발급받아 갔더니 한참을 잡혀있다가 왔어요ㅋㅋㅋ
여권이 새거면 의심하는 건가...요즘 입국심사 분위기가 다들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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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tch(2017-12-15 05:04:40)41.130.***.251추천 1

독일 이전에 프랑크푸르트 내렸을때는 무사히 들어 갔었는데 올해 아는 분이 다른 공항 통해서 갔더니 막 딱딱하게 대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보통은 공항 심사대에서는 표정 없이 합니다. 이전에 체코는 입국심사는 별로 기억이 안 나는데 나중에 비행기 타러 갔는데 데스크 여승무원이
무슨 로봇인줄 알았어요. 완전 무표정에. 정말 오래전 일인데도 지금도 기억이 나는듯요..ㅋㅋㅋ
그냥 심사하는 곳은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시고 얼른 털어 버리시고 좋은 추억만 쌓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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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나를몰라(2017-12-15 13:49:23)추천 0

힝ㅠ 나름 신혼여행이었는데 첫 날 그래서 기분이 안좋았었어요ㅠ.. 그래두 우리 오유분들.. 좋은 분들께서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ㅠ 마음의 위안이 되네요. 괜히 남편한테도 예민해지고 그래서 미안했거든요..ㅠ여행 막바지인 지금은 서로 잘 풀고 귀국하러 갑니다~* 아아 한국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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