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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에서의 스컬의 타블로 언급 왜?
스컬 타블로 디스전 관계 완벽정리, 타블로 스컬 디스
쇼미더머니3 보면서 같이 보는 친구와 함께 아이언 레게 힙합하면 또 스컬 나와서 타블로 까는거 아닌가? 그랬는데
이거 왠걸? 아이언 레게 힙합 피쳐링에 스컬이 나왔다.
예지력 소오름!
"Let's do it again"이라는 아이언 쇼미더머니3 2차 공연 피쳐링 벌스에
"와썹 타블로", "타블로도 날 막을 수 없어" 라고 또 도발했다.
역시 무사 본능 ㅎㅎ
타블로와 스컬의 디스전은 그 역사도 길고 길다.
1. TBNY - 차렷
무브먼트 크루 소속이었던 TBNY의 차렷이라는 곡에 다이나믹 듀오와 타블로가 피쳐링을 했는데 이 노래로 부터 그 역사는 시작된다.
1분 19초
어떤 놈은 시를 읊듯 랩을 재미없게 해
태극기 휘날리며 민족혼을 자극해 근데
그 놈은 일본회사 음반수익의 일부는 일본에 가
패기넘치는 시절의 최자가 위의 벌스를 통해서 붓다베이비라는 크루의 수장인 MC스나이퍼를 디스
당시 MC스나이퍼는 일본 음반 회사 소속이어서 수익 관계를 비꼰 것이었고
평소 민족혼, 애국심, 불교색을 내세우던 MC스나이퍼에 대한 전면전과 다름없는 벌스
2. 스토니 스컹크 - 버팔로 2006
MC 스나이퍼 크루인 붓다베이비와 친분이 두터웠던 스토니 스컹크는 최자에게 맞디스를 해주었는데
아울러 타블로에게도 불똥이 튀는 시발점이 된다.
"스컬 벌스"
뿌리도 없던 네가 왜 언제부터 음악을 해 친구들과 언더힙합 둘 다를 팔아 장사를 해
TV 나와서 생쇼를 해 앨범 한 장 더 팔러 너의 말빨은 최고잖아
사기치는게 더 빨러 마이크만 잡으면 변해 만나면 그렇게
착하던 꼬마 애들이 요즘은 돈 안 뺏기니 맞고 다니던 강남 꼬맹이
형들 뒤에 꼭꼭 숨어서 너는 빽을 믿는가 나는 내 자신을 믿는다
무사는 수치를 참지 않는다 시를 쓰는 내 친구는 오늘도 이를 꽉 깨물고
일곱번씩 일흔번 참고사람들은 캐묻고 대중들도 진실보다는 이슈를 남 씹기 바쁜 꼬마도
주일에는 꼬박꼬박 교회나가서 울고 불고 꼬투리 잡기 인신공격 지 부모를 깨물고
우리들 중 누가 그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되묻고 다시 한 번 너의 가사와 자신을 되돌아보길
못생긴 니 얼굴 때문에 거울보기 싫겠지만
시를 쓰는 내친구는 MC스나이퍼를 의미하며 맞디스로 승부하겠다는 벌스
+
"S-kush 벌스"
거짓된 니 노랜 소음공해 얼굴은 또 더해
난 너만 보면 토해 안경 여드름 돼지
넌 자신있는 건 맷집
우리는 널 잡아 잘 봐
앞뒤 안보고 패지 넌 좃도 냄새나게 생겼어
널 잡아 확 갈아 버리고 싶어 알아
내 눈가에 절대 띄지 마 okay
꼭 꼭 숨어라 집에서 놀아
안경 여드름 돼지는 그 당시 살집이 있던 최자를 의미한다는 말이 있다.
또한 유명한 벌스인
겨울에도 나 반팔로
We smoke da buffalo
위 가사를 나중에 타블로가 디스하는데 응용한다
겨울에도 반팔티를 입을 정도로 우리는 화끈하다라는 의미였는데 나중에 타블로가 어떻게 디스하는지 보자.
3. 에픽하이 - Future(2008)
14초 타블로 벌스
you think from NY to LA to 서울의 끝
ain't nobody fuckin' iller?
쓰잘대기 없는 겸손은 겨울의 끝
넌 더이상 '떨기' 싫어?
just a dirty spitter,
여기저기 찔러너와 나도 모두 다 겁 없이 질러근데 넌 질러보고 여기저기 빌어
넌 니 사무실의 coffee getter
어차피 서로 씹어봤자, 노이즈 마케팅을 밀어봤자,
수천번 개처럼 짖어봤자, 하루살이 rap scene, 길어봤자
so stop, drop, what u got? u ain't no biggie, u ain't no pac.
잘난척, 강한척, 그게 힙합? no,
침몰한 문화적 빙산의 일각.
so 나부터 고개를 숙일게
어린날의 성질은 다 죽일게
작은 주먹이 풀릴때 보다 더 큰 주먹이 뭉친대
cuz it's R-E-S-P-E-C-T or shut it up like the BEPs
shout out to my family M-O-V-E-M-E-N-T. Move!
타블로의 벌스에서 '대마초, 마리화나'를 의미하는 은어인 '떨'을 이용해서 스컬을 조준.
또 디스전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응수하는 것을 비난하며 '나부터 고개를 숙일게' 같은 벌스를 통해서
디스전의 끝을 선포하지만 스컬은 끝나지 않은 무사정신을 계속해서 보여준다 ㅋ
4. Epik High - Eight by Eight (2008)
43초 타블로 벌스
hiphop a la future
내 목소리는 비트의 스키니진
fucker 딱 달라붙어
my technique lyrical kamasutra
넌 겨울의 반팔티 아마 추워
답답해 니 가사는
마약 중독자처럼 약해 망해도
누굴 탓해
씹어봤자 넌 그저 껌 뿐이였어
니 정신상태는
포장마차 싸움꾼 병들었어
버팔로 2006에서 겨울에도 반팔티 입는다는 스컬에게
아마 추울거다(아마추어일 뿐이다)
포장마차 싸움꾼처럼 병들었다.(술병들다&아퍼서 병이들다 중의적 표현)
라는 유명한 펀치라인을 남긴다.
또한 레게 힙합을 하는 일부 사람들이 대마나 기타 마약을 하는 것을 비꼬는 벌스도 볼 수 있고..
5. 스컬&제이켠 - Music Award
1분 36초 스컬 벌스
Back aff, Back aff, Real bad man겨울에도 나 반팔로,
We smoke da buffalo Korean reggae, dancehall checker
ragga muffin buffalo
학력은 속여도 자신의 마음은 속일 수 없어
나는 trophy 하나 없어도 한 길로
YG에 악감정이 있는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곡에서 스컬은 여전히 겨울 반팔티 대응을 해주었다.
뭐 워낙 스컬이 자주쓰는 벌스긴 하지만 "군제대 후 아직 나 안죽었다." 이것을 타블로 뿐만아니라 리스너들에게도 알려주는 벌스이고..
아울러 학력 논란이 있던 시절의 타블로를 타겟으로한 벌스도 등장!
6. 스컬&스윙즈 - 버팔로 2012
디스전이 5년 이상 이어지는 진흙탕이 되어버릴 즘 스컬이 스윙즈와 함께 타블로에게 디스곡을 또 발표
1분 44초 스컬 벌스
아마추어 니 삶이 더 추워
겨울에도 나 반팔로 we smoke da buffalo
korean reggae 말리fam과 간자 여행 네팔로
군대 갈 때 니가 그랬지 스컬 새낀 끝났어
불법 면제 니가 알겠냐 군 생활은 플러스
너는 또다시 틀렸어 미국이 또 날 불렀어
너의 애인은 무한도전 보고 "스컬 나왔어 클났어"
밑바닥에서 기어 올라온 조선생 침술원 둘째 아들
air bag을 준비해라 내 주위 온통 거친 애들
Rockefeller도 가지고 있는 씨디 한국레게다
내 욕쓰는 거 지겹지 않냐 인터넷 담벼락에다
지 부모도 몰라보는 너는 진짜 쓰레기다
이게 내 음악이다 (니가 원하는 마약이다)
그 x끼들은 나 망하는 거 보고싶어 하지만
참고참고 모른척 해 주는 것도 이제 마지막
지난 4년간 단 하루도 잊지않고 이를 꽉 꺠물고 버텼어
나는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어 쪽팔려서 RAHHHHH~
타블로가 Eight by Eight에서 날렸던 펀치라인에 대한 언급도 해주고
해외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서 군대 면제된 타블로를 위해서 군필 MC 스컬이 디스를 또 해주다.
아울러 민감한 부분인 강혜정 언급도 해주면서 타블로를 도발했다.
또한 '밑바닥에서', 'Air bag'이라는 곡을 발표한 타블로에 대한 도발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줌.
타블로가 그간 마약타령한 것에 대한 벌스도 추가해주었다.
+)
번외편으로 스윙스는 '불도저'라는 곡에서 타블로를 디스한 적이 있음.
얼마전 모 프로에서 스윙스가 쇼미더머니3 프로듀서들 중 서먹한 사이가 있냐고 했는데 그 중 타블로를 지목하기도 했다.
쇼미더머니3진행하면서 잦은 회식으로 친해졌다고는 하던데 ㅎㅎ
스윙스는 공개적으로 타블로 디스곡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뽀로로'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뮤직비디오에 스컬이 출연하는 등. 타블로를 암시하는 부분을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7. 싸이먼디,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Cypher (2013)
1분 47초 타블로 벌스
I’m sick. I’m sorry. 욕을 누가 나만큼 맛있게 먹니? BLO!
뽀로로가 니 친구다.
애들아 날 피해가.
미간 주름 꼬인거 펴주기전에 집에가
어른 부르고, 일러. 고장난 보일러. 열받아봤자 boy 너와는 끝을 볼것도 없어. 스포일러.
내가 무너지는건 even 존 레논 can’t imagine.
비트를 죽이는 내 랩은 마크 채프먼. 난 새처럼 FLY, 귀가 모이잖아.
넌 스티비 원더가 봐도 없어 보이잖아.
세상이 내게 말해 “고개 숙여 어서”. 난 목에 깁스, baby 끄떡없어.
내 입에 묶여있던 chain 받아가.
창살에 가둘 수 가 없는 플로우,
내가 JAIL 잘 나가.
2012년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싸이퍼 형식으로 했던 곡에서도 타블로는 무한도전에서 하하(하로로 캐릭터)와 함께 나오는 스컬을 비꼬는 벌스를 보여주면서 끝나지 않은 신경전, 디스전이 ing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벌스 안에서의 엄청난 펀치라인 덕분에 타블로의 실력을 재입증한 싸이퍼이기도 하다.
가사 센스 정말 최고
스컬과 타블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엠씨라서 누구의 편을 들기는 그렇지만
오랜 시간동안 엠씨로써의 곤조를 지키면서 디스를 이어가는 것을 보면 대단한 근성가이들이다.
혹자들은 이 둘을 보면서 이미 화해하고 베프먹었는 데 각본 쓰는 거라고도 하고(정들만 하다 ㅋㅋ)
뭐 됐고 .....털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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