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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258364
    작성자 : JESUS쟁이
    추천 : 11/9
    조회수 : 1550
    IP : 24.22.***.123
    댓글 : 29개
    등록시간 : 2005/07/21 15:41:29
    http://todayhumor.com/?humordata_258364 모바일
    오늘의 베스트간 불행한 이야기 보고..(꼭읽어주세요)
    왠만하면 참고 싶었는데..
    매번 우리 예수쟁이들 욕하는 자료 올라올때마다..
    "우리가 전부 부패하고 썩은 광신도는 아닌거 저들도 알겠지"
    하면서 넘겼습니다..
    근데 더이상은 못참겠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군요..

    사진에 나오시는 분들 그렇게 나쁜분들 아닙니다.
    하긴.. 이분들 덕에 풍비박산난 가족들 많겠지요..
    이 자료.. 분명 사실입니다. 인정 합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제 믿음과 신앙에 대해서는 절대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개소리로 들리는 분들 많을테니..
    교회라는 회사에 대해서만 말할까 합니다.

    저 미국으로 5년전에 이민온 고등학생 입니다.(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군대갈 계획입니다.)

    저는 교회를 하나의 비지니스로 놓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본질에서 뚝떨어저 부패하고 썩었지만.. 사실 지금 세상에 비지니스 아닌교회 없습니다.
    저희 아버지 목사님 이십니다.
    저희 아버지 한마디로 말해서 돈 못벌어 오십니다.
    교회"비지니스"는 원래 성공하기 힘들거든요.
    근데 교회는 본래 비지니스는 실패하는 것입니다.

    세뇌를 시켜 삥을뜯어요? 헌금은 마음으로 드리는 거라고 "교회"라는 회사에서 배웠습니다..
    성경에도 있더군요. 갑부들이 왕창낸 헌금과 가난한 거지가 낸 헌금..
    가난한 거지가 칭찬을 받았데나 뭐래나..

    저희 교회 요즘 여름방학이라 장사가 안됩니다.
    1주에 많아봐야 헌금 2천달러 들어옵니다.
    1년 전체 예산은 15만달러 라는군요.. 1억 5천만...

    "그 돈 다 어디로 가는지 아십니까?"

    교회 건물값 내야 하는군요..
    근데 아십니까? 대부분 교회내외 사람들을 위해 쓰인다는 것..
    매주 주일날 점심 전교인한테 공짜로 제공됩니다.
    밥만 드시러 오시는 분들 거의 대부분입니다.
    1년에 6천달러... 아프리카에 갑니다..
    선교하는데 쓰이지요.. 선교요? 배고픈애들 먹여 살리는게 선교 입니다..

    "여러분 1년에 배고픈 아이들 살리는데 얼마나 돈쓰십니까?!!!!"
    "여러분 1년에 몇번이나 다른사람 점심 사줍니까?!!!!"

    "일년"에 교회에서 아버지께 주는 돈이 "일년"에 4만달러 정돕니다. 4천만원 이지요...
    한달에 3백만원 좀 넘게 받으시네요...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미국에서 생활비.. 한국에서 보다 훨씬 많이 듭니다.
    저희 무지 빠듯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얼마전까지 적자났어요..
    저희가족.. 한번도 집사본적 없습니다.
    그치만 저희가족 매해가 지날때마다 서로의 사랑에 의지해 가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희 크리스챤들... 매우 행복하게 "잘" 삽니다. 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희 아버지.. 저희 교인들 사랑만 해주시면서 사셨습니다..

    이 썩고썩은 교회비지니스 사회에서 사랑만 해주시는 목사님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교회에서 적들만 가득하게 되지요... 푸하하... 왜그러냐고요?
    한사람 사랑해주면 다른 사람이 샘내고.. 한사람 도와주면 그 사람 싫어하던 사람들에게 욕먹고.
    한인교회가 그런데이긴 합니다.

    그래도 저희 아버지 사랑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다른분들 위해 돈한번 아끼신적 없습니다.

    간통하고 돈만 밝히는 넘들은 목사님라고 부르는거 아닙니다. 목사의 ㅁ도 안되는 것들입니다.
    목사는 사람을 아끼고 사랑해 줘야 비로소 목사의 목자는 들을 수 있는 겁니다.
    제 기억의 한계인 유치원때부터 수백, 수천의 목사님들을 봐왔지만 그리 나쁜 분들 못봤습니다.

    이제는 여러분들이 저희 예수쟁이들 몰아넣고 피박 하시는 것 참기 힘이듭니다.
    저희가 다 미친인간으로 보는 것 싫습니다.
    시간 아까운데 왜 신을 믿겠습니까? 다 자신만의 가치가 있으니까 하는 짓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야동보는데 시간 안아까우세요? 여러분 애인과 데이트 하는데 시간, 돈아까워 어쩝니까?

    세상의 관점에서 교회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부족한점 많은데... 죄송하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짤방으로 "불행한 이야기" 자료와 허숙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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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21 15:43:51  211.5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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