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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서 회식하고
술 한자 마시고 기분 좋게 택시를 잡았는데
50대 택시 기사님께서
나 타고 그네 공주님 토론 라디오 볼륨을 높였음
내가 기사님 이분 지지하시나 봐요 ?
했더니 꼭 그런건 아니라 하시더니...
그래서 내가 살짝
이 분 참 말빨도 없고 참 그러시네 했더만
얼굴이 확 붉어지더니
김대중이나 노무현처럼 말만 하고 실속 없는 대통령보다는
말 빨 없어도 묵묵히 하는 이런 분들이 낫다라는 주장함
어이 없어서
그 때부터 집에 오면서 말싸움 시작했는데
그 중 몇가지
정수장학회 얘기 하면서
왜 그네 공주님은 정수장학회 문제 털지 않고 출마 하시냐 했더만
그네 공주님이 대통령 되시면 입법 하신다 했고
입법하면 실질적 보상이 있을거라 하신다.
아 참 내..
내가 그건 아니다 피해보신 분들에게 사과하고 다 돌려주고
나왔어야 한다 했더니만
야당 논리 그대로 한다면서 왜 그렇게 네거티브냐고
내가? 털어야 한다고만 했는데?
그리고 두 번 째
박 대통령 얘기 나와서
내가 솔직히 그 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기사님 같은 분들이
일 열심히 해서 우리가 발전한 거지
박 대통령을 신격화하여 꼭 그 분 때문에 된거 아니지 않느냐 했더니만
왜 박 대통령을 평가절하하느냐
예를 들면 학교에 반장도 없어야 겠네
반장 없이 학교 잘 돌아 가느냐? 이렇게 비유를 하시네
내가
박 대통령님의 업적 이룬거는 맞지만
피 땀 흘린 부모님이 이룩한거는 인정해야 한다라고 했더니
그럼 반장 왜 뽑고
대표 왜 뽑냐고
기타 등등 여러 가지 논쟁을 했지만
결국
그 기사분은
이래서 2030 애들하고는 말이 안통한다
내리면서도 너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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