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고등학생 저는 대학생입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을 사귀면서
정말 서로 좋아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엄친딸인 여자친구는 공부를 잘했습니다 이게 문제였습니다
시험기간전에 만났을때 행복의 끝을 달렸지만 시험기간이 지난후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아니 연락을 해도 쌀쌀맞다 해야하나? 점차 정이 떨어지는 말투로 답변하더군요
평소 가끔식 아프다거나 컨디션이 별로일땐 이런 상태긴 했지만
셤기간이 끝난 후에도 이러니 섭섭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아마 제가 너무 감성적으로 변했나봅니다
그러다 기대했던 크리스마스조차 가족이랑 친구랑 보낸다더군요
이때부터 뭔가 울컥울컥하더군요 왜 내가 친구들 가족들 보다 한참 밑인걸까...
물론 처음엔 그러지 않았다고 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 균형은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그래서 따졌습니다 왜 처음에 약속한대로 만나지 않는거냐?
나보다 친구들이랑 가족이 더 중요한거냐? 물론 그건 이해한다 그래도 때론 남자친구를 신경써주면 안되나?
연말이라 일도 엄청많고 스트레스도 쌓일 대로 쌓이고 여자친구를 못본다는맘에 너무 감정적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말해주더군요
사실 오빠 일부러 나 싫어하게 만들려고 했다 왜냐면 지금 고등학교 방학은 나에게 엄청 소중한시간이고
방학동안 폰도 사용하지 않고 독서실가서 공부만 할생각이다....
이럴거면 보지도 연락하지도 못 할건데 왜 사귀냐?
절망적이더군요...
사귀면서 여자친구의 공부는 최대한 배려한체 사귀고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재고할수 없냐고? 아직 나 너 너무 사랑한다고....
자기도 좋답니다...그래도 공부랩니다
전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까지해서 날 밀어내고 상처줬어야했을까 차라리 속시원하게 말해버리지
그런 여자친구마저 이해할려고 했습니다..
그래 크리스마스 담주 만나서 이야기하고 끝내자...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그러다 크리스마스에 헤어졌어요
크리스마스 본날 순간 또 욱한마음에
문자로 이야기하다가 순간 욱한 마음에 이야기하다가
끝내잡니다 그래서 그래 나도 끝내자 잘있어라 이런식으로 받아쳤습니다..
그자리에 열받아 옛추억에 관련된 모든걸 지웠습니다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매일밤 그녀가 꿈에 나타나 현실보다 더한 현실감을 줍니다...꿈속에서
매일매일이 힘이없고 그녀만 생각납니다
내가 너무 순간 울컥한건 아닌지 여자친구의 입장을 이해못한건지...
속상한마음에 친구들도 만나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오늘밤에 여김없이 꿈에 나오더군요...
꿈내용은 제가 헤어진 그녀를 만나고싶어하는 저를 노인이 절 이끌더군요..
매일 아침이 괴롭습니다 여덟시 까지 자던 습관이 새벽여섯시에 일어납니다
이땐 여김없이 꿈속에 그녀와 함께입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괴롭습니다
제일 후회가 되는건 이렇게 끝나지 않아도 될 걸 제가 망쳤다는 후회감입니다
너무나도 후회됩니다 사진을 지운것도 후회가 되고 그렇게 대답만 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길을 가는 그녀를 응원도 했을거라고.....
다시 볼 수 있을거라고
그런 기회마저 없어진듯 합니다..
한가지 결심하게 된것은 오늘 그녀에게 전화해 한번이라도 만날수 없냐고
나 너 붙잡지 않겠다...다만 이렇게 끝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의 길을 존중한다고....
만약 몇년뒤 다시 만나게 된다면 다시 시작 할 수 없을까?
만약 정말 우리가 마지막을 그렇게 만났다면 이렇게 끝낼 수 있었겠지?
저는 곧 있으면 몇년동안 외국으로 떠나는 입장에 그녈 붙잡을 수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만나자는 약속마저 이렇게 건너가는건...슬프더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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