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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257387
    작성자 : 이럴수가..
    추천 : 1
    조회수 : 776
    IP : 211.230.***.20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5/07/18 14:46:25
    http://todayhumor.com/?humordata_257387 모바일
    생각해 보니깐 억울해서 여쭈어보겟습니다..;;
    유머 게시판에 올려선 안되지만..;;
    넘 억울해서요
    이 사연은 요 몇일새 있었던 얘기 입니다.

    저한테는 핸드폰이 두개가 있습니다.
    한개는 제가 쓰고 있는 핸드폰이구 한개는 잊어버렸다가 찾은 공기계(노는기계)이구요.
    참고로 전 1988년생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얘기는 이런 배경에서 시작합니다.
    친구들은 제가 공기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요.
    평화롭게 하루하루를 공부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을즈음..
    친구 임씨가 저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내 핸드폰이 거의 맛이가서 수리비가 너무 많이나와서 그런데 니꺼 공기계 나한테 2만원에 팔아라~"

    저는 2만원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일단 저한테는 필요가 없어서 그부탁도 간절하고 하길래 팔기로 하고
    기계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저녁 친구임씨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이거 분실신고 되있다는데?-_-;;??"

    저는 아마도 엄마가 분실신고 해놓은것 같다고 말하고 분실신고 풀어서 주겟다고 했습니다.
    저는 핸드폰 팔은돈 2만원을 용동으로 쓰기위해서 어머니께는 아직 잊어버린 핸드폰을
    찾았다고 말씀을 드리지 않은 상태라 분실신고를 해제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임씨에게 엄마가 아직 폰을 찾아낸것 말씀 안드려서 분실풀기는 힘들겟다고 했더니

    "분실신고 니가 아는 여자애랑 짜고 해제하면 되지^_^;;"

    전 그 말을 듣고 여자애랑 짜고 풀어보려 했지만 상담원은

    "목소리가 앴된걸보니 아마 따님 이신것 같네요^-^ 어머님이 맞으시면 가까운 대리점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셔서 해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며 거부를 하였고 저는 어제 친구 임씨에게 안되겟다고 말은 하였습니다.
    그러자 친구 임씨는

    "장난해? 누구 엿맥이냐? 괜히 사람 들뜨게 하고 그딴거 어딧어 신분증 지참
    그런게 말이되냐?"

    라면서 화를 내러다고요. 저는 일단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학교에 일찍 등교해서 피곤해 눈을 붙였다가 깼는데 마침 친구
    임씨가 등교를 해서 전 그냥 안깬척 누워 있었습니다. 교실엔 저와 임씨 그리고 다른친구 변씨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임씨가 제가 자는줄 알았는지 제 험담을 하더라구요.

    임- "저 개xx가 엿 맥였어. 아씨.."
    변- "그거 다른놈한테 더 비싸게 팔라구 그런거겟지모"
    임- "몰러~ 좆나 짜증나, 씨x.."

    전 일단 상황이 걔내들이 그렇게 오해할만 하기에 일단 찬고 십분뒤 깬것 처럼 연기하고 일어나
    세수하고 와서 다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임씨는 저한테 자길 엿맥이냐며
    화를 냈습니다.. 저는 사과를 하다가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화가 나는군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

    전 정말 화가 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5/07/18 15:00:10  203.239.***.24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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