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설 스튜디오로 보입니다.
공공장소가 아니니 불법의 여지는 없습니다.
그다음에 문제 될 것은 친구가 얼마나 금연표시에 대해서
반응할것인가인데
본문에 워낙 사람 좋아서 허허하고 말것이라고 적혀있죠.
네 별로 문제 안될거니까 sns에 올리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적었음에도 문제가 된다고 하면
김장훈씨가 그 친구한테 가서 절을 하던 손들고 벌을 서던 밥을 사던 술을 사던
우리가 관여할 바가 아닙니다. 애초에 사유지니까요.
제 생각에는 그 작가분이 정말 꽉막힌 분이거나 엄한 사람이면 이런 장난도 안할 것이고
뭐 문제 생겨도 김장훈씨가 가서 빡빡청소하고 정리하고 보상해서 끝날 문제이지 도덕까지 갈일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김장훈씨가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만, 그자체가 김장훈씨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공황장애로 힘들지만 맞다고 생각되는것을 지지하려고 하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가끔은 여력이 안되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줄때도 있지만, 금방 회복하고 재기하려고 합니다.
이 모습에 공감되는 건 한없이 나약했던 나의 모습, 그리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야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석씨와는 다른 또 하나의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장훈을 보려면 그의 인생이 흐르는 과정을 봐야하지, 그의 안좋았던 순간-이라고 해도 불법 저지른건 없는걸로 압니다.-만을 조명삼아 공격하는건 얼마나 비겁한 일인가요.
근데도 도덕적 순수성을 가지라뇨. 저사람도 인간입니다.
나는 김장훈이 세월호를 지지하고 독도를 수호하려고 하기때문에만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김장훈은 우리와 같은 인간적 면모를 많이 보여줍니다. 또한 앞에서서 바람을 막아주려고 하는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 용기에 감탄하는 거지, 철인적 완전무결함에 감탄하는게 아닙니다.
저사람이 보여주는 것은 당신도 할수있다는 의지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입니다.
댓글로 정신병이라고 공격하던 사람들 보면 진짜 저급합니다.
그래도 오유라서 나중에 가면 좀 긍정적 여론이 많더군요. 이래서 못떠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