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플리카 패딩을 삼
2. 홈페이지 온라인 상담으로 키랑 몸무게 말하고 사이즈 추천받아서 카드도 안되고 계좌 이체로 입금
3. 비닐팩에 담아서 쇼핑백어 넣어둔채 퀵으로 배달됨. 입어보니 안맞음
4. 바로다음날(11/25) 온라인 상담으로 환불요청함
5. 샵 - 환불안된다고 홈페이지에 써있다고 안된다고 함
6. 나 - 따짐, 맞춤복도 아니고 환불이 안되는게 말이 되느냐. 홈페이지 어디에 환불안된다고 써있느냐 물어봄.
7. 샵 - 아 찾아보니 홈페이지에 안써있네요. 죄송한데 그래도 환불은 안된다고 함
8. 나 - 홈페이지에 환불안된다고 써있었으면 직접 입어보고 사는건데 구매결정 안했을테니 환불해달라
9. 샵 - 환불은 안되고 교환은 가능하다.
10. 나 - 솔직히 처음엔 교환할 생각도 있었는데 기분상해서 환불하고 싶다.
11. 샵 - 사장이 중국에 있어서 안된다. 사장이 절대 불가하다고 말했다. 자기는 권한이 없다. 자기 사비를 털수 있는것도 아니잖냐
12. 나 - 댁한테 사비털라는게 아니고 사장한테 말해서 환불하고 내돈 받으려는거다
13. 샵 - 그래도 안된다 교환만 된다.
14. 나 - 교환했는데도 안맞으면 어떻게 하냐?
15. 샵 - 한사이즈 큰건 무조건 맞다.
16. 나 - 아니 무조건이 어딨냐? 무조건 맞다고 말할정도로 크게 나왔으면 나한테도 클수 있는거 아니냐. 그럼 그때는 환불해주냐? 교환한 옷이 맞는지 안맞는지는 택배기사나 퀵기사가 오면 현장에서 입어보고 제3자 인증하에 다시 재반품 하거나 하겠다.
17. 샵 - 그래도 환불은 안된다. 신고를 해도 무방하다.
18. 나 - 그럼 맞지도 않는 옷을 입지도 못하고 30만원 넘게 받아가고는 그냥 가만히 있으란거냐. 이게 무슨말이냐. 이옷 기분상해서 안입을테니 그냥 가져가라.
19. 샵 - 이렇게 반협박식으로 교환해달라고 하니 교환도 안될거같다.
20. 나 - 이게 뭐가 협박이냐. 난 환불에 대한 절차와 방법을 알려달라는거다.
21. 샵 - 저희도 겁이 난다.
22. 나 - 뭐가 겁이나냐. 지금 돈떼이게 생긴 내가 더 겁난다.
23. 샵 - 떼였다는 말은 삼가해달라. 이만 줄이겠다.
24. 나 - 교환이나 환불이나 다 안해주겠다는거냐.
25. 샵 - 그럼 내일 착불로 보내면 교환은 해주겠다.
26. 나 - 일단 내일 보내겠다.
대략 이런 과정입니다.
미리 고지도 없이 교환이나 환불이나 안된다고 하는 꼬라지가 너무 빈정상해서 꼭 환불 받고 싶습니다.
이제 옷은 필요없으니 환불안된다고 하면 안받을 생각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잘한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