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제가 겪고 또 제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만 적는 광파라고 합니다.

음.. 우선.. 이것은 제가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이며.. 이루 말못할.. 참 거시기 한 사항입니다..-_-;

몇번 이곳에 글을 썼었는데.. 아시는분은 아시다싶이.. 제 나이는 올해로 27살 79년생 양띠입니다..

그런데 고민이 먼고 하니.. 참..-_-;.. 말하기가 *-_-* 하네요...

제 고민이란 바로.. 이나이 먹도록 고래를 안잡았습니다-_-;..

고래하면 머 앵간한 여자분들도 다 아시리라 믿지만.. 

바로 남자들이 한번은 치루어야할 포경수술;;; 이라는 겁니다.. ;;

아직 안했죠.. 처음 중학교때까지만도 .. 이걸 해야하는 이유와.. 왜필요한가도 전혀 느끼는것조차 없었고

고등학교때 목욕탕을 갈때마다 남들과 다른 내 그것을 보곤.. 조금 쪽팔렸지만.-_-;. 그래도 꿋꿋이 버텨왔습니다.. 이때 겨울방학때 가려고 하긴 했으나.. 다큰놈이.. 숲도 무성한놈이.. ;; 들어가서 간호사 누님들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무지 창피했던거죠-_-;;;

그래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나이까지 어느새 쳐드시게 되었습니다-_-;..

그리하여.. 목욕탕을 제가 안간지.. 아니.. 찜질방은 갔지만.. 탕속에 못들어간지.. 한 5년은 넘은것 같군요..

그 남자들의 우정은 욕탕에서 서로의 등을 밀어주면서 싹튼다고 하는데 그런것도 없었습니다.ㅠ.ㅠ;

왜냐.. 쪽팔려서.-_-;.. ㅠ_ㅠ'' 

결정적으로 안가게 된건.. 21살인가 22살인가 마지막으로 갔었던 때인데.. 

왜 초딩쉐끼가 ㅠ ㅠ;; 놀란눈으로 계속 시선집중하면서 지 아부지한테 모라모라 하는장면을 보고 ㅠ ㅠ;

쪽팔림에 휩샇여.. 안가게 된것입니다..ㅠ_ㅠ;;; 짜식이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_-;

그후로 수년을 목욕탕을 못가고.. 집에서 물 받아다가.. 그 좁은 욕조에 몸을 뿔리고 때를 미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_-;.. 

여러분.. 저도.. 금으로 만든 욕조에서 목욕하고 싶습니다... 

저도 옥으로 만든.. 황토로 만든 탕에서 맘껏 때릴 불리고 싶습니다..ㅠ_ㅠ;;; 

그런데 한살한살 더 먹을수록 .. 그 엄습해오는 쪽팔림에..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_-;..

우찌 해야 합니까...;;-_-;.. 

고등학교때.. 아부지에게 속았습니다.. 

아부지도 포경수술 안했다.. 자연히 까지더라.. 너도 내자식이니.. 그럴게다.-_-;..

하지만.. 그말은 거짓이었습니다...전 .. 자동으로 안까졌습니다.. 목욕탕 가고싶습니다.ㅠ.ㅠ;;

용기를 내서 수술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얼굴에 철판을 깔고 목욕탕을 갈까요...

전에 그 초딩 만나면 어쩌죠-_-?;;;

아아.. 몇년이 지났것만.. 아직도 얼굴이 기억이 납니다..

괴롭습니다.ㅠ_ㅠ;;;

그리고 여자분들 .. 포경수술 안한남자..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ㅠ_ㅠ;; 겉으론 웃었지만.

속으론 통곡을 했습니다..ㅠ_ㅠ;;;

아아아아아아~~~~ ㅠ_ㅠ;;; 어디 남자의사에 남자간호사가 있는 그런 병원 아시는곳 있으면 소개좀-_-;

해주십시요..-_-;.. 대한의 청년하나.. 깨끗한놈 만든다 생각하시고.. 좀 알려주십시요.ㅠ.ㅠ;

ps :  그런데 정말 주사놓을때 아픈가요...-_-'' 전 마취가 굉장히 안되는 부류라.. 전에 사랑니가 났을적에도 보통 마취 한방에 끝나는걸 주사 3방가지 맞은기억이.. 마취가 안되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