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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25658
    작성자 : 너무힘들어요
    추천 : 0
    조회수 : 1432
    IP : 211.206.***.87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7/03/30 16:36:30
    http://todayhumor.com/?love_25658 모바일
    제가 좋아하다가 안된 사람이 있는데 지금 하루하루 지옥입니다 도와주세요.
    먼저, 이 글을 꼭 주의깊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저는 일단 공익 근무 중인 남자이구요. 먼저 저는 부끄럽지만 연애경험은 한번도 없습니다.
    5달전쯤에 저희 근무지에 새 여직원이 들어왔습니다. 항상 얼굴 보며 지낼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는데, 대화를 계속 나눠보니 저와 그사람이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호감을 갖게되었고 그 사람도 마찬가지였을것같아요 당시에는. 서로 사이는 굉장히 좋았고 다정하게 장난치면서 주말에 뭐했나 말을해주는 사이였죠. 우연히 대학교 선후배기도 했고 저만 그런걸수도 있는건데 저는 내색은 안했지만 그 분을 정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꼭 잡고싶다고... 근데 회사 내에서의 직급의 차이와 나이 차이(저보다 꽤 연상입니다.), 그리고 잘 안됬을때 어색해지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제게 용기 내지 못하게했고 그 결과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게 질질 끌고다녔습니다.
    그런 관계속에서 한번 술자리를 가졌는데 (둘이서 마신건 아닙니다.) 그때 서로 취해서 스킨쉽을 꽤 많이 햇엇고 전 그때부터 감정이 커졌습니다.
    근데 다음날 그녀는 당시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고 전 어색한 관계가 되기 싫어서 그 날의 일을 숨겼습니다.
    그 후... 아무일도 없이 시간이 흐르고 흘렀는데, 전 그래도 서로의 마음이 계속 이어질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전 마음이 ㅇㅕ전히 커지고 있는데 어느 순간 그 사람이 절 대하는 관심의 정도가 확 줄어들음을 느꼈고 이에 정말 힘들어진 저는 공연히 맘에도 없는 다른 여자 얘기도 해보고, 뒤늦게 매달려보며 한번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봤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정말 멍청한 짓이었죠...
    하......그 뒤로는 정말 하루하루가 고통이네요 아직도 많이 좋아하지만 가능성은 이제 없는데 얼굴은 맨날 보니까...그렇게 친절하고 천사같은 사람이 이제 절 외면하고 무시하려는게 눈에 보이는데 정말 죽을만큼 괴롭습니다...다른 사람으로 이 사람을 잊고 싶지만 참 알궂은게 다른 사람 만날 기회가 오지 않네요.... 시간은 정말 더디게 갑니다....진짜 어떡하죠 근무지 옮기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이제 하루하루 1분1초가 그녀생각이라 일상생활은 불가능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바뀌어서 제 미련을 버리고 주워담고 정말 미칠것만 같네요. 매일매일 친구들 만나서 술먹고 울면서 비참함을 토로해봤으나....휴...그냥 돌아오는건 동정과 위로였죠. 한창 사이 좋았을때 잡지 못한, 마음을 표현못한 제 자신이 너무나 후회되고 증오스럽기조차 합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이나 그걸 극복한 분을 제발 제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정말 굉장히 괴롭고 고통스럽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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