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게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시나요?
부루마블, 젠가, 할리갈리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 충분합니다 ㅎㅎ
카탄, 시타델 정도는 친구들과 보드게임 카페에서 해봤습니다.
오오 꽤나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나보네요 ㅋ
아그리콜로, 푸에르토리코는 기본이죠.
훌륭한 보드게이머시군요.
뭐 여튼 서론이 좀 길어졌지만 정도만 다를뿐 보드 게임을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거라고 믿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보드게임은 안드로이드 넷러너라는 LCG 카드 게임입니다.
이 보드게임의 테마는 SF(사이버 펑크), 디스토피아입니다.
안드로이드 넷러너는 고급진 용어로 2인용 비대칭 게임이라고 불리우는데
각 플레이어의 플레이 방식과 승리 조건이 다릅니다.
게임 자체는 그리 어렵진 않은데 용어들이 꽤나 어려워보여서 진입 장벽이 꽤나 높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아이스로 서브루틴을 파괴한다느니 러너의 카드가 부족하면 플랫 라인 상태가 된다느니 낯선 용어가 많아서
초보자들의 멘탈을 흔드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각각의 플레이어가 기업(코퍼레이션)과 러너(해커)의 역할을 맡아 각각의 덱을 가지고 진행하는 카드게임입니다.
기업측은 4가지 ID카드가 있고 러너측은 3가지 ID카드가 있습니다.
각각의 ID카드들은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취향껏 덱을 짜시면 됩니다.
처음 넷러너를 접하시는 분께는 하스 바이올로이드 기업과 쉐이퍼 러너를 추천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기에 각각의 특성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각각 ID카드까지 정하고 난 뒤에 러너는 기업 측에만 있는 점수 카드인 아젠다를 최대한 런을 해서 차지해야하고
기업은 러너가 런을 통해서 아젠다를 훔쳐가기 전에 아젠다를 발전 시켜 점수를 획득해야합니다.
한글판으로 발매된건 현재 코어셋밖에 없지만 코어셋만으로도 충분히 리플레이성이 보장되고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보드 게임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상세한 룰 설명은 다이브 다이스에 좋은 후기 만화가 있어 링크를 남겨둡니다.
관심 있으시면 들어가서 보시면 될거같아요 ㅎㅎ
안드로이드 넷러너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