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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
그렇지않다. 이는 비단 일베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내가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중 하나는 수만휘(수능날 만점 시험지를 휘날리자) 이다.
또래수준 내지는 N수생과 대학생까지(취업정보나 편입정보도 다룬다) 아우르는 연령층을 가진 카페이며,
특별히 정치색을 띄는 카페가 아니다. 아니, 사실상 정치적 언급자체가 (규칙상이아닌, 일반적인 시선에서) 터부시되는 곳이다.
안철수가 사퇴한 바로 그날 그때, 일시적으로 대통령 후보에대한 대화가 이루어졌는데,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유형은 이랬다. (전체 채팅자수는 26명)
1. 박근혜 지지자
2. 안철수 지지자였으나 박근혜를 지지하려하는사람
3. 문재인으로 단일화 됨을 환영하는 사람
이 되겠다.
나는 3번 유형에 속했으며, 처음에는 별 언급없이 가만히 듣고있었다.
그 대화의 주 내용은, 문재인의 대북관에대한 내용이었으며, "보수가진리" "강경이진리"
이런분위기로 흘러갔다.
나는 문재인의 대북관에 무슨문제가 있느냐고 물었고
그러마자마 수십명의 사람으로부터 몰매를 맞았다.
간첩신고는 113이다. 아니다 111로 바뀌었다. 라던가,
종북빨갱이라던가, 그런소리를 들었다
10대후반에서 20대 초중반에 이르는 연령대의 카페에서 저런소리를 듣고있자니 탄식이 나왔다.
더 신기한건, 그와중에 단 한명도 온건론자가 없었고, 아무도 내의견에 귀기울여주지않았다는것이다
26명으로 모두를 평가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충격적이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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