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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마니가 호평 상영중인 가운데 스튜디오 지브리의 해체설이 튀어나왔다. 지브리 대표이사인 스즈키 토시오가 올봄 해산을 결정.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마니가 마지막이며 앞으로는 저작권 관리만 할 것 - 이런 뉴스를 라쿠텐계 뉴스 사이트 인포시크가 소개해서 약간의 소동이 되었다.
사실이라면 상당히 충격적인 얘기나, 실제로는 이 소식은 꽤 신빙성이 희박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번 보도의 근거가 되는 건, 아마 지브리의 스태프가 대량 해고를 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분명 지브리는 올해 봄부터 작화 인력을 중심으로 계약 해지에 따른 해고를 진행했으며 지금은 회사에 작화 스탭은 거의 없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것이 이퀄 애니메이션 제작을 종료한다는 것이 아니다. 원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전속 작화 스태프를 두고 있는 회사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회사는 작품이나 프로젝트 별로 프리 작화 스태프를 모아, 작품이 끝나면 계약을 해제하는 게 일반적인 것이다.
그런 가운데 지브리는 애니메이터를 계약직으로 고용하는 드문 방식을 취해왔지만 거기엔 연간 20억엔의 인건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한 것으로 인건비 마련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애니메이션 회사와 마찬가지로 전속 스탭을 두지 않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그런 것에 불과했다.
본래 미리 지브리 해산이 정해졌다면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가 그걸 이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바람이 분다]의 경우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심사 직전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를 공표한대로 마니의 공개전에 해산을 공표. 이 작품을 지브리 마지막 영화라는 명목상으로 대대적으로 선전활동을 전개할 것 아닌가. 하지만 실제로 현 시점에 이르기까지 지브리 측에서의 공식 발표는 전혀 없다.
스즈키 프로듀서를 잘 아는 관계자는 이리 말한다.
"스즈키씨는 마니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과 미야자키씨의 아들인 고로씨 2명의 간판 감독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지브리를 운영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장래적으론 잘 안된다면 해산도 있겠지만 스즈키씨 일이니 그 경우도 수수하게 페이드 아웃하는 일은 있을 수 없겠죠. 아마 그 이전에 어떻게든 한번 미야자키 하야오씨를 끌어내려고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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