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자고 일하러 가야하는데 잠이인와서 몇자 적어봅니다.

폰으로 쓰는 거라 혹시 오타있더라도 양해해주세요

20대초반여동생이있어요
얼굴은 남자처럼생기긴했는데 보이쉬한 여자라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쌍수와 앞트임을 했는데 본인은 만족을 못 하더라구요

평소에도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요근래 우울증이 심각해져
매일매일 그냥 울어요 시도때도없이...

자기는 다시태어나고싶다고 그러고
얼굴 전부 다 뜯어 고칠거라고 그러고 이 세상에서 이쁜여자는 전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그래요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예뻤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이런발상은 초딩이나 하지 크면 안그러잖아요
정말 보는 사람미치게만듭니다 
저도 외모못생겼다는말 많이 들었고 괴롭힘도 당했었어요 하지만 지금 잘 살고있습니다
그때 그일은 아무렇지않게 넘겼는데 동생은 그게아닌가봐요
듣지말아야할말을 귀기울이면 들어서 가슴에 묻어둡니다
들어야할말은 안 듣고요 저는 걱정이 돼서 조언을 해주면
왜 내마음을 이해못해주냐며 울고불고 소리치며 바닥을 퍽퍽치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돈을 쉽게 벌려고 하는 경향이있어서 
남의 돈을 쉽게 받으며 일한다는건 그만큼 뒤거 구린일이니 하지말라고했어요
편의점음 했다가 사장이 엄청나쁜사람이라 그만두고 다른일을 알아보는데 뭐 엑스트라 이런거랑 바 홀서빙이런거를 보더라규요 시급이 센걸위주로 보다보니까...그래서 바는 하지말라고했어요 제다 해봤던 일도 있고해서 옆에서 이거는 이래서 힘드니까 하지마 최조임금으로 힘든일음 좀 그렇지않냐고 그랬더니 옆에서 쫑알쫑알 거리지 말라고 그럼 무슨일을 하라는거냐 씨빨 이러더라구뇨 자기 신경좀 쓰지말라면서 아이고...요즘엔 인터넷느로 여자들 성형후기이런거만 계속찾아보다거 울어요 
집안형편도 안좋은데 성형해달러고졸라서 여유되면 해주신다고4달만알바를 하래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더 빨리 하고싶었니봐요 바로안돼냐고 안된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징징짜더니 계속울어요...

철이 없어도 너무없어요.. 이 외에도 너무많지만 폰이라 더이상 쓰기가 힘드네요

동생을 위해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책을 꼭 읽게하고싶은데
책은 뭐하러읽냐고 필요없다고 저번에 그래서...

아...마음이 너무 답답해요
 
병원애 데리고 가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