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유 채널 내전했었는데 재밌었어요.
작년 11월 초에 알파 당첨되서 게임했구요. 영리는 아직 90판정도 돌려서 겨우 15등급 왔다갔다 합니다.
게임 횟수는 9백판 조금 안되는데 나름 팁이랄까 싶은 것만 좀 적어볼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다른분들이랑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 광산.
예전엔 첫 광산 열리기 전에 2킬 정도 먹으면 4랩이 되서, 특성차이 나고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거덩요. 지금은 경험치 너프였나 해서 3랩 조금 넘고.
그럼 걍 게임 끝나는 수준이었고, 지금과는 다르게 골렘이 끝없이 강해지는 식이어서, 많이 먹을 수록 더 쌨어요.
근데 지금은 60개가 멕스인걸로 알고 있구요. 물론, 더 먹어서 상대 골렘을 더 약하게 할 수도 있죠.
무튼 지금은 60개가 성장 한계치인데, 광산안에 큰골렘 안먹고 55개쯤되서 상대방이 광산 들어온다 싶으면
다 나가서 투사캠프먹고 여건이 되면 상대 공성캠프 까지 먹어주는게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만약에 상대가 다 들어갔고, 우린 다 나와있어서 위험이 없는 상황이라면 상대 공성부터 먹는게 좋습니다. 여기서 빛나래 매수가 빛나죠.
그리고 아군 공성캠프는 바로 활성화 시키지 않는게 좋아요.
타이밍이 어떻게 되냐면, 골램이 나와서 아군 요새 우물쯤 지났을때 먹으면, 공성 오거가 상대 골램을 같이 때려줘서 더 빨리 잡을 수 있어요.
그 이후에 활성화 해도 상관 없지만, 그때 먹으면 딜레이 없이 바로 때리는 수준이 됩니다.
요새가 밀리고 상대 골램이 아군 성채 앞 포탑에서 죽었다 싶을때는 걍 일어날때 쯤 바로 깨우시면 됩니다. 그 이후로는 딱히 상관 없구요.
보통 게임 시작하면, 중앙에서 싸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하구요, 요즘 보통 1/4 나 4/1로 라인을 섭니다.
아군에 실바나 기타 돌격병 정리 잘하는 영웅이 있으면, 아군 골램이 가는 라인에 네명이 서서 포탑 탄약을 빼거나 합니다.
그리고 한명이 서는 라인 최고 존엄 영웅은 개인적으로 태사다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 잘밀구요
보호막 특성 찍으면 포탑 절대 안밀립니다. 공성 오거랑 같이 있으면 혼자서 30개 이하 골램은 건물 하나도 안깨지고 막아요.
광산이 열리고 상대가 세명 이상 들어간 입구를 바로 따라 들어가시면 안되요. 게임 바로 터집니다.
광산 입구 보시면, 바로 위쪽에 내부가 살짝 보여요. 그쪽 시야가 보이니까, 좀 떨어져서 대기하는 경우도 있구요.
무튼 바로 따라들어가시면 게임 쉽게 터집니다. 나쁜 쪽으로요.
그리고 광산에 들어가면, 보통 작은 무리부터 잡게 될텐데, 이놈들도 떨구는 갯수가 다릅니다.
가장 많은 게 중앙에 두 무리구요, 이거 두 무리 먹으면 30개인가 될거에요. 아니었나.. 가물가물하네요.
그래서 보통, 서로 반대 입구로 들어가고 중앙에서 힘싸움 하게 되죠.
아무래도 좁다보니, 광역 cc가 있는 etc, 아눕, 제이나, 캐리건 같은 영웅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귀환 타이밍 입니다.
보통 광산 열리기 전에 라인전 하다가 체력 낮아지면 우물 먹고 광산 들어가는 분 많은데,
개인적으로 이게 정말 안좋다고 생각하는게, 광산에서 싸우다 체력떨어지면 광산 밖으로 나가고 귀환해야합니다. 우물이 말랐으니까요.
가급적이면 초반엔 지원가 힐로 버티거나, 무리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게 아니고 라인전에서 체력 좀 떨어졌다 싶으면 광산 열리기 최소 20초 전에는 귀환 완료가 되어야 합니다.
- 추천 영웅
전사 : 아눕, etc, 아서스, 요한나(는 별로 안해봐서 좀 애매하네요) 조건부 : 디아블로(스턴 연계해줄 영웅 있으면 좋습니다.)
전문가 : 자가라, 실바(이 둘은 전문가 최고 존엄입니다. 실바는 맵별로 애매할때가 있긴 하지만...), 나지보
암살자 : 발라, 제이나, 일리단(라인 혼자서기 좋아요. 잘 안죽어서), 캐리건(w 못할 것 같으면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지원가 : 태사다르, 빛나래, 말퓨
★ 공포의 정원.
여긴 뭐 딱히 팁이랄게 있나 싶을 정도인데 그냥 써 볼게요.
시간이야 뭐 아나운서가 다 알려주니까 패스하고.
하수인이 위 아래 동일하게 뜨는데, 작은 놈들은 15개씩 60개 나오고 큰놈은 정확히 60개씩 줍니다.
그래서 한쪽 것 다 먹으면 90개가 되구요.
보통 위에서 한쪽, 아래에서 한쪽 씩 작은 놈들을 서로 가져가게 되죠.
여기서 작은게 중요한게, 40개 이상 먹게되면 운영에 있어서 이점이 있습니다. 큰놈 온전히 먹으면 공포가 나오고
40개 먹는 과정 한타에서 크게 이기면, 상대 나오기 전에 한쪽 우두머리를 다 먹을 수 있다보니, 반대편 견제가 굉장히 쉬워집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구요.
공포 탑승은 뭐 시간이 촉박하면 가까운 사람이 타는게 최고구요. 제 생각인데, 역할이 겹치는 영웅들 중 하나가 타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탱커가 둘이면 탱커가 타고, 지원가가 둘이면 지원가가 타구요. 실바는 절대로 타면 안됩니다.
공포 운영은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기냥 다 같은 라인가서 미는거. 이때는 공포 w를 문 밖에다 심어주는게 낫습니다.
추천하는 운영은 공포만 따로 다니고 나머지 네명이 다른 라인 부셔버리는 겁니다.
차피 첫 공포는 딱히 쌔지도 않고 확실한 전문가만 있다면 네명이 미는 라인이 더 빨리 터집니다.
상대방은 공포를 따라 다닐 수밖에 없어요. 최소 두명은 따라 올 겁니다. 만약에 공포 안따라 가고 네명 따라 가면 그것대로 굿이죠.
이때 공포는 최대한 눈치를 보면서 w만 뿌리고 돌다아니거나 e를 잘 써서 도망치면 됩니다.
공포가 터지는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두번째 운영처럼 하게 되면, 공포가 터질때 주위에 적이 많을텐데, 그럼 터지자 마자 바로 죽죠.
공포 체력도 중요하지만 남은 시간도 확인해 주면서 운영하셔야 합니다. 머키는 상관없어요.
그리고 여기서도 우물은 하수인 뜨기전엔 최대한 아끼는 쪽으로 해주세요.
-추천영웅
전사 : 아눕, etc(다이브), 티리엘
전문가 : 실바, 자가라, 바이킹(숙련자에 한합니다.), 아바투르(제가 골드로 구입한 첫 영웅입니다.)
암살자 : 일리단(캠프 굴려주는게 좋습니다), 제라툴, 제이나, 켈타스
지원가 : 빛나래, 노루
생각보다 길어져서 밥먹고 와서 다시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