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때 펑펑놀고 이것저것한다고 휴학하고 이제야 이학년이 된 지금 쭈구리처럼 학교다니는 22살 여징어입니댜..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우리과 과잠을 입은 새내기 남녀두명이 짹짹거리며 귀엽게 말하고있더라구요(과잠보고 새내긴거 알겟더라구여 분위기도..)
전 이제 과생활 접은지 오래라 절 모르는게 당연하구여
그냥 우리과 애기들 궁금해서ㅎㅅㅎ.. 빤히 쳐다봤는데 웃는게 너무 순박??..한거에요
제가 무쌍이랑 까만피부 취향이라면 취향인데 살면서 한번도 첫눈에 반했던 경험이 없었는데...
어제..
생겼어요..
근데..
연락할 방법이없어여ㅠㅠㅠㅠㅠ
심지어 양심이 너무 아프네요ㅠㅠㅠ
전 이쁘지도않고 나이도 찼고(할머니취급받음..동아리 다 안받아줌...8ㅅ8)
거기다 같은과 두살위 누님8ㅅ8 그렇다고 제가 동안도 아니고..
키도 저랑 비슷?할거같은데 저는 키 신경안쓰는데요 그 아이가 제가 막 아담하거나 귀여운 스타일도 아니라.. 부담스러워할거같구(벌써 김칫국)
하 과생활하는 친구한테 엠티조 사진 펼쳐들고 힘겹게 이름찾아내고
뒤에서 뭔 스토커짓인지ㅠㅠㅜ
일부러 수업 마칠때쯤 어슬렁거리다가 번호도 딸까 하려다가
어흐흐흑흑ㄱ 안주면 바로 그대로 쫑 아닌가 차라리 지금 맘껏 상상이라도하자 싶고
저도 제가 당황스럽네욬ㅋㅋㅋㅋㅋ(아참.. 얼굴보고 반한거 아닙니다ㅜㅅㅜ 그냥..그냥 순박한 그 모든 모습이 떠올라요ㅠㅠㅠ으옹ㅇ)
하필 친구 동생의 친구길래 이것저것 캐봤는데(네ㅠㅠㅠㅠ전 스토커에요ㅠㅠㅠㅠㅠ 매우 욕하세요ㅠㅠㅠㅠ)
현재 여친없고 완전 순박하다고ㅜㅜㅜ모쏠이라 갑자기 다가가면 쳐낼지도모른다고ㅠㅠㅠㅠ
ㅠㅠㅠㅠㅠ하 이미 모든 과생활 접고 짜져사는데 왜 나비처럼 나한테 날아든거야아아아ㅏ
아아아아아아아으으으으아ㅏ아아아앙 공부 집중 안돼서 집와서 페북염탐이나 하고
어우우럴ㅇ엉엉ㅇ엉ㅇ ㅠㅠㅠㅠ 으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