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자유여행으로 유럽권지역을 가는게 처음이고
영어를 잘못하기에(고등학생 수준) 걱정반 기대반으로
아무계획없이 시작한 여행이었습니다.
항공권역시 출발3일전까지 러시아 에어로플루트항공을
알아보다가 가격은 싼데 이스탄불 도착시간이 애메하고
경유까지하며 힘들고싶지않아 급작스럽게 터키항공으로
결정했습니다.그리고 이스탄불에서 국내선으로 카파도키아
지역으로 이동할 생각에 수화물 연계가 가능한점이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직항이니깐요^^
한국에서 오후11시55분에 출발하여 (11시간20분 비행)
05:05 분인가? 그쯤 이스탄불 도착해서 06시40분 카이세리행
국내선으로 갈아탔습니다.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봤던글중에 터키입국심사가
오래걸릴수도 있다는 얘기에 서두르긴했습니다.
아타튀르크공항에 도착해서 국내선표지판만 보고
쭉직진 ㅎ 중간에 다른나라로가는 경유지입국심사줄이
길어서 살짝 긴장했으나 국내선으로가는 입국심사장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서두른바람에 20분만에 보안검색대까지 통과해서
4번게이트앞에 이르니 안심이됩니다 ㅎ
(터키항공은 인터넷으로 자리지정이 가능합니다)
카이세리공항에 도착해서 호텔에 픽업요청해둔 미니밴을
타고 괴뢰메에 있는 숙소까지 왔습니다.
유수프베이호텔 추천합니다
같은날 도착한 한국사람을 만나 일정에 관해서 얘기하는데
그분은 벌룬,그린,레드,atv,로즈투어 다섯가지해서 170유로에
한국인여행사를 통해 예약했다는 얘길듣고 같은걸하려했으나
호텔주인이 140유로에 해준다길래 바로 예약했습니다.
벌룬투어:매우 추천합니다
카파도키아에서 안탈리아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9시간)
안탈리아에서 이틀있다가 페티예로가서 윌루데니즈의
패러글라이딩(세계3대명소라했어요),보트투어,스쿠버다이빙(한번도해본적 없었는데 3만원에 종일투어라서)했습니다
다시 페티예에서 파묵칼레갔다가 셀축에서 이스탄불오는
코스입니다.
모든일이 다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론 터키사람들
대부분 친절하고 나서서 도와주려해서 고마웠습니다.
형제의 나라 그런건 없어요 ㅎㅎ
어딜가든 중국인이 많기에 동양사람의 낯선눈길 그런것도 없습니다.
물론 사기꾼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이스탄불 ㅎㄷㄷ 남자혼자나 두명정도 있으면
담배불 빌려달라고 말걸면서 자기도 외국인여행자인척하며
술한잔하자해서 따라가면 와인한병마시고 200만원
(실제 혼자온 남자분경험담) 저한테도 그런식의 접근이
하루에 두어번은 있었습니다.
결론은 터키에 형제의나라 그런 환상이 없어도
참 좋은사람들과 많은 볼거리, 먹을게 많은 나라이며
저녁늦게 혼자 돌아다녀도 위험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