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N에서 다잉라이트의 개발사인 TECHLAND가 새 모드를 개발중이라고 공개한 것 같습니다
오오오... HELLRAID, 말 그대로 지옥으로의 습격쯤 되나요?
만렙찍고 2회차 3회차 하드모드 등등만 하다가 새 컨텐츠가 나온다니 완젼 싱나!
일단 영상만으로는 전부 알 수는 없겠지만 꽤나 많은 양의 정보가
함축되어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생각됩니다
...해서 뭐 말나온김에 시험도 끝났고 심심하니 다잉라이트 컨텐츠 분석이나 한번 간단히 해 볼까요?
주의 - 이 글은 PC에서 보는것이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1. Dying Light
다잉라이트는 TECHLAND 사에서 개발한 액션 게임으로써
파쿠르 액션 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좀비 생존 오픈월드 게임입니다
혹시 파쿠르가 뭐야? 하는 분들은...
이라거나
이런 영화 등등
열심히 뛰어다니고 지붕을 날고 고층건물에서 훅 뛰어내리는
스타일리쉬한 스포츠를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프리 러닝(Free Running)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유명한 팀은 야마카시(Yamakasi)가 있습니다. 이건 들어보셨을지도?
아무튼, 해당 개발사의 이전 작품인 데드 아일랜드를 해 보신 분이라면 친숙한 이름이 되겠군요
위키 설명으로는 다잉라이트가 데드 아일랜드의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실제로 재료를 모아서 아이템을 조합한다던가
좀비와 싸우며 생존하는 오픈월드 성향이 있다던가
(사실 데드아일랜드는 사실 반강제 스토리진행)
액션게임이면서 스킬트리가 있다거나 하는 등 데드 아일랜드와 비슷하긴 하죠
미러스엣지와 파 크라이를 믹서기에 넣고 적당히 흔들면 이런 게임이 파생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하란' 이라는 중동 냄새나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좀비액션 + 심부름 + 파쿠르 + 심부름 + 임무수행 + 생존 + 칼부림
게임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공식 트레일러 한번 보고 가실까요?
보시는 바와 같이 이 게임에는 특이한 시스템이 하나 존재합니다
바로 낮과 밤이 실시간으로 흐른다는 점이죠
실제 시간과 비슷한 비율로 흘러가지만, 당연히 게임이라 더 빨리 흐릅니다
또한, 낮에는 좀비와 갱단의 위협을 받고
밤에는 좀비와 강력한 볼래털이라는 특수 좀비의 위협을 받습니다
이 낮밤의 흐름을 이해하시면 게임의 절반은 적응하신 겁니다
낮에는 가끔 만나는 Rais네 갱단이라던가
바이럴이라는 달리는 좀비 외에는 크게 위험한 부분이 없어서
안전하게 퀘스트를 하거나 각종 물건을 수집하는 등이 가능하지만
밤이 되면 볼래털이 돌아다니고 시야도 실제 밤처럼 꽤 제한됩니다
플래시라이트 손에 들고 살금살금 움직이거나
정해진 안전 가옥 및 본거지로 돌아가서 잠을 잘 수 있죠
밤 동안의 활동이 위험한 대신에 경험치를 더 많이 얻게 되는 장점도 있으니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스릴있게 즐길 수도 있다는 뜻이죠
Characters
스포일러 방지 및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기 위해
주요 인물과 간단한 소개만 넣었습니다
카일 크레인(GRE)
이 게임의 주인공. GRE(Global Relief Effort)국제 구호 기구)의 특수요원으로서 하란 시에 파견되며
유일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입니다. 등장 시 공중에서 투입되어 낙하산을 메고 착지하지만
특수요원이라는 신분답지 않은 안습한 사고를 겪고 시작하며
그 과정을 직접 보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기구한 앞날을 예고하는 프롤로그
열심히 날고 기고 뛰고 구르고 온갖 잔심부름을 하는 여러분의 아바타가 바로 이 분입니다
브렉켄(Tower)
쌍둥이 타워를 거점으로 삼고 있어서 타워라고 불리는 집단의 리더입니다.
실제로는 그냥 God damn fucking파쿠르 강사로 돈을 벌기 위해 하란으로 들어왔습니다
열심히 돈벌고 잘 살아보려고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좀비대란 터지고 도시에 고립(...)
타워에 기거하는 사람들에게 파쿠르를 가르쳐 주게 되면서 자연스레 리더가 됩니다
제이드(Tower)
타워의 러너(Runner)입니다. 게임상에 언급되는 포지션은 러너와 스카웃 정도만 확인됩니다
러너는 발로 뛰며 물자를 보급하거나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역할로 보입니다
전직 킥복싱 선수이자 게임의 홍일점. 남동생 라힘과 함께 타워에 거주중이고
프롤로그에서 위험에 처한 크레인을 발견하여 타워까지 끌고 가 살려준 은인입니다
라힘(Tower)
제이드의 남동생이자 유일한 혈육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타워 안에서만 갇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답답해하는 꼬마죠
튜토리얼에서 크레인에게 파쿠르 기초 훈련을 돕습니다
제레 박사(Tower)
흑인 의사. 닥터 레나와 함께 타워의 두 명뿐인 의료진 중 한 명입니다
타워의 주민들의 치료 및 건강을 책임지며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를 찾기 위해 연구중입니다.
라이스
크레인과 정 반대 포지션이자 이 게임의 유일무이한 악당 역할
하란의 세력을 타워와 라이스 둘로 양분하여 보급품 및 구역확보 싸움을 하게 된 장본인입니다
GRE의 상관(GRE)
크레인을 침투시켰으며 중간중간 무전기로 상황을 보고해달라는 여성입니다
목소리나 행동으로 보아 크레인의 상관에 위치하며 강압적이고 싸가지없는인 태도를 보입니다
ZOMBIES
바이터(Biter)
그림이 이상한데
이름 그대로 물어서 공격하는 것이 가장 위협적인 수준의 좀비입니다
감염된 지 오래 되었거나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달리기는 커녕
질질 걸어다니거나 난간에 걸려 넘어지거나 옥상에서 혼자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게임에선 무쌍을 찍으려면 고레벨이 되어야 하는데
그 전에 다수에게 몰리면 정말 짜증나고 위험한 좀비이기도 합니다
가까이 접근하면 격투게임마냥 잡기 상태에 들어가고 와구와구 깨무는데
빠르게 떨어트리지 않으면 피가 줄줄 샙니다
바이럴(Viral)
바이럴은 소리를 낸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감이 오십니까?
실제로 총을 쏘거나 뭔가 터지거나 해서 소음이 발생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저 멀리서 괴성을 지르며 뭐가 막 달려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이럴입니다
바이터와 달리 감염된지 얼마 되지 않아 신체능력이 그대로 유지된 좀비라서
달리기도 쩔고 공격력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건물을 기어오르기까지 합니다
발로 한 대 까면 "No, please!!" 하면서 사람처럼 피하며 막는 모습을 보이는데
여기에 속아서 다가가면 아이고 내 목숨!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감염된 기간이 짧아 아직 손톱끄트머리만한 이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이는 증상이죠
이러한 사실을 알고 나면...
바이럴이 굉장히 짜증나지만 죽이기 껄끄러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스 탱크(Gas Tank)
화재진압복 같은 노란 방호복을 입고 가스통을 등에 메고다니는 좀비입니다
과학자나 특수부대 요원 같은게 아니었을까 싶은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처에서 쿠으으 쿠우우 하는 공기빠지는 숨소리가 들리면 얘네들이 있는겁니다
일반 좀비보다 좀 튼튼하지만 등에 메고 있는 가스통을...
무기로 때린다 ▶ 쓔우우웅 하며 가스가 빠지며 3초쯤 후 와장창!
총으로 때린다 ▶ 대기시간 그런거 없고 시밤쾅!
경찰(Police Officer)
사진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만
특정 구역에서 가끔 보이는 좀비로 별 특징은 없지만
항상 진압봉(baton)을 들고 다니며, 제압시 무기로 입수가능한 약골입니다
군(Goon)
건물벽에서 뜯어낸듯한 둔기나 공사용 오함마를 들고 다니는 떡대가 군 입니다
체력이 아주 쩔어주고 강력한 공격을 하지만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저렙때 처음 만나면 덩치만 크다고 얕보기 마련인데 막상 상대해보면
자신은 단지 허접한 초보 생존가 지망생이라는 현실을 잘 느끼게 해 주시는 사회의 쓴맛을...
이 게임의 초반의 주된 공격수단은 근접공격이기 때문에 느리다고 붙어서 닥딜하다가는
오함마 맞고 붕 날라다니게 됩니다. 민첩 스킬 1단계를 찍으면 배울 수 있는
닷지를 이용해야 쉽고 편안하게 발라줄 수 있습니다(방향키 + 점프 누르면 긴급회피)
바머(Bomber)
레프트 4 데드 하다 오신분이면 익숙한 그분과 비슷합니다
다만 이 좀비는 터지면 그냥 주변이 박살난다는 점이 다르군요
열받게도 주로 건물안에 숨어있다가 갑툭튀 하거나, 좀비무리에 둘러싸였을 때
어느샌가 다가와서 시밤쾅! 하는 경우도 가끔 있기도 합니다
총쏘면 바이럴이 몰려오니, 멀리서 무기투척이나 표창 등으로 제거하면 되고
둘 다 없을경우 그냥 가까이 붙었다가 재빠르게 떨어지거나 엄폐물 두로 숨으세요
혼자 으아 으아아!! 하면서 2초쯤 뒤에 폭발합니다
토드(Toad)
두꺼비같이 생겨서 토드입니다. 산성 콧물을 쏘는데 맞으면 피가 지속적으로 깎입니다
별 생각없이 있는데 뭐가 피슈우웅 하고 화면 테두리에 해골 마크 뜨면
재빠르게 해당 위치에서 피해주시고, 만약 못 피했다면 H를 눌러주세요(...)
드랍킥이나 파워태클로 날린 후 머리를 밟아 터뜨려야 복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좀비입니다
볼래털(Volatile)
다잉라이트 유저의 실질적인 끝판보스입니다
빠르고, 강력하고, 무섭고, 짜증나는 모든 요소를 갖춘 밤의 사냥꾼이죠. 밤에만 나와서 다행이지...
밤이 되면 지도에 시야표시가 뜨면서 뭐가 막 돌아다니는데 그게 볼래털입니다
시야에 일정시간 이상 노출되면 갑자기 추적 모드로 변하면서
사방에서 볼래털과 변형된 바이터들이 갑자기 폭주하면서 달리기(!)를 하며 몰려듭니다
뭐 후반쯤 되면 적당히 플레어 뿌려놓고 깍둑썰기를 해줄 수 있지만
초반엔 절대 마주쳐선 안 되는 존재 되겠습니다
디몰리셔(Demolisher)
이 게임에서 건물 다음으로 맷집이 튼튼한 상대입니다(건물은 못 부수니까)
시나리오 모드에서 처음 만나게 되지만 올드 타운으로 넘어가면 랜덤 이벤트로 자주 보입니다
경찰 방검복(칼을 막아주는 복장)을 입은 채로 변형을 일으켰는지 덩치가 괴랄합니다
애초에 저런 덩치가 있을 리는 없으니 변형된 게 맞긴 한데... 그럼 옷은 왜 커진거지 베지터 전투복 같은건가
본체를 공격하려면 방검복을 열심히 박살내야 합니다. 그냥 팰수록 옷이 찢어지죠
일반적인 MMO와 다르게 방검복이 찢어질수록 방어력이 높아진다거나 하진 않으니 안심하시구요
공격은 팔 휘두르기, 몸통박치기, 차량 또는 바닥 뜯어 날리기가 있습니다
가까이 붙으면 팔을 휘두르는데 이게 두 번 휘두르기 때문에... 피했다고 생각할 때 와장창 주의
거리가 적당히 떨어지면 돌진을 합니다만, 벽에 박았다가 반동으로 달려오는 경우도 와장창 주의
거리가 많이 멀 경우 잡히는 대로 집어 던집니다. 닷지로 피하거나 벽 뒤에 있으면 안전합니다
볼터(Bolter)
못생긴 곰팡이 좀비입니다
공격력은 없으며, 들키면 플레이어와 거의 비슷한 속력으로 도망가는 재주가 있습니다
시나리오 도중에 좀비 치료제를 위해 볼터 조직(Bolter Tissue)을 가져오라는 부탁을 받을 때 처음으로 사냥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볼터 포이즌(Bolter Poison)이라는 강력한 업그레이드의 재료를 주기 때문에 잡을 가치가 있습니다
스크리머(Screamer)
설마 아니겠지?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맞습니다
어린 아이가 자라기도 전에 감염되면 스크리머가 되고 맙니다
마주칠 경우 엄청난 데시벨의 옹알이를 시전하는데
이 때는 이동속도 느려지고 초당 데미지를 입으며 무기도 못 씁니다
가까이 비척비척 붙어서 손으로 끝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 만나면 아기의 좀비화라는 끔찍한 사실에 소름이 돋는 존재기도 하죠
Location
게임의 무대는 가상의 도시인 하란(Haran)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외모나 말투를 보면 중동이나 아랍 국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아마 그 어딘가에 위치한다는 가정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Slum / Old Town
두 구역으로 나뉘며, 게이머는 슬럼과 구 시가지 두군데를 모두 경험하게 됩니다
슬럼은 전형적인 바닷가의 도시를 바탕으로 외곽에 슬럼가의 판자촌이 즐비한 동네를 보여주며
구 시가지는 중세 서양의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혼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구 시가지의 볼래털은 훨씬 흉악하고 능력치도 높은데다 도시 구조가 밤에는 별로 돌아다니고 싶지 않게끔
설계되어 있어서 야간 플레이를 할 때 굉장히 심장이 쫄깃해지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Skill Tree
이 게임에는 다잉 라이트만의 독특한 세 가지의 스킬트리가 존재합니다
각각의 스킬 트리를 올리기 위해서는 경험치가 필요한데
그 경험치마저 얻는 방법이 각각 다르다는 점이 차별적인 요소가 되겠습니다
모든 기술은 I-II-III 레벨의 주요 기술이 있고, 거기서 파생되는 보조 기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urvivor Rank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존기술이 있습니다
서바이벌 랭크를 올리면서 스킬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서바이벌 포인트는 메인/서브 퀘스트 진행, 갱단 처치, 밤동안 살아남기
그리고 중간중간 비행기가 떨구는 구호품을 보급담당(Quartermaster)에게 반납하면
많은 양의 포인트를 얻을 수가 있으니 보이는 족족 수거해 주시면 빠른 레벨링이 됩니다
체력 증가나 체력 자동 회복, 가방칸 늘리기, 물약 제조부터 시작해서 물건 거래시 혜택을 보거나
각종 투척무기 제조, 부비트랩 설치와 좀비 시체로 위장하는 방법,
궁극적으로는 그래플링 훅(Grappling Hook)의 사용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그래플링 훅이란...
네 뭐 스파이더맨처럼 슝슝 날라다니게 해주는 보조장치 같은걸 상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손목쯤에 장착해서 높은 건물이나 장소에 푸슝 하고 날라가서 사람을 끌어올려 주는 그거죠
재밌는 점은 추락 도중에도 사용 가능하고,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도 이동이 됩니다
심지어는 달리기 귀찮을 때 전방에 보이는 차량이나 벽, 심지어 길바닥에 쏴도...
이 게임의 이동능력은 그래플링 훅을 배우기 전과 배운 후로 나뉘게 됩니다
파쿠르? 그런 건 풋내기들이나 하는 짓이지 여길 잘 봐라 크레인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Agility Rank
몸으로 구현하는 행동능력에 관련된 스킬트리입니다
여기 스킬이 늘어날수록 쿠키런 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어질리티 랭크는 이동시 특수 행동을 취할 때마다 경험치를 획득 가능하며
벽 오르기, 점프 후 매달리기, 건물 뛰어넘기, 밤에 볼래털 추격 따돌리기가 있습니다
밤엔 파워/어질리티 경험치 획득량 2배가 되기 때문에
밤 시간에 벽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꼼수를 쓰면 빠른 레벨링이 가능합니다만
노잼이기 때문에 + 안 해도 게임진행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비추천...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길러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측면/후면 회피기술, 슬라이딩,
적 밀쳐내기, 몸통박치기, 드랍킥, 서전트 점프, 낙법, 벽딛고 점프하기 등을 배웁니다
파쿠르에 필요한 기술의 총집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ower Rank
전투 기술 향상에 관련된 스킬트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파워 랭크에 따라 스킬을 찍을 수 있게 되고
후려치기나 근접무기 던지기, 체력증가, 전투 스태미너 증가, 무기 내구도 효율 및 데미지 관련 기능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끔살기 액션이 이 스킬트리에 들어 있습니다
끔살이란 말 그대로 머리를 밟아 터트린다던가, 뒤에서 목을 꺾는다던가 어디서 스티븐시걸 냄새 안 나나
기절시킨 적을 앞에서 플라잉 니킥이나 목꺾기 등으로 처치하는 액션을 말합니다
How to use skills
기술 활용법 및 단축키 소개입니다
Dodge
회피술
옆이나 뒤로 긴급회피를 합니다. 사용법은 방향키 + Space (앞은 안됨)
좀비를 상대할 때 가장 효과적이고 자주 쓰이는 기술입니다
특히 군(Goon)이나 디몰리셔(Demolisher)를 상대할 때 반드시 사용해야 할 정도죠
귀찮다고 질럿마냥 툭탁툭탁 하면 퍽 맞고 붕 날고 짜증이 치솟게 됩니다
심지어 지근거리에서 디몰리셔가 던지는 콘크리트 조각도 타이밍만 맞추면 피할 수 있습니다
Kicking
발차기
E 키로 사용하며, 스테미너를 소모하지 않는 기술입니다
사용하면 발로 냅다 깝니다. 점프해서 차면 넘어질 확률이 좀 높아지는 기분...?
기본적으로 적의 접근을 견제하는 용도로 쓰고, 바이럴이 달려올 때 멈춰서 시간을 벌기도 합니다
날 빡치게 만든 좀비가 있을 경우 쓰러트린 다음 죽을때까지 발로 걷어차는 짓도 할 수 있습니다
Climbing
올라가기
Space 키로 사용하며 주로 점프나 높은 장소를 올라갈 때, 물체에 매달릴 때 누릅니다
게임 특성상 파쿠르를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고층 빌딩이나 전파송신탑에 오를 일이 잦은데
스페이스 키의 활용을 제대로 이해해야 더러운 꼴을 덜 겪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손을 이용한 파쿠르 액션의 거의 모든 상호작용 키는 스페이스 키 라는것을 기억하세요
매달린 채로 다른 장소에 매달릴 때, 스페이스를 꾹 누르고 있어야 매달리기를 시전합니다
그냥 점프하면서 연타하면 삐끗하면서 50미터 상공에서 그대로 추락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당해봐서 알기 때문에 보통은 특별히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 점프키 언급을 해 봤습니다
Stomp
밟아 뭉개기
초반 파워 랭크 올리기의 1등 공신. 쓰러진 적의 머리에 대고 E를 눌러주세요
이 스킬 하나로 인해 무기의 내구도 감소를 획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죽을때까지 때려야 겨우 파워 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어떻게든 넘어뜨리기만 하면 즉사시킬 수 있게 되고
스톰프 경험치 + 킬 경험치 이중으로 보상이 들어오는 기적같은 마술을 볼 수 있습니다
Sliding
슬라이딩
야구장 가면 자주 보는 그 액션이 맞습니다
달리기 도중 C를 누르면 간지나게 촤아악 미끄러집니다. 근데 감속효과 때문에 망한 기술...
좀비에게 사용하면 좀비를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가끔가다 쪼그려야만 지나갈 수 있는 문이 있을 때 슬라이딩으로 지나갈 수 있고
나중에 Leg Breaker를 배우면 슬라이딩으로 좀비 다리를 분지를 수 있게 됩니다만 활용 가치는 좀...
감속효과만 없었어도 재미로 사용했을텐데 아쉬운 기술입니다
Drop Kick
드랍 킥
꿀잼스킬 1. 사용법은 달리기 + 점프 + E
본격 바이터 괴롭히기가 이 기술을 배운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날라다니는 좀비를 보고 있으면
게임중에 받았던 대부분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후에 구 시가지에서 건물 옥상에 있는 좀비를 강화 드랍킥으로 날리는 시점까지 플레이하면
최소 한달치 스트레스가 쫙 풀리는 쾌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데미지도 있는 기술이라서 반복하면 좀비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만
사용후 경직이 긴 편이라 못 맞추고 좀비 옆에 떨어지게 되면 적잖이 좋지 않게 되고 맙니다
사람한테는 잘 안 먹히는 기술입니다. 괜히 라이스 갱단 만나서 썼다가 칼빵맞는 수가 있음
Vault
고공 점프
꿀잼스킬 2. 사용법은 달리기 + 대상가까이에서 Space
볼트 라고 읽습니다. 사용하면 크게 도약하여 대상의 머리를 밟고 반대쪽으로 착지합니다
주로 지나가던 길에 서있는 바이터의 머리를 밟고 지나가면서 고소해하면 되고
응용 1
볼트 스턴(Vault Stun)을 배우면 밟은 대상이 잠시 기절상태로 빠지게 되니
나중에 끔살스킬을 배웠을 때 스턴을 걸고 목을 꺾어주면 쉽게 제압이 가능해 집니다
응용 2
드랍 어택(Drop Attack)을 배웠을 경우, 볼트로 도약 직후 공격키(마우스 좌측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해당 높이만으로도 몸에 칼을 박으며 즉사효과를 주며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간지가 풀풀 납니다
인간형 적(갱단)에게도 100% 통하는 끔살기입니다
Drop Attack
강습 공격
공중에서 낙하하면서 끔살시키는 공격. 사용법은 뛰어 내리면서 마우스 좌측 버튼 누르고 있기
한손 무기만 가능합니다. 승용차는 안 되는 것 같고, 그보다 높은 위치에서 뛰어내리면서
대상을 향해 좌클릭을 누르고 있으면 무기마다 다른 모션과 함께 한 방에 저세상으로 보내주는 끔살기입니다
저는 날붙이만 써서 다른 무기는 모릅니다만, 칼들고 하면 가슴 중앙으로 떨어지며 칼을 꼽아줍니다
Tackle
몸통 박치기
궁극의 꿀잼스킬. 사용법은 달리기 + E
달리면서 E를 누르면 으아!! 하는 함성과 함께 앞에 있는 대상을 들이받아 버립니다
태클만 배우면 좀 약하지만, 공성추(Ram)을 배우고 사용하면 철산고란 무술이 뭔지 보여주게 됩니다
역시나 고층 빌딩에서 사용하면 저멀리 점처럼 작아지는 좀비를 보며 아빠미소가 피어오릅니다
참고 -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철산고 시전 장면. 몸의 반탄력을 등에 집중하여 적을 튕겨내는 기술이라고 알고 있음
Power Attack
후려치기
힘을 실어 내리치는 공격. 사용법은 마우스 좌클릭 길게 눌렀다 떼기
한손무기로만 사용 가능한 스킬입니다. 인간형 적은 방어자세를 깨고, 좀비의 경우 두동강을 낼 수 있기도 합니다
주로 군(Goon)이나 디몰리셔(Demolisher)를 상대할 때 큰 데미지를 주고 빠지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Windmill
휘두르기
주변을 휩쓰는 공격. 사용법은 마우스 좌클릭 길게 눌렀다 떼기
양손무기 전용 스킬입니다. 무기를 들고 한바퀴 빙 휘둘러 공격하는 전방위 학살용입니다
난 양손무기가 좋다거나 디아블로 할때 바바리안만 키웠다거나 하는 분들을 위한 스킬이죠
대신 한번 사용하면 스테미너가 반토막 나버리고, 훨윈드 스킬을 찍어도 1/4이나 까먹는게 함정
사정거리가 그리 긴 편이 아니라서 돌기도 애매하고, 맞추려고 괜히 더 붙었다가 물리면 짜증이 팍팍
대신에 제대로 맞췄을 경우에는 은근히 쾌감이 쩝니다
Ground Pound
내려찍기
뛰어내리며 땅을 찍어 충격파를 내뿜는 공격. 사용법은 뛰어 내리면서 C 누르고 있기
양손무기 전용입니다. 오함마같은거 들고 차 위에서 붕 날라서 쓰면 땅을 꿍 하고 찍으면서
주위에 충격파가 발생해서 좀비들이 우수수 털리는 간지나는 기술입니다
망치가 주 무기가 아니더라도 하나쯤 가지고 다니면 나중에 좀비가 왕창 몰린 장소에서 꽤 유용합니다
Camouflage
위장술
좀비 시체를 발라 위장하는 기술. 사용법은 좀비를 죽이고 시체에 위장버튼 누르기
게임의 난이도를 대폭 감소시켜주는 스킬입니다
단순히 카모플라쥬만 사용할 경우엔 위험지대 통과 정도로만 사용하게 되지만
카모플라쥬 어택 스킬까지 배우고 나면...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후술합니다
Takedown
제압
대상의 뒤로 접근하여 목을 꺾는 끔살기. 사용법은 뒤에서 E
중후반의 전투를 책임지는 고급기술입니다. 이거 하나만 배워두면 파워 랭크 만땅은 아주 쉽습니다
야간에 볼터를 사냥할 때도 살금살금 다가가서 E(비!!) 하면 놀라서 목을 꺾고 죽어버리죠.. 후후
응용 1
위장 공격(Camouflage Attack) + 제압
여러분은 이 조합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냥 위장만 찍으면 안 되고, 위장공격까지 찍게 되면 좀비를 공격해도 다른 좀비들이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1. 혼자 떨어져 있는 좀비 하나를 빠르게 처리한 다음, 시체로 위장을 한다
2. 좀비 떼로 들어가 뒤통수가 보이는 족족 E를 누른다
3. Power Rank Up!
4. Power Rank Up!
5. Power Rank Up!
.
.
오늘도 한 명의 훌륭한 스티븐 시걸이 되어 봅시다
응용 2
그래플링 훅 + 제압
응용 1이 스티븐시걸류 목꺾기라면 이번엔 닌자식 목꺾기 입니다
목을 꺾을 대상의 뒤로 그래플링 훅을 발사하여 착지함과 동시에 EEEEEEE
그럼 목이 우두둑 ㄷㄷㄷㄷㄷㄷ
응용 3
고공점프 + 제압
말 그대로 점프를 하고 빠르게 뒤를 잡은 다음 제압을 사용한다는 취지이지만
착지하는 동안 대상이 뒤로 돌고있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됩니다
볼트 스턴(Vault Stun)을 배웠을 경우 안정적으로 스턴을 먹이며 목을 꺾을 수 있고
스턴 킬(Stun Kill)을 배웠으면 정면에서도 끔살기술이 들어갑니다 Fatality!!!
Grapple
붙잡기
상대방을 잡아서 옆으로 내칩니다. 사용법은 Alt + 방향키 (앞은안됨)
슬럼에서 어질리티 보너스 미션을 주는 좀비헌터가 이 기술만으로 좀비를 처치하라는 미션을 주는데
여기서 처음 써보고 적응할때까지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패하게 된 충치같은 스킬입니다...
지금이야 뭐 적응돼서 즐거운 마음으로 좀비를 패대기 치고 다니지만 키가 참 불편하기 짝이 없죠
그래도 주변에 가시 트랩이 있다거나 밀치면 떨어져 죽는 장소라거나 할 경우에는
어떠한 무기 내구도 감소도 없이 맨손으로 경험치를 벌어먹을 수 있는 유용한 기술임엔 틀림없고
바이럴이 미친듯이 달려와도 히쭉 웃으며 바닥에 패대기친 후 머리를 STOMP 해주면 경험치 감사합니다
Grappling Hook
갈고리 발사기
지정한 장소에 훅을 발사하여 이동합니다. 사용법은 보조장비에 장착한 후 마우스 중앙버튼
그래플링 훅만 찍으면 낙사의 걱정과 기어올라가는 걱정의 반이 사라지게 되는 진귀한 기술입니다
서바이버 최종 랭크 기술을 찍으면 더이상 파쿠르 기술을 쓰지 않게 되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죠
훅 쿨다운이 더 짧아져서 결국엔 걷는 일조차 귀찮아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응용 1
건물 뿐 아니라 적에게도 사용 가능합니다. 맞았을 때 경직이 발생하며
총을 쏘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달려들 때 일시적으로 행동을 봉쇄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특히 바머(Bomber)를 멀리서 맞추면 안전하게 원거리에서 자폭시킬 수도 있습니다
응용 2
낮은 곳으로 이동할 때에도 사용 가능하므로 떨어져 죽는 일을 대부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오래 추락할 경우엔 아무리 눌러도 발사가 되지 않으니 주의
헤엄치는 와중에도 수면위로 참치마냥 점프한 후 지면이나 벽에 사용하면 물에서 탈출 가능합니다
슬럼에서 밤에 다리 위 전구 수집 퀘스트 할 때, 다리 내부에서 구조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이 때 내부에 있는 난간 손잡이 같은 곳에 발사하여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발사 후 매달릴 때 Space키 누르고 있는 것 잊지 마세요
Light Drop
낙법
추락동작을 취해 피해를 없앱니다. 사용법은 지면에 닿기 직전에 C 누르고 있기
그래플링 훅 배우기 전이나 배운 후나 항상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래플링 훅을 배우기 전에는 거리 단축을 위해 건물에서 막 뛰어내리거나 건물 사이를 건너게 되는데
뛰어내렸을 때나 실수로 떨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낙하 피해를 완전히 없애주는 고급 기술입니다
조금 높은 위치에서 사용하면 손으로 땅을 짚고
많이 높은 위치에서 사용하면 땅 짚고 한바퀴 앞으로 구릅니다
떨어져서 빈사상태에 이를 수 있는 높이에서도 왠만큼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보석같은 기술이죠
특히나 라디오타워 올라가는 미션에서 자주 떨어지곤 하는데 생명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험은 만기 환급하는게 제일 좋은 거니까요...
Escape
탈출
바이터에게 물렸을 때만 사용 가능한 기술. 사용법은 물렸을 때 F
물렸을 때 풀려나게 해주는 F키의 연타 횟수를 줄여줍니다. 본격 손가락 건강 프로젝트의 일환
긴급 탈출(Instant Escape)를 찍으면 한방에 풀려나고
받아치기(Reversal)를 찍으면 사용시 좀비가 스턴에 걸리는 부가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이터에게 물리는 것 만큼 짜증나고 자존심 상하는 일도 없죠. 암
Backlash
기동 반격
달리기 도중 뒤로 던지기가 가능해집니다. 사용법은 달리기 + B + 보조무기 사용(마우스 중간키)
뭔가 마땅히 번역할 말이 안 떠올라서 기술의 용도에 맞게 붙여 봤습니다
원래 달리기 도중에 B를 누르면 슬로모션이 발동되면서 뒤의 상황을 볼 수 있는데
기동 반격을 찍으면 돌아본 자세로 보조무기를 사용 가능합니다
도망치면서 화염병을 던진다거나 뭐 그런 활용법이 있지만 역시 키가 불편해서 그래플처럼 잘 안 써봤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사용법은 밤에 볼래털에게 추격당하고 있을 때 돌아보면서 UV Flash나 Flare를 던지는 거겠죠
Tic Tac
벽딛기
후반에 라디오타워 오르는 맵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스킬. 사용법은 벽에 Space + ↑
아무것도 없는 벽에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벽에 매달릴 수 있습니다
이후 옆이나 뒤로 누르면 해당 방향으로 점프하므로, 뭔가 잡을게 있는 쪽으로 날아야겠죠
사실 가장 직관적이지 못한 스킬이라 쓰기도 불편하고 쓸 일도 잘 없어서 안쓰게 되는데
위에 언급한 해당 미션에선 강제적으로 사용해야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여
딥빡을 안겨준 잊지못할 스킬이 되었습니다
저거 연습하느라 유튜브에서 동영상도 보고 연습도 십 분 이상 한거 생각하면 진짜 부들부들
Contents
다잉 라이트에서 접할 수 있는 독특한 요소들을 소개하는 항목입니다
시스템적인 부분과 컨텐츠를 같이 묶어서 적어볼까 합니다
Survivor Sense
서바이버 센스. 즉, 생존전문가의 감지능력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Q 버튼을 누르면 부우웅 하는 소리와 함께 초음파가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효과가 있고
가까운 아이템의 위치와 이름을 표시해 주고, 문이 있다면 문의 위치와 잠김 여부를 보여줍니다
또한 야간에 사용할 경우 가까이 위치한 볼래털의 위치를 모두 투시해서
열 탐지 센서로 보듯이 울긋불긋하게 추적까지 해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단, 하드모드에선 아이템 추적이 되지 않습니다
Lockpicking
자물쇠 따는 기술입니다. Lock 을 pick 하는 행위를 락픽킹이라 합니다
게임을 하다 저렇게 잠긴 상자나 차량 또는 문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고 의외로 자주 쓰이죠
다잉라이트도 아이템의 희귀도를 색상별로 구분해 놓았으며
오른쪽처럼 경찰차량 + 오렌지색이 보이면 무조건 만세 외치고 따러 가시면 되겠습니다
경찰차에 주로 무기류와 아이템 강화 도구가 있으며
일반-고급-희귀-우수-전설-골드 순으로 성능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다만 따는 방법이 은근히 골 때리는데...
A 키를 누른채로 마우스를 우로 깔짝깔짝 돌려대야 합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진 이 짓이 디몰리셔 때려잡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고 힘들 수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easy - normal - hard - very hard 순으로 난이도가 있고
맞는곳에 A 키를 누른채로 마우스를 오른쪽으로 슥 돌리면 열립니다
1회 시도시 락픽 1개를 소모하고, 실패하면 부러집니다
very hard 따는 요령을 대충 알려드리자면
맨 왼쪽이나 오른쪽부터 아주 조금씩만 오른쪽으로 움직여보고
안돌아가면 다시 A키 떼고 살짝만 움직여서 다시 A키 누르고 살살 돌려봅니다
익숙해지거나 운이 좋으면 5개 안으로 딸 수 있게 되지요...후후
나중가면 전설이상 자물쇠 아니면 귀찮아서 따지도 않게 되는 비운의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초반에는 장비가 귀하기 때문에 보이는 족족 따 주는게 비록 수지타산이 안 맞을 지라도 좋습니다
Random Event
1. Air Drop
일정 시간마다 하늘에 수송기가 지나가는데 여기서 생존에 필요한 약이나 구호물품을 떨어뜨립니다
해당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할 경우 바로 상자를 열어 재난 구호물품이 든 상자나 의약품, 섬광탄 등을 회수 가능하고
구호물품은 보급대원(Quartermaster)에게 반납할 경우 갯수만큼 서바이벌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락 위치는 낮에는 붉은 신호탄, 밤에는 발광 신호탄으로 아주 잘 보이게 나타납니다
만일 늦게 도착한다면 라이스의 부하들이 먼저 도착하게 되고
상자 하나는 이미 뺏긴 상태로 그들과 싸워야 하게 됩니다. 다 처리하면 남은 상자를 차지할 수 있겠죠
그보다 더 늦게 도착하면 아무 것도 남지 않은 빈 껍데기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Blue Arrow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파란색 화살표가 가끔 뜨는데, 이를 따라가 보면 이벤트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좀비에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고 있는 생존자를 발견할 경우 이를 도와주면
생존자 경험치와 함께 돈 또는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게 되고
보상은 없지만 게임 속 이야기를 추가로 알려주거나 하는 등의 이벤트,
원하는 장소까지 자신을 보호해 달라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에스코트가 끝나면 소정의 경험치와 보상을 받을 수 있죠
혹은 안전한 장소에 숨어서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돈 걱정은 해본적이 없어서 특가에 파는건지 특별한걸 파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Quarantine Zone
Quarantine Zone, 쿼런틴 존은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외부와 격리된 구역을 의미합니다
위치는 고정이며 입장시 미니 퀘스트 창이 뜨고 임무 내용과 보상이 적혀 있습니다
주로 구호물품 5개 회수 / 좀비 싹쓸이 등으로 나뉩니다
짧으면서 컨셉이 확실한 장소라 꽤 인상적이지만 나오는 좀비도 고정이고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음
DLC로 Cuisine & Cargo 라는 팩을 발매했는데 쿼런틴 존 2종류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cuisine은 요리, cargo는 화물을 뜻합니다. 맵이 식당과 주차장이거든요
Item Crafting
아이템 제조 시스템입니다. 무기를 제외하면 만렙 전까진 이 화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제작무기가 극초반 외엔 형편없는게 대다수라 장물아비를 통해 사는게 더 이득이라서요
대신 구급약이나 투척무기류는 자주 제작해서 쓰게 되고
가장 중요한 시스템인 무기 개조 및 강화기능이 있어서 잘 관리해야 좋은 무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무기에 내구도 및 수리횟수 제한이 있어서 꾸준히 무기를 유지보후 해야 하거든요
그래도 만렙 이후부터는 새로 추가된 무기등이 있어서 만들만한 가치가 생깁니다
어쨌든 락픽이나 메디킷은 계속 쓰는거니까 재료만 잘 조달하면 되는 거고...
이스터 에그로 존재하는 웃기는 아이템도 몇 개 있습니다. 스테이시스 폭탄이라던가 공중폭격 지원이라던가
Easter Egg
동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아서왕의 검이라던가 식물 vs 좀비, 수퍼마리오 패러디 등이 있습니다
뭔가 글을 쓰다보니 4시간이 넘어가는데
더 생각나는 컨텐츠가 없으니 원래 하고싶었던 DLC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헉헉 힘들다
2. DLC
다잉 라이트는 2015년 1월 27일 발매된 게임으로써 아직 출시일로부터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DLC의 갯수도 많지는 않지만 개발사인 Techland가 꾸준한 개발 의욕을 내비치면서
팬들에게 끊임없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내비친다고 봅니다
다잉 라이트 첫 DLC입니다. 역시 좀비 나오는 게임에 좀비모드가 없으면 이상하죠
근데 좀비모드가 그 좀비모드는 아니잖아... 몰라 재밌으면 됐지 뭐
Be the Zombie 모드는 플레이어가 나이트 헌터(Night Hunter)라는 특수좀비가 되어
공개게임 진행중인 유저의 방에 난입하여 즐기는 모드입니다
일단 침입하면 맵 곳곳에 둥지(Nest)가 생기는데, 나이트헌터는 이를 지켜야 하고
생존자는 둥지를 파괴하는 목표가 각각 생기는데
결국 양측간의 싸움을 피할 수가 없겠죠? 목표는 하나고 행동은 반대니까요
나이트헌터는 그래플링 훅과 비슷한 촉수 발사를 이용하여 건물을 날아다니며
생존자를 처치하여 레벨업을 한 뒤 개별적인 스킬트리를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단순하지만 유저간의 경쟁을 도입한 첫 DLC로써 이름값 정도는 하고 있는 편입니다
사실 전 안해봐서 잘 몰라염 난 캠페인 하기도 벅차 :(
쿼런틴 존 항목에서 언급했던 그 DLC 입니다
다잉라이트에는 하드모드가 존재합니다
Ultimate Survivor Bundle DLC를 구매하면 생기는 모드로써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데
1. 플레이어 복장 추가 (국가별 복장 및 닌자복, 양복 등등 추가)
2. 신규 무기 추가 (나이트 클럽, 버즈킬러 등)
3. 새 무기등급 GOLD 추가
4. 하드모드 추가
이렇게 추가된 내용중 하나가 하드모드이고 변경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밤 시간이 더 위험해지고 2배로 길어짐
2. 볼래털이 맵에 표시 안 됨
3. 적이 강해지고 죽이기 어려워짐
4. 소음 발생시 등장하는 바이럴이 많아짐
5. 구호물품 낙하시 라이스 갱이 전보다 더 빨리 찾으러 옴
6. 근접전시 더 정밀한 행동을 요구함
7. 구급상자 사용시 천천히 회복됨(원랜 한번에 회복)
8. 힌트 제공 없음
9. ESC 눌러도 게임 정지 안 됨
10. 서바이벌 센스가 땅에 떨어진 무기와 볼래털만 감지함
만렙 이전엔 하드모드는 접어두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지도 모릅니다(?)
Good & No good
Good
그래픽이 사실적이고 아름답다. 특히 해질녘의 도시 풍경은 예술
파쿠르 액션이 시원시원하고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든다
전투에 활용가능한 액션기술이 속도감이 있고 쾌적한 편이다
크레인 성우 목소리가 멋있고 대사나 톤이 인상적이다
깨알같은 이스터에그 요소가 나름 쏠쏠하다
향후 모드 제작툴이 풀리면 다양한 모드 체험 가능
No Good
서브스토리의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 감이 있다
랜덤 이벤트의 종류가 너무 적다
좀비의 가짓수가 다양하지 못하다
오픈월드인데 딱히 오픈월드로써 즐길거리가 별로 없다
주인공급 외의 인물들 비중이 매우 공기급이다
만렙 이후 컨텐츠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일부 행동이 애니메이션이라 오래 걸리고 모션 캔슬이 안됨(특히 상자 열 때)
멀티플레이어 요소가 빈약하다
무기제작이 거의 쓸모없다
수집하는 재료의 종류에 반해 용도가 넓지 않다
밤 시간대 플레이로 얻는 특별함이 딱히 매력적이지가 않다
스킬트리의 자유도가 없다
원거리 무기의 구성이 빈약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근접무기의 자유도가 제한된다
3D게임 멀미가 심한 사람은 구토를 한다(...)
Conclus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잉라이트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게임이라서
2회차까지는 질리는 감이 없이 플레이할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는 인상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잉라이트의 팬으로서 한글화 과정에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다른 할 일이 많아져서 참 아쉬웠고
그 점을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일을 통해서 어느정도 해소하는 걸로 보람이 느껴져서 좋네요 후후
다잉라이트 아직 안 해보신 분은 한 번 해볼만한 게임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나요?
스토리 공략이나 막히는 부분 궁금점 등은 유튜브 검색을 통해 풀으실 수 있다는점 기억하시면 좋겠고
댓글로 물어보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모드 패치 됐으면 좋겠네요 흐흐흐... 헬레이드라니 갑자기 중세풍이라니 개졓다 완전졓다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