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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이버를 켜니 파이널 판타지14 온라인 클로즈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더군요
게임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파이널 판타지는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네이밍이기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간간히 게임 스크린샷을 엿볼 수 있었는데 확실하게 게임성까지 엿보려면 게임을 접속해봐야 알겠지만
지금 우리나라 게임들 하고 '그래픽 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더군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솔직한 심정을 적자면
누군가는 한국 게임 산업문화 반에 반도모르고
그저 '온라인 게임 강국' ' 온라인 게임 강국' 하는데,
우리나라는 수십 수백가지의 비슷한 온라인 게임을 내어놔도 망하는 반면에
외산 게임들이 '툭' 하고 하나 던지는 게임이 흥하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게임이 뭘까요 물어보면 LOL 이라고 대답 하실 분들이 줄을 섰죠
외국에서 그냥 PC나 콘솔 플렛폼만 내오던 회사들이 온라인게임하나 만들어서 툭 던지면
그게 너무 흥한다는 거죠
반면에 우리나라 콘솔 PC 게임 제작 능력 부족하지 않습니까
온라인게임 강국 강국 해도
외국에선 PC , 콘솔 다 커버하던 회사들이 온라인 게임 하나 만들면 그것마저 흥해버리는 분위기니,
이제는 이걸 온라인 게임 강국이라고 해야 하는지도 망설여집니다
그 예로 우리는 수백개 온라인 게임중에서 한참 전에 나온 리니지나 던파나 그런 걸 즐기고 있지 않습니까
온라인 한 우물만 팔게 아니라
두루두루 PC 콘솔 산업도 컸으면 하는 바람인데
잘 안되는 것 같아 속이 좀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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