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바야흐로...
2003년...
8월...
26일....
2002년..9월...제대한 후..
노는기간동안...노가다를..전전긍긍하며..지내온...
아무것도..모르는..복학생이..3년만에..학교를...나간지...
이틀되는...날...이었소....
'그래..난...복학생이니깐...열심히..해야지..'
라구..마음 먹으며...@.@
나름대로..열심히..해보겠다고....
1시40분 수업임을...잊고...
이른 9시 부터...학교열람실에서...무리를..하고..있었다오...(땀뻘뻘)
앗...근데..갑자기...
배가..아프기..시작하였소....
'아이씨~ 아침에..먹은..커피가..또..신호를..보내는구만...'
<본인은...커피를..마신후에는..
반드시..화장실을..이용하는..
깔끔함이...있어서...>
어쩔수..없이..화장실을..가기로..결정.....
열람실을..나와..화장실을..찾았소...
학교도..3년만인데...
첨오는..건물이라..화장실이..어딘지도..몰라..헤매고..있었소...
'음..저기구나....'
화장실은...건물..끝자리에..자리하고..있었소...
본인은...어여..뛰어..화장실로...뛰쳐..들어갔소....
앗!!
어느..남자..화장실에..나...있을법한...
학교...청결도우미...아주머니....
이미..제대후...학원에서..적응된터라....
아무렇지 않게...벽에..걸린..화장지를...
듬북.....뜯어...
화장실...한칸에...자리를..잡았소....
그 후..여유있게..일을..보며...
친구놈에..게...문자질..까지..하며...
편안한..시간을...마지하고..있었소....
'음...이제..좀편안하구나...'
하며...슬슬...마무리를..하려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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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르르르....그러게말야. 수업은 안하구, 그냥 끝내주는데...."
"알았어. 내가 거기로 갈께."
.
.
.
.
'앗!!'
'여학우의..목소리...'
'화장실..밖에서..떠들어도..이렇게..크게..들리나..?'
왠지..모를...불안감...-.-;
밖에서..들리는..목소리..치고는...
알수 없는...가까운..곳의...공명.....
"또각 또각 또각..."
누군가..걸어소리...
근데...발자국 소리가...ㅇ.ㅇ
바로..옆칸이...
드륵...하며...열리고....
철컥...
잠시 후....
"쪼로로로로..."
다음...엔...물내리는...소리...
'앗!!'
'남자가...이칸에..들어왔다면...'
'쪼로로로...다음은...풍덩....인데....'
'왜이리..짧지...?'
이런...낭패가...
본인은..여자 화장실에..있는것이었소....
그때의..당황...긴장...초조....
손이...떨리기..시작하였소....
밖에서 들리는...학우들의..목소리들....
수업이..끝나나..보오....
'이자식들..끝났으면..집에나..가지..뭐하느라..화장실 앞에서..떠들어...!!'
하지만...그들..은...떠나지...않구...
떠들고...있었소...
그렇소...
난...탈출..기를...생각하고...있었소....
아무소리도..들리지..않으면...
모든..학우들은...집으로..간거다...
그때가...찬스다....
달리는...거야...
하지만...
학우들은...떠나지..않았소...
뭐..말들이..그리도...많은지....
몇몇 여학우들은...
나에..옆자리를...이용하기도...하였소....
본인은...혹시나..하는..마음에...문에..빈틈으로...바깥을...살폈소...
이런..제길...
여학우에..모습이...훤하더구려....
망했다....
벌써...여기...앉은지가...30분..가량..되었소....
물도...내리..지...못하고...
뒷처리도...하지..못하였소......
초긴장..상태였소....
손과..발이..떨고...있었소.....
그후...얼마가...지났을까...??
조금은...조용해..짐을...느꼈고....
학우들의..목소리는..멀어져..가고..있었소.....
하지만..모르는..일...
우선..뒷처리를...하였소....
조금 후...과감하게...물을..내렸소.....
'아이~~왜 이렇게..소리가..큰거야...'
변기뚜껑을...닫고...그위에...앉아...
찬스를..기다렸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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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속되는...침묵....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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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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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잇!!
이때다!!!!
본인은..문을...박차고..나와....
화장실..입구를...향해..달렸소...
손도..못 씻고...
입구가..계속..멀어지는..느낌....
하지만...본인의 집념에...하늘도..놀랐는지...
어느새...입구..에...다다랐고...본인..은...탈출에..성공하였소....
본인은...바로..왼쪽에...보이는...현관을..통해...달아나려고...했소....
왼쪽현관으로...나가니....
사방이..막혀있었소....
어쩔 수 없이...
천천히...
천천히...
아주..천천히...
뒤를..돌았소....
.
.
.
.
.
.
.
열람실벽에...기대어...
통화를...하며...
나를...빤히..쳐다보는..
여학우에...눈길이...느껴졌소....
'제길...잣댔다....'ㅠㅠ;
난...달렸소...
무작정...달렸소.....
'우오오오오오!!!!'
소리치고...싶었소...
처음...화장실에...들어갈때...
마주친...청결도우미...아주머니가....원망되오....
그 아주머니...정말...아무렇지..않게...본인을..쳐다..보았소...
오히려..본인이...쨰려보았소....
'왜..남자..화장실..에..계시는..거에요...??!!'
라는..눈으로...말이오...
범인은..반드시...현장을...찾는다는...말이있소....
본인도...수업후에...다시..현장을...찾았소....
앗!! 이런!!!
벽에..걸린...여자화장실...푯말에....
그려진...그여자....
머리가...'숏커트'였소....
본인은...그녀에게...속은..것이오...
본인도..모르게..그녀도..원망이..되오.......
하루종일...화장실..가기가..두렵소...
어찌하면...좋소....
허접한...긴 글..읽느라..수고들...하셨소...
초딩들도..개학을..했다하오...
너무..기뻐...어찌할바..모르겠소......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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